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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혼을 위로하는 노래 한 가락 [음악]
가끔 선율에 기대어 쉬고 싶을 때 꺼내 듣는 음악
대학교에 휴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원하면서도 찝찝한 이 기분. 그간 무려 12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른들이 그려준 길을 따라왔다면, 이제부터는 혼자 길을 개척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온라인으로 휴학 사유를 작성하며 보았던 ‘일반휴학’ 칸의 아래에 적혀있는 ‘종료연도: 2022’라는 문구가 참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렇다. 앞으로 한 해 동안 학교에 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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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1.0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Opinion] 인간 실격자의 자화상 [도서/문학]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책의 표지에는 에곤 실레의 자화상이 담겨있다. 이들의 솔직함은 우리에게 가장 뜨거운 위로로 다가온다
어떤 글은 아름답다. 또 어떤 글은 유익하다. 어떤 글은 슬프기도, 읽고 나면 산뜻하게 기분 좋기도 하다. 그리고 어떤 글은 나를 부끄럽게 한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 유명한 고백으로 시작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이 소설은 태어날 때 부터 "다른 인간들"을 이해하지 못했던 한 남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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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형 에디터
2021.01.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코미디 속에서 받는 위로 - 멜로가 체질 [드라마]
뒤늦게 알게 되어 아쉬운 드라마, 유쾌함이 위로가 되는 드라마
드라마를 볼 때 정주행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정주행보다는 그때그때 본방송을 챙겨보는 걸 선호한다. 똑같은 걸 보더라도 본방송으로 즐길 때가 더 재밌기도 하고, 한 편을 보고 난 뒤 다음 편을 기다리는 그 시간이 나에겐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으로의 전개를 상상하기도 하고 다시 보면서 본방송으로 보면서는 미처 몰랐던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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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영 에디터
2021.01.14
리뷰
도서
[Review] 서로에게 보내는 위로 – 지구에서 스테이
코로나 시대 속, 서로에게 보내는 위로
코로나 시대의 일상 코로나 시대에 살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 있다면, 정말로 역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마스크를 끼지 않는 것이 어색해지고, 옛날 영상 속 사람들의 마스크 없는 모습을 볼 때마다 깜짝 놀라고는 한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끼지 않는 것은 이제 신발을 신지 않는 것보다 더 비일상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만나는 곳들이
by
연승현 에디터
2021.01.11
리뷰
도서
[Review] 시에게 또 다시 위로를 받습니다. - 지구에서 스테이
지구에서 스테이 리뷰
재난 영화의 예감은 빗나갔다. 잿빛 잔해만 남은 도시가 아니라 거짓말처럼 푸른 창공과 새하얀 구름이 날마다 아침을 연다. 거짓말처럼 - 김소연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창문을 열면 마주하는 푸른 하늘과 기분 좋은 햇살은 지난 한 해의 기억을 잠시 잊게 만들어 준다. 어렸을 땐 2012년이면 전 세계에 지진해일이 휩쓸고 2020년이면 외계인의 실체가 어느
by
정용환 에디터
2021.01.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9. 취업을 준비하는 마음
취업을 준비하며 등불 하나 없는 바다를 헤엄치고 있는 것 같았을 때의 마음을 회고합니다.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아홉 번째 에피소드 <취업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어
by
홍비 에디터
2021.0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36.5도, 따뜻한 체온의 힘 [노래]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봐
36.5도=따뜻한 체온의 힘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다. 따라서 어느 부분에서는 반드시 약할 수밖에 없다. 포기하고 싶은 삶의 순간에 조금 더 살아보라며 붙잡는 것은 곁에 있는 사람의 온정이다. 작년 이맘때쯤, 취객이 난동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사건이 있었다. 주변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성을 지르던 남성은 한 청년의 포옹에 고개
by
허향기 에디터
2021.01.0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올해를 위로한 음악들
고립 속에서 같은 시간을 지나는 이들의 이야기는 소중했다.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음악을 들은 한 해였다. 밖을 나가지 못하고 무언가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하나둘 사라질 때, 그럼에도 자신의 방식으로 말하기를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 음악인들이 있었다. 모두의 집으로 무사히 가닿은 노래들은 한 해의 직면이었고, 그에 따른 허무와 탄식이기도 했으며, 떠날 수 없는 곳에 대한 아득한 소
by
조현정 에디터
2020.12.26
리뷰
도서
[Review] 버려진 줄 알았던 나무 조각들의 모자이크 -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마음이 아픈 사람도 더불어 사는 세상이 올 때까지. 안병은 에세이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마음이 아파 본 의사 선생님의 마음 따스한 위로 최근 나의 마음은 그야말로 영하 20도의 한파였다. 코로나 19의 위협 속에서 꽉 낀 1호선을 타고 출퇴근할 때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인간군상은 그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존재이곤 했다. 어린 시절 몸과 마음이 불편한 이들에게 느꼈던 연민과 애정의 시선은 어느덧 혐오의 눈길로 바뀌어
by
이강현 에디터
2020.12.22
리뷰
도서
[Review] 불안해도 괜찮아 -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도서]
누구나 다른 사람의 문제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자신의 어려움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인간의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만 어쩌면 과거를 산 나의 모습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고민한다. 가끔은 오지도 않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생각하며 성급히 두려워하고 선택을 망설인다. 10대에는 대학에 대해, 20대에는 취업에 대해, 30~40대에는 가정과 사회의 인정에 대해, 50대 이
by
정서영 에디터
2020.1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굿 윌 헌팅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영화]
정말 나를 떠나가지 않을 자신이 있어?
이 영화의 주인공 '윌'은 세계 최고의 공대 MIT에서 일하는 청소부였다. 하루를 마치면 그날 번 돈을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탕진하는 그에게 안정적인 미래라고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윌은 한 교수가 복도 칠판에 써 놓은 난제를 발견한다. 그리고 최고의 교육을 받은 MIT 학생들마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해답을 그 자리에서 써 내려간다. 출제자였
by
허향기 에디터
2020.12.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사람입니다 - 나의 아저씨 [TV/드라마]
아빠가 매일 술을 마셨던 이유를 알 것 같다.
아빠는 일주일에 최소 일곱 번 술을 마신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였던 것 같은데, 직장을 옮긴 후부터는 집에 돌아오면 마시는 소주 한 병이 당연한 관례가 되어버렸다. 몸에도 좋지 않은데 왜 그리 마시나 했는데. 나이가 들어 알았다. 고단함을 털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 술이었던 거다.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어디에다 말하기엔 뭐하지만
by
최예리 에디터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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