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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부터 잘 부탁드립니다까지
모든 자기소개는 인사로 시작해서 이름을 거쳐 부탁의 말로 끝난다
모든 자기소개는 인사로 시작해서 나는 쉴 새 없이 떠들면서도 막상 내 이야기를 해 보라고 자리를 깔아주면 새삼 쑥스러워 하는 사람이다. '그냥 이름을 소개하고 잘 부탁드린다는 말만 하면 되지, 뭘 더 이야기해야 할까?' 싶기도 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디에서 끝을 맺을지는 몇십 년이 지나도 감이 안 잡힐 것 같다. 특별한 형식이 없는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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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수 에디터
2022.03.28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끝나면 와플 먹으러 벨기에 갈 사람? - 용감한 구르메의 미식 라이브러리 [도서]
이리 와 봐요, 세상 맛난 음식들 좀 봐요.
의식주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옷과 음식과 집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의식주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3가지 요소다. 나의 편안한 집에서 맛난 음식을 먹고 옷을 추려 입고 하루를 보낸다. 안정적인 삶의 토대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의 삶에서 가장 행복함을 느끼는 순간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이다. 예쁘고 편한 옷을 입을 때보다, 멋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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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2.03.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은 끊임없는 모순의 수용 [도서]
따라서 모순을 맞닥뜨렸다 해서 그 자체로 상심에 빠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오히려 이를 살아있음의 지표로 인식할 수도 있다. 살아있다는 것은 계속 변한다는 것이므로.
‘모순’이란 단어는 흔히 부정적이고 글자 그대로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많이 사용된다. 어떤 영역에서는 그 자체로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나조차 이를 일관된 줏대가 없고 앞뒤가 안 맞는 논리를 가진 상태, 명확한 입장을 선택하기 위해 지나가야 할 과도기 정도로 여겨왔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들엔 일관된 기준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설명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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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에디터
2022.03.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탐험의 끝은 말이야 [영화]
1920년대에 출발한 탐험이 마침내 21세기에 도착했고, 과거에 작별을 고했다.
"[Opinion] 이 탐험의 시작은 말이야"와 이어지는 글입니다. 앞의 글에서 <패딩턴>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탐험에 시작이 있다면, 그 뒤에는 분명 시작과는 다른 끝이 있다. 이 끝맺음은 내가 이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프로듀서 데이비드 헤이먼이 밝힌 것처럼 <패딩턴> 시리즈는 “다른 사람들을 포용하는 힘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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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에디터
2022.03.09
리뷰
도서
[Review] 죽음, '끝'이 아닌 것 - 당신이 살았던 날들
끝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래 보고싶습니다
1 초등학교 시절 수련회를 가면 꼭 한 번쯤 입관 체험을 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관에 들어갈 때 그저 하나의 공포 체험으로 밖에 여기지 않았다. 나 역시 단순히 살아있는 상태에서 어두컴컴하고 좁은 곳에 갇히니 답답함 말고는, 그다지 별 생각이 없었던 듯 싶다. 그 어린 애들이 친구들이랑 놀 때 말로만 "죽어라!" 하지, 정말로 '죽음'에 관해
by
배지은 에디터
2022.03.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방랑의 끝, 그리고 시작 [미술/전시]
방랑? 오히려 좋아
은근하게 웃기면서 대놓고 유쾌한 동생과 전시를 보러 갔다. 실제로 만난 건 처음이었다. 내가 동아리 면접관이고 동생이 지원자였는데, 온라인으로 진행된 면접 중에 동생 뒤를 어슬렁거리던 고양이를 가까이 보여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고양이 때문은 아니지만 그는 합격했다. 나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지만 그 일이 있은 후 애묘인들에게 나도 모르게 정이 가는 증상
by
신유빈 에디터
2022.02.26
오피니언
능소화가 왜 능소화인지 아시나요?
나에게는 작은 소원이 있다. 언젠가 마당이 생기면 꼭 직접 꽃을 심는 것. 꽃을 심는 사람들의 마음이 늘 궁금하다. 심자마자 꽃이 피는 것도 아닌데, 그 작은 씨앗을 고르고 마당에 심기까지 어떤 마음일지 궁금하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믿기 어렵기 마련이지 않나. 새싹 하나 보이지 않는 그 꽃의 만개를 상상하며 땅에 꾹꾹 심는 마음을 알고 싶다.
by
김지은 에디터
2022.02.22
리뷰
도서
[Review] 삶. 죽음. 레하임! - 당신이 살았던 날들
죽음 뒤에도 반드시 살아남는 것들에 관하여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죽어간다. 죽음이라는 끝이 정해진 여정길에 오른다. 그 여로의 어느 지점에서 멈추는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삶. 죽음. 더없이 덧없는 듯하다. 인생무상, 공수래공수거. 죽음은 늘 우리 곁에 있고 아무도 이를 피할 수가 없다는 것. 죽음은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그 사람의 성별은 무엇인지 등에 일절
by
최원영 에디터
2022.0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족, 단지 세상의 끝 [영화]
누군가에게 가족이란 단지 세상의 끝. 자비에 돌란의 '단지 세상의 끝'
가족은 포근한 둥지에 비유되곤 한다. 집은 언제 돌아가도 어색하지 않은 곳이며, 나를 언제나 지지해주고 이해해 줄 든든한 가족들이 기다리는 공간이다. 그래서인지 ‘가족’을 그리는 영화들은 대부분 따뜻하다. 하지만 보편적인 학습된 개념으로의 가족의 의미를 넘어, 개인이 가족을 정의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다. 누군가에게 가족이란 사랑하는
by
박소현 에디터
2022.02.20
리뷰
전시
[Review] 찬란한 봄의 색깔을 사진에 담다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전시]
봄의 꿈을 표현한 전시회
욕심은 많아서 해야 할것은 많고, 그런데 정신은 피폐해지고, 짜증과 화는 늘어갔다. 탈출구가 필요했다. 항상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늘 불충분하게 느껴졌던 나는 휴양지가 필요했다. 잠깐동안 새로운 느낌의 세계에 있다가 온다면 이 우울하고 짜증나는 기분이 가라앉지 않을까, 싶었다. 나에겐 전시회가 주로 이런 탈출구 역할을 해주곤 했다. 어떠한 정해
by
이지영 에디터
2022.02.15
리뷰
전시
[리뷰] 겨울의 끝자락에서 미리 맡아본 봄의 내음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테레사 프레이타스가 아름답게 풍겨낸 봄의 내음을 선물받은 우리들
기존의 풍경을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청량함으로 변신시키는 작가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세계에 들어갔다. SNS에서 23만(2022년 2월 기준)이라는 많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21세기형 작가이며, 주로 포트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다양한 사진 작업을 거치고 있다. 사람, 꽃, 풍경, 거리, 하늘 등을 주 매체로 프레임 안에 풍성하게
by
조우정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에게 그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 그해 우리는 [드라마/예능]
22년의 해를 사는 모든 연수, 웅, 지웅, 엔제이를 응원한다.
웹툰이 원작인 ‘그해 우리는’은 SBS에서 21년 12월 6일에 시작하여 22년 1월 25일에 끝났다. 신선한 배우조합, 청춘 힐링물로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다. 웹드라마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라서 그런지 여태껏 본 드라마와 다른 씬연결법과 대사가 독특하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호기심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은 11화부터였다. 성장하면서 매
by
강득라 에디터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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