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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어쩌다, 예술로 산책] #5. 다양한 얼굴이 숨쉬는 거리, 연남동(2)
돌봄, 상생, 공존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거리, 경의선숲길로 산책
《어쩌다, 예술로 산책》은 매달 격주로 기고되는 예술 에세이입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좋았던 일상 속 예술 조각 또는 흔적을 보고 느끼며 열렬히 사유한 것들을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감상 포인트: 계획된 산책로는 없습니다. 정해진 목적지도 없습니다. 뜬금없이 걷기 시작할 수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기도, 도
by
신송희 에디터
2021.09.2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나와 닮은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반쪽의 이야기 [영화]
인문학적 감성이 100% 충족되는 영화
새로운 로맨스 영화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 해당 장르의 작품들을 정복한 사람이라면 특히 그러하다. 지금과 같이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자신의 취향에 적합한 작품을 선별하는 것은 재미를 위한 어려운 관문일 뿐이다. 다행히도 이럴 때 사용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플랫폼을 한정시킨 상태에서 작품을 고르는 것이다. 넷플릭스, 왓챠, 아마존 프라임
by
임민하 에디터
2021.09.22
리뷰
도서
[Review] 아트인문학 :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뉴노멀 시대에 봉착한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관점
뉴노멀 시대에 봉착한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관점 저자 김태진|출판 카시오페아|쪽수 416쪽|발행 2021년 8월 27일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세 가지 습관이 생겼다. 첫째, 작가의 말에 집중한다. 저자의 첫인사와 끝인사를 여러 번 읽는다. 둘째, 목차를 훑는다. 내용을 읽기 전에 목차로 책의 끝까지 살펴본다. 어릴 적엔 당장 본론으
by
이서은 에디터
2021.09.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하우스 어셔가 말하는 공연 관람 3대 수칙
공연 관람 3대 수칙,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하우스 어셔로 극장과 함께한 지 어느덧 1년 8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총 3개의 공연장에서 근무했고, 하우스 매뉴얼은 자다가도 읊을 수 있을 만큼 익숙해졌다. 물론 공연장을 옮겨 다니면서 극장 특성에 따라 조금씩 매뉴얼이 달라지곤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비슷했다. 내가 일했던 공연장은 케이팝 공연장, 클래식 공연장, 그리고 뮤지컬 공연장이었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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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설 에디터
2021.09.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어쩌다, 예술로 산책] #4. 다양한 얼굴이 숨쉬는 거리, 연남동(1)
작은 연필 가게, 흑심에서 연남동의 차분하고 경쾌한 얼굴을 마주하다
《어쩌다, 예술로 산책》은 매달 격주로 기고되는 예술 에세이입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좋았던 일상 속 예술 조각 또는 흔적을 보고 느끼며 열렬히 사유한 것들을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감상 포인트: 계획된 산책로는 없습니다. 정해진 목적지도 없습니다. 뜬금없이 걷기 시작할 수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기도, 도
by
신송희 에디터
2021.09.11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지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ESG 경영, 탄소 국경세, 지속 가능성 등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는 지구에 조금 더 유심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 오염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문제로 우리는 이를 만연히 대한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대했다면 이렇게까지 왔나 싶기도 하다. 환경 오염은 주위에 만연하지만 오염으로 인한 문제는 가시화되어 내 현실에 바로 닥치지 않는다
by
이서은 에디터
2021.09.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어느 날 내가 감옥에 가게 된다면? [드라마/예능]
대본없는 감방 예능, <60 데이즈 인>
<60 데이즈 인> 참가자들의 머그샷 미국 인디애나주 클라크 카운티 교도소의 보안관 제이미 노엘은 교도소 내에서 일어나는 부패와 범죄를 막기 위해 일반인 일곱 명을 60일간 재소자들 사이에 잠입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60일간의 교도소 생활 시작 교도소에 본격적으로 잠입하기 전 함께 교육을 받았던 참가자들 외에 다른 참가자들이 있다는 것을 모른 채로
by
신민정 에디터
2021.09.04
리뷰
전시
[Review] 빛이 머무는 순간의 풍경을 담아내다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
빛이 머무는, 숨쉬는 자리를 그려내는 작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회고전을 관람하다.
몹시 더운 날들의 연속이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라는 말처럼 더위는 꺾일 줄 모른 채 연일 최고 기온을 찍었다. 태양이 내리쬘 때면 시간에 상관없이 잠시 밖에서 걷기만 해도 그 열기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날씨였다. 더위를 잘 타지 않는 나로서도 이번 여름은 무척 더웠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오늘 날씨에 대한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었니 말이
by
정윤지 에디터
2021.08.17
리뷰
전시
[Review] '빛멍'으로 힐링하고 싶다면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展
관객을 호숫가 앞으로 데려다 놓는 그녀의 마법을 경험해보자
‘불멍’, ‘물멍’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불과 물을 멍-하게보고 있는 상태를 이르는 말인데, 굳이 이런 상태에 줄임말까지 만들어가며 명명한 이유는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이 지나치게 바쁘고 정신없기 때문일 것이다. 눈이며 정신이며 쉴 틈 없는 세상 속에서 잠시 생각 스위치를 끄게 해주는 풍경은 현대인들에게 말 그대로 ‘힐링’이다. 그리고 앨리스 달튼
by
송세희 에디터
2021.08.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명이 끝나면 비명이 들릴 테니까 - AKMU '전쟁터' [음악]
얼음들이 녹기를 바라던 아이들은 자라서, 전쟁터의 뼈 더미 위에 올라앉은 아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어른들이 되었다
코로나 4단계 격상. 백신이 등장하고 종식이 가까워졌다 싶더니,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타는 듯한 더위, 주르륵 흐르는 땀에 티셔츠가 금세 끈적하게 젖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습한 공기에 코와 입을 덮는 마스크까지 쓰자 턱 하고 숨이 막혀온다. 끝날 줄만 알았던 재난은 끝이 나지 않고, 오히려 그 위에 자욱한 흙먼지가 한 겹 더 덮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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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나 에디터
2021.08.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람을 담는 그림, 초상화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시대의 얼굴"展을 보고
우리는 여러 목적을 위해 사람의 얼굴을 보존한다. 곧 떠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을 영웅처럼 추앙하기 위해서, 때로는 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렇기에 초상화라는 장르는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읽힐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은 초상화의 의미를 주제로써 반영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 “시대의 얼굴”을 중심으로 이를
by
조소연 에디터
2021.08.02
오피니언
[Opinion] 변월룡과 조선의 학생 [시각예술]
러시아 연해주의 한 유랑촌에서 출생한 한인 화가 ‘변월룡’을 아시나요?
러시아 연해주의 한 유랑촌에서 출생한 한인 화가 ‘변월룡’을 아시나요? 국내에서 회자될 때, 주로 ‘남과 북에서 버림받은 비운의 화가’, ‘한국 미술사에서 놓치고 있었던 화가’로 그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변월룡은 실은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며 주체적인 뜻을 지니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고자 했던 화가였습니다. 특히 ‘소셜 리얼리즘 작가’라는 변월룡
by
박이빈 에디터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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