[Opinion] 뮤지컬 초보자 안내서 [공연예술]

글 입력 2015.02.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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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처음으로 같은 뮤지컬을 여러 번 관람했다. 첫 뮤지컬 관람에 조기예매에 망원경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번째 관람부터 내 허술함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초보자에게 필요한 것은 갓 초보단계를 벗어난 사람이 잘 안다고 생각한다. 뮤지컬을 관람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봤다.


뮤지컬 좌석도.png

1. 예매

뮤지컬 예매는 주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이루어진다. 일부 좌석의 경우 예스24나 지마켓에 배정되기도 한다. 

조기예매의 경우 보통 20%의 할인이 적용된다. 극이 올라가고 나면 여기저기서 할인이 시작되지만 좋은 좌석을 노리고 있다면 조기예매를 노리는 편이 좋다. 뮤지컬은 전 회차가 한꺼번에 풀리는 게 아니라 1차, 2차, 3차 등 차례로 풀리니 예매일을 확인해둬야 한다.



뮤지컬 국극.jpg

2. 좌석

 배우의 연기를 보려면 1층 중앙, 동선을 어느 정도 본다면 1층 중반과 2층 5열 이내의 중앙이 좋다. 하지만 좋은 좌석은 늘 빨리 나간다.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고민이 된다면 배우의 동선을 찾아보자. 배우가 오른쪽으로 많이 움직이는데 왼쪽 좌석을 선택했다면 배우의 등을 많이 보게 되니, 배우가 특정 방향으로 많이 움직인다면 동선을 따라 예매하는 것이 좋다.

 극장 별로 좌석의 단 차가 낮다든가 사이드가 넓은 경우가 있으니 극장의 좌석 특징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블로그에서 후기를 찾아보면 몇 층 몇 열의 시야가 어떻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_할인.jpg

3. 할인

뮤지컬은 다른 공연예술보다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할인 정보를 알아두는 편이 좋다.

 1)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공연티켓친구

  1+1이나 30~50% 할인 등의 할인 쿠폰을 받아볼 수 있다. 인기 뮤지컬이나 인기 회차의 경우는 제공되지 않지만 관심 있는 공연을 싸게 보고 싶다면 친구 등록이 필수.

 2) 통신사 할인

  SK와 olleh의 멤버십 페이지에 들어가면 그때그때 할인을 제공하는 뮤지컬을 확인할 수 있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되는 경우가 있다. 가끔 비지정석을 50% 이상 할인을 하기도 한다.  사이드 좌석이지만 R/S석이 싸게 풀리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뮤지컬_무대와배우.jpg

4. 배우/배역

춤추고 연기하고 노래하는 뮤지컬이지만 모든 배우가 춤, 연기, 노래를 모두 잘하는 것은 아니다. 연기에 특화된 배우가 있는가 하면 노래에 특화된 배우가 있다. 연기와 노래는 잘하지만 몸 쓰는 게 아쉬운 배우도 있다. 따라서 본인이 연기와 노래 중 어디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지에 따라 배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뮤직비디오나 프레스콜 영상을 통해서 넘버와 함께 배우를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_기대작.jpg

5. 올해의 개인적 기대작

 1) 프랑켄슈타인: 충무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자체제작한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작년 초연 당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란 평을 들었다.  

 2) 팬텀: 소설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이다. 국내 초연으로, 팬텀 역의 류정한-박효신-카이라는 트리플 캐스팅과 소프라노 임선혜의 뮤지컬 데뷔로 관심을 끌고 있다.

 3)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지크슈'는 몰라도 유명 넘버 '겟세마네'를 들어본 사람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수가 죽기 전 7일을 그린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40여 년 간 꾸준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카고 오리지널 팀의 내한,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의 초연, 레미제라블, 맨 오브 라만차, 그리스 등 인기 뮤지컬들이 예정되어있다. 



6. 그 외

 1) 재관람 할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니 티켓을 분실하지 않도록 한다.

 2) 신한카드는 올댓컬처를 통해 종종 할인을 제공하는데 체크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3) 오페라 글라스의 낮은 배율 때문에 더욱 쾌적한 관람을 위해 망원경을 쓰기도 한다. 뮤지컬 관람에서 많이 쓰이는 망원경은 산주 엘칸 12×25와 오츠카 8×22, 10×25이다. 오츠카 12×25가 오츠카의 다른 제품보다 저렴해서 선호되기도 한다. 

 4) 1층을 제외하고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형태이기 때문에 몸을 숙이면 뒷사람 시야에 방해된다.

 5) 이곳을 통해 극장별 좋은 좌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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