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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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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pinion] 치킨이 쏘아 올린 작은 열풍 [음식]
치킨은 대중적이지만 특별하다. 딱히 맛있는 소스, 양념이 없어도 존재 그 자체로 빛이 난다.
치킨, 음식이 아니라 문화가 되다 불금에 뭐 먹지? 쉬는 날 출출한데 뭐 시킬까? 선뜻 먹을거리를 결정하지 못할 때, 문득 머릿속에 떠오르는 메뉴가 있다. 바로 국민음식 치킨! 치킨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닭고기 버릴 때 없이 얼마나 완벽한가! 계란은 삶거나 프라이를 해 먹고, 닭은 튀겨먹고, 삼계탕으로 해먹고. 또
by
최아정 에디터
2022.09.01
리뷰
도서
[Review] 셔터를 누르면 비밀의 문이 열린다 -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소통의 방식은 다양하다
비비안 마이어 전시를 가기로 한 날, 기가 막힌 타이밍에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집이 도착했다. 컴퓨터로는 비비안 마이어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를 틀어놓고 천천히 사진집을 넘겼다. 첫 장에는 그의 상징이기도 한 자화상이 있다. 거울과 거울 사이에 카메라와 자신을 배치하고, 허리에 손을 얹은 채 무표정한 얼굴로 허공을 응시하
by
조수빈 에디터
2022.08.31
리뷰
공연
[Review]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어보다 - 앙상블블랭크의 '8월의 크리스마스'
현대에도 클래식음악은 살아 숨쉬고 있다.
'작곡가는 살아있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모차르트, 베토벤 등과 같은 이미 세상을 떠난 거장들이 떠오른다. 특히 클래식에 문외한인 나에게는 더욱 그렇다. 요즘 들어서야 진심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조금 알게 됐기도 하고 클래식에서 현대음악의 흐름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좋은 기회로 앙상블블랭크의 공연 '8월의 크리스마스',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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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하 에디터
2022.08.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를 위해 문을 열어 놓을게 [영화]
안녕이라 그 말은 하지 마세요, 우리는 다시 만날 테니 그냥 웃으며 걸어가요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당신에게 한 가지 당부할 점이 있다. 이 글은 영상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선명한 마음으로 작품을 보길 원한다면, 잠시 5분의 시간을 할애해 아래 영상을 먼저 본 뒤 이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 소미의 시선을 따라가면 “난 독립하고 제일 먼저 비스포크를 샀다.” 작업 물품을 가득 실은 채 어디론가 향하는 빨간 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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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에디터
2022.08.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뜨거운 여름엔 더욱 뜨거운 열기로 [공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다녀오다
코로나로 인해 3년간 감감무소식이던 페스티벌들이 하나둘씩 고개를 내밀고 있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도 그중 하나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겠다는 마음으로 지난주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3일 내내 모두 즐기고 돌아왔다. 학창 시절에 음반을 재생하고 또 재생했던 영국 인디밴드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가 토요일 헤드 라이너로 온다는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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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에디터
2022.08.15
리뷰
전시
[Review] 전 세계가 열광한 관객 참여형 설치 예술, 바티망 [전시]
관람객이 채워가는 작가의 캔버스
"눈이 보여주는 것은 잊고, 머리가 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최근 현대 미술계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대표작인 <바티망>이 국내 최초 공개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하는 '바티망'은 도시 생활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작품에 활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보이는 현실을 새롭게 연출하며 작품 완성에 도전하는 관객 참여 및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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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2.08.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겨울잠을 잡니다 [음악]
열대야 속 잠 못 드는 밤. 내게 노래는 따뜻한 이불과 같다.
이불처럼 포근한 노래 - 아이유의 '겨울잠' 여름엔 열대야 때문에 잠 못 이룰 때가 많다. 그럼 겨울에는 추워서 잠을 못 이루나. 수면이 일정하지 않는 나는 '잠' 때문에 꽤나 많이 고민한 적이 있었다. 어쩌면 지금도 현재(ing) 형일 수도. 불현듯,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었을 때, 걱정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오를 때, 잠 못 이룬 날은 더 많아졌다.
by
최아정 에디터
2022.08.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폭풍전야는 평화롭다. [사람]
인간관계와 열정의 대상에 대하여
폭풍이 오기 전엔 평화롭다. 쨍한 날씨와 그 속에서 고요함을 느낀 한 주였다. 정말 더운 날씨의 연속으로 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하는 2km 채 되지 않는 거리를 걷다 보면 땀으로 샤워를 할 정도였다. 버스를 타고 가기엔 거의 절반을 걷고, 겨우 두 정거장을 타는 애매한 위치라서 항상 고민하다가 가끔씩 탔다. 그래도, 평화로운 일주일이었다. 예전에 읽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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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2.07.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는 사람 [문화 전반]
당신은 즐겨보고 또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나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상승가도를 달리는 박은빈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보다 '스토브리그'를 보게 되었다. 만년 꼴지인 야구팀에 새로운 단장이 부임해오면서 생기는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인데, 그 전부터 호평이 자자했던 드라마라 이번 기회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 없이 재생하게 되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최근 스토브리그를 정주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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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혜 에디터
2022.07.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헤프게 기뻐하고, 코앞에만 열중할 것
내가 바라는 삶의 방식
자의로 자기소개를 하는 경험은 결코 흔치 않다. 지금과 같은 줄글의 형식이라면 더더욱, 뚜렷한 필요에 의한 상황일 때가 대부분이다. 이를테면 나의 사회적 잠재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취업준비생의 자기소개서처럼 말이다. 이 경우 나를 소개하기보다는 나의 능력을 설명하는 글이 되어버리기 십상일 뿐더러, 그것이 정석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목적 없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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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22.07.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하려다 만 괄호 속의 말
당신도 내가 궁금했으면 좋겠습니다.
TV를 틀면 <힐링캠프>, <무릎팍 도사> 같은 인터뷰 프로그램이 한창 높은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부모님과 거실에서 TV를 보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두근거렸어요. 이다음에 커서 내가 저런 프로그램에 나온다면?! 이라는 상상이 머릿속에서 끊이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에는 이런 대답을 해야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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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에디터
2022.07.27
리뷰
PRESS
[PRESS]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 –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이한 아름다움과 경이의 세계로
장르 영화를 좋아한다면, 매년 여름 빼놓을 수 없는 영화제가 있다. 사방에 유혈이 낭자함은 물론이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이미지들 사이로는 저마다의 광기가 삐져나오다 못해 철철 흘러넘친다. 그 광기의 현장 한가운데서 관객은 공포와 무력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이한 아름다움과 경이에 빠져들기도 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그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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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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