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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길 잃을 권리 -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첫 번째로 소송(燒送)하며.
카프카의 활자들은 천재적이다. 그렇게 평(評)해졌다. 천재적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뛰어남을 타고났다는 것,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내재한 것. 그것을 천재성이라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카프카는 천재적인 것이 맞다. 카프카는 그만이 선천적으로 가진 것을 활자로 담아냈다. 문학사에서 그의 등장은, 아니, 예술사에서 그의 등장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by
유서인 에디터
2024.07.02
리뷰
도서
[리뷰] 답할 수 없는 질문 -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내 관점에서 본다면 카프카 원고가 가 있어야 할 곳은 저 달이다" - 텔아비브 시인 랄리 미하엘리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은 카프카와 그의 절친 막스 브로트, 그리고 문학적 유산을 둘러싼 복잡하고 긴 법적 분쟁을 마치 한편의 다큐를 보는 듯 다뤄 책이다. 프란츠 카프카라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작가는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 무력함을 글로서 뛰어나게 포착해낸다. 너무나 위대한 탓일까, 그는 자신이 쓴 글조차 자신의 맘대로 없애지 못하고, 절친에 의해
by
한승민 에디터
2024.06.29
리뷰
도서
[리뷰] 아름다운 한국, 숨겨진 명소를 찾아 - 도서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이 책은 당신의 관심사 뿐만 아니라, 알지 못했던 취향으로 뒤덮인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로 당신을 안내한다.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 동시에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시대. 미디어가 극도로 발전한 현재, 당신은 여행 정보를 어디서 주로 얻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여행 정보를 아마 이제는 책보다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통해서 얻고 있을 것이다. 시시각각 장소마다 올라오는 사진과 영상, 그것을 보며 우리는 포토존을 검색하기도, 우리가 방문할
by
김소정 에디터
2024.06.29
리뷰
도서
[리뷰] 아름답게 기록된 71곳의 국내 여행지 -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도서]
일상에서 채우지 못하는 다채로움을 채우기 위해 여행을 떠나야 한다. 억지로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한때 이런 질문을 보았다. 만약 외국인 친구가 놀러 온다면 대한민국 각 지역 별로 여행하기 좋은 곳을 추천해 줄 수 있냐는 질문이었다. 쉬운 질문일 줄 알았지만 막상 지도를 보니 가보지도 않은 곳이 참 많았다. 문득 항상 비슷한 국내 여행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언젠가 대한민국의 다양한 지역들을 탐방하며 나만의 여행 스폿을 만들어 보는 게 작은
by
노세민 에디터
2024.06.25
리뷰
도서
[리뷰] 국내 사진 찍기 좋은 여행지 -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우리 모두 사진을 찍어보자!
여행지나 관광지에 가면, 괜히 긴장을 하게 된다. 혹시 누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곳에 가도 사진은 잘 찍지 않는다. 사진보다는 맛으로 보고 눈으로 남기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친한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지만, 처음 보는 모르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를 것이기 때문에 종종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을 받
by
김규리 에디터
2024.06.24
리뷰
도서
[리뷰] 삶을 바꾼 중요한 순간 - 도서 '결정적 그림'
책, '결정적 그림'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보고
누구에게든 결정적 순간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보통 그 순간을 가슴에 남기지만, 예술가들은 글로, 그림으로, 음악으로, 영상에 담곤 한다.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 <결정적 그림>은 이 ’결정적 순간‘에 관한 내용이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지난 5월 4일에서 6월 9일까지 방영한 드라마다. 특
by
신동하 에디터
2024.06.23
리뷰
영화
[리뷰] 한껏 차서 가득한 삶 - 영화 퍼펙트 데이즈
히라야마의 단조롭지만 충만한 삶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잔잔하지만 여운이 짙고, 고독하지만 기쁨이 묻어있다.
영화가 시작한 첫 순간 숨이 턱 막혔다. 아침에 눈을 떠 하루 일과를 시작한 히라야마의 모습에서 지독한 일상에 갇힌 현대인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어떤 자극도 없는 적막함 속에서 몸을 일으켜 정해진 순서대로 사소한 행위들을 해치우는 그의 몸짓이 고독하고 조금은 괴롭게 다가왔다. 이불을 개고 양치와 세수를 하고, 수염을 다듬고, 화분에 물을 준다. 다시 옷
by
김민주 에디터
2024.06.23
리뷰
도서
[리뷰] 예술가가 선택한 한 프레임이 우리 삶의 한 컷이 되기까지 - 결정적 그림
찰나를 영원히 사는 방법
눈 깜짝할 순(瞬), 사이 간(間), 말 그대로 눈을 한번 감았다 뜨는 찰나가 영속성을 가지게 만드는 힘을 가진 것, 바로 예술이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매분, 매초, 간극이 존재하지 않는 시간 중 어느 한 프레임이 선택받는 다는 것은 셈을 해보지 않아도 한 줄 짜리 로또가 당첨될 확률보다 희박한 일이다. 그리고 수억 초를 건너 예술가들이 포
by
임지영 에디터
2024.06.23
리뷰
영화
[리뷰] GV와 함께한 '다우렌의 결혼', 관람 포인트 짚어보기
청년에게 전하는 감독의 메시지와 이를 찰떡같이 연기한 배우들.
한국영화아카데미 글로벌 프로젝트 작품으로 임찬익 감독과 고려인 감독 박루슬란의 합작. 영화 내내 펼쳐지는 카자흐스탄 자연 경관에 마음이 정화된다. 잠시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는 작품 <다우렌의 결혼> GV에 다녀왔다. 소통의 시간, 관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대한 출연진과 제작진의 답을 기반으로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POINT 1. 환상적인
by
박가연 에디터
2024.06.20
리뷰
영화
[리뷰] 가짜인 줄로만 알았던 선택은 진짜 성장을 만든다 - 다우렌의 결혼
진짜와 가짜 그리고 성장에 관한 이야기
입봉을 꿈꾸며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조연출 ‘승주’. 하지만 현지의 고려인 감독 ‘유라’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예정된 결혼식을 놓치게 되며 다큐멘터리 촬영에 문제가 생긴다. 한국에서는 연출을 해서라도 다큐를 완성해 오라는 압박을 가하는데… 이때 ‘승주’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돕던 ‘유라’ 감독의 삼촌 ‘게오르기’는 가짜 신랑, 신부를 구
by
임유진 에디터
2024.06.19
리뷰
공연
[리뷰] 희망은 보여져야 한다 - 음악극 섬:1933~2019
우리는 어디에서 희망을 보아야 하나
<음악극-섬:1933~2019>는 2019년 초연 이후 재연을 맞이하는 창작극으로 1930년대, 1960년대 그리고 2019년의 이야기를 엮어 노래와 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한센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섬으로 추방되고 격리되어 착취되었던 이들의 이야기는 2019년 발달장애를 겪는 이들과 그들의 가족 이야기로 연결된다. 시설이라는 섬 <음악극-섬:1933~20
by
진세민 에디터
2024.06.19
리뷰
전시
[리뷰] 당신이 알고 있는 색, 진짜 그 색이 아닐 걸요? -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색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하다
크루즈 디에즈는 20세기 최고의 '빛의 예술가'다. 전시에 대한 감상을 전하기에 앞서 아티스트로 평범치 않은 그의 생애를 잠깐 언급해보려 한다. 그의 삶만 놓고 보더라도 많은 배움이 있었다. 말 잘 듣던 학생이 난생처음 저지른 반항 크루즈 디에즈는 1923년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난 17세에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미술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아침에 가장 먼
by
한대성 에디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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