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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양극화된 세상, 이상하지 않은가 [음악]
양극화: 세상에서 가장 추한 꽃, 그러나 이미 활짝 피어 버린 꽃
하루에 폭우처럼 쏟아지는 기사들 속 고정석이라도 있는 듯 제 자리를 지키는 헤드라인이 있다. 부동산값 폭등, 그 속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웃음과 눈물. 마치 처음과 끝처럼 멀어진 간격은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안 보인다. 둘 사이의 틈은 갑자기 생긴 게 아니다. 갑자기 벌어진 것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제가 악화하면서 사회 양극화는 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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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정 에디터
2021.10.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상하고 아름다운 옥토의 나라 [미술/전시]
이렇게 이상하고 아름다운 옥토의 세계의 목격자가 되어서 다행이다.
흔히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이옥토는 정 반대에 있는 이야기를 한다. 그는 ‘YCK’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진은 상당히 교묘하게 거짓말을 하는 장르라고 생각하거든요. (중략) 이런 식으로 ‘이게 진짠가?’ 싶은 지점들이 생겨요. 이걸 통해 제가 의도한 대로 대상을 왜곡할 수 있죠. 이게 저는 매력적이었어요. 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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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희 에디터
2021.09.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세줄 이상 쓰면 죽는 병에 걸렸습니다
왜 내가 세줄 넘어가는 글을 써야 하는 거지
세줄 이상 쓰면 죽는 병 세줄 이상 쓰기 싫었던 2021년의 어느 날, 친구들과의 대화 말 그대로다. '세줄 이상 쓰면 죽는 병'에 걸렸다. 때는 바야흐로 세 달 전인 6월, 근로계약서에 묶인 노동자의 몸이 되었다. 분명 그렇게 힘든 조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레 주 5일 근로에 내던져진 몸은 삐걱거렸다. 근무 시간이 끝나면 디멘터(해리포터에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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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에디터
2021.09.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체인지 데이즈', 바뀌어야 하는 것은 [드라마/예능]
행복 중에는 좋은 사랑을 하고 있노라는 진짜 ‘사실’ 속에 머무를 때 비로소 만날 수 있는 것들도 존재한다는 걸 안다.
“펜트하우스? 자극적이기만 하고 매일 누가 죽거나 소리 지르잖아. 난 이렇게 시끌벅적한 드라마, 별로야!” 엄마에게 이렇게 선언한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나는 그것만큼이나 극적인 예능 하나를 발견해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 대한민국 콘텐츠 순위 1위? 얼마나 재미있기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제치고 1위를 할까? 첫 화를 재생하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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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미 에디터
2021.08.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텅 빈, 그러나 가득 찬, '의식의 흐름' [음악]
텅 빈, 그러나 가득 찬, 이상의날개 [의식의 흐름]
이상의날개, 특이한 이름을 가진 밴드의 음악 앨범 [의식의 흐름]. 광활한 우주를 사운드로 표현하는 밴드 '이상의날개'가 선보이는 음악이다. 진한 디스토션이 걸린 일렉 기타, 반복되는 리듬과 흐름 속에서 사정없이 움직이는 트레몰로가 청자를 사로잡는다. 파편화된 단어로 이뤄진 가사의 여백을 사운드로 채워 놓으면서 비로소 완성되며 음악은 거대한 우주를 형성한
by
오지영 에디터
2021.08.2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4차 산업혁명의 그림자, '디지털 소외'
우리가 경계해야 할 '디지털 소외'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거의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에 대하여 한 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으로 대표된다. 한 마디로 4차 산업혁명의 포인트는 ‘융합’인데
by
김민지 에디터
2021.08.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어쩌다, 예술로 산책] #1. 회색빛 철공소 사이 오색찬란한 예술 빛들의 향연, 문래창작촌
이미 당신은 이상한 문래창작촌의 예술 세계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다, 예술로 산책》시리즈는 매달 격주로 기고되는 예술 에세이입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해서 좋았던 일상 속 예술 조각 또는 흔적을 보고, 느끼고, 열렬히 사색한 것들을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산책자의 사연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Opinion]어쩌다, 예술로 산책을 시작합니다[문화 전반] **감상 포인트: 계획된 산
by
신송희 에디터
2021.07.22
리뷰
도서
[Review] 일상이 된 이상기후,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도서]
이상기후가 일상이 된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숨 막히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기온을 끌어올리는 열돔현상이 한국에도 찾아왔다. 자다가 더위에 깨는 날이 이어지고, 뉴스에서는 폭염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상기후는 이제 과학책에서만 보는 단어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점점 더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존재다. 이런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
by
도혜원 에디터
2021.07.21
리뷰
도서
[Review] 기후 수업 수강권 드립니다 -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도서]
우리를 위한, 지구를 위한 기후 수업 한 권
캐나다에서 체리 나무에 열린 체리가 이상 고온 탓에 몽땅 익어버리는 일이 있었다. 해변가에선 이상 고온으로 익어버려 폐사한 조개 수백 마리가 발견됐다. 북극에서는 빠른 속도로 빙하가 녹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동남아의 스콜을 연상시키는 비가 연신 내렸다. 이는 명백한 이상 기후 현상이다. 지구는 오래전부터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으니
by
황시연 에디터
2021.07.20
리뷰
PRESS
[PRESS] stay strange(이상해도 괜찮아)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영화 3편을 기록하다.
때론 난해하고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들의 집합소가 영화제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어려운 영화를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작품의 영역들 사이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열망은 영화를 얼마만큼 애정 하는지, 그 척도를 체크해보는 지표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북 안에 들어있는 짧디짧은 영화 소개만을 의지로 그동안 쌓인 영화 데이터베이스를 감지해 선택해야
by
조우정 에디터
2021.07.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상해도 괜찮아!"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
기이함과 기발함이 공존하는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추천작 3편!
영화제에서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당하는 순간은 그리 빈번한 일이 아니다. 우리가 익히 들었던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지 않은 작품들이 대거 상영된다는 점에서 영화제 관객들은 몇 줄의 시놉시스에 의지한 채 작품을 선정해야 하는 촉을 발휘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응원하고 싶은 작품을 만나는 건 과장 조금 보태서 하늘이 내린 인연
by
김현준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언젠가는 당신의 안테나에 닿기를 바라며 [드라마]
KBS 단막극 <아득히 먼 춤>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우리는 우리를 설명하기 위해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있다고. 나는 왜 여기에 있는지, 나는 삶의 파편들을 모아 놓고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나를 이루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해 너무 많은 말들을. 이 생각이 든 후로부터는 설명하는 일에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다. 설명하는 목소리들의 범람은 피곤했고 차
by
박이빈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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