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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속고 속여야만 살아갈 수 있는 - 연극 '목선'
기만은 또 다른 기만을 불러오고, 어느덧 이 사회의 새로운 법칙이 된다.
제9회 벽산희곡상을 수상 후 2021년 무대에 올랐던 연극 <목선>이 입체낭독극으로 다시 돌아왔다. 공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진행되었다. 부조리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망한 소련에서 탱크를 팔아먹었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아온 ‘채씨’에게 소원이 있으니, 바로 젊을 적 처자식을 두고 온 고향, 북한에 가보는 것이다. 하지만
by
김소원 에디터
2022.09.10
리뷰
PRESS
[PRESS] 반쪼가리들이 사는 세상 - 연극 '반쪼가리 자작'
모든 인간은 선과 악이 뒤섞인 채 살아가는 불완전한 존재다.
연극만이 가능한 재미를 살리다 공연이 시작되기 10분 전, 보통은 극장 안내방송이 나올 시간이지만 <반쪼가리 자작> 공연에서는 배우들이 입장한다. 광대 복장에, 본래 얼굴을 알아보기 힘든 분장을 한 모습이다.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채비를 하듯 몸을 풀며 대사를 읊조리기도 하고, 우스꽝스러운 몸짓을 보이기도 한다. 무슨 일일까 관객이 호기심을 보이는 순간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9.08
리뷰
PRESS
[PRESS] 더 넓고 느슨한 '우리'를 만나다 -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展
"우린 다르기엔 너무 같아요."
검푸른 배경 위에 다양한 언어로 된 수많은 주소와 이름이 사방에 흩어져 있다. 공간에 들어선 사람은 우주 한가운데에 서 있는 모양새가 된다. 텍스트로 이루어진 이 우주는 포도뮤지엄 기획전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의 ‘테마공간4’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소 터널’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생년과 본국 주소가 둥둥 떠다니는 전시 공간에 서면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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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9.0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화가 날 때, 이 일을 계속해도 되겠다고 생각해요." - 창작집단 살뮈 서경원 연출
"연극을 하는 나는 사람의 ‘무엇’을 고민해야 될까요."
'청소년극'이라 하면 흔히 청소년의 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극을 떠올리기 쉽다. 그것은 오해에 가깝다. 오늘날 청소년극은 이미 그 자체로 독립적인 장르로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창작되는 추세다. 아름다운 그림책, 잘 쓰인 아동문학이 연령대에 상관없이 사랑받듯, 잘 만들어진 청소년극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반응을 이끌어 낸다. 하지만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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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9.06
문화소식
공연
[공연] 선택 [아트원씨어터]
여성이 살아가며 마주할 수 있는 수많은 선택에 대하여
선택 - 선택 앞에 선 여성들 - 여성이 살아가며 마주할 수 있는 수많은 선택에 대하여 <시놉시스> 대학원생 은수는 지도교수이자 연인 관계인 시황의 아이를 임신한다. 은수의 예상과는 다르게 시황은 결혼을 제안하고 은수는 시황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친구들이 자신의 결혼을 탐탁지 못하게 여기는 것 같아 심란해진다. 마음이 복잡할수록 은수는 자꾸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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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9.03
문화소식
공연
[공연] 제2회 청청로 축제 [선돌극장]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극'을 말하다
제2회 청청로 축제 - 청소년극 신작 쇼케이스 -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극'을 말하다 <기획 노트> 극단 살뮈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제2회 청청로 축제>로 개발된 신작 청소년극 2편을 선보인다. 성인 예술가뿐만 아니라 청소년 예술가가 직접 창작한 작품도 무대에 오르는 만큼, 타 축제와의 색다른 매력이 기대된다. 극단 살뮈는 디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3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함께 읽는 일로부터 변화를 꿈꾸다 - '들불' 노혜지 대표
"읽는다는 건 처음에는 두려움이지만 종국에는 용기를 향해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 서문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우리는 모두 은연중에 그것을 알고 있다. 무언가를 새롭게 알아간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자면 내가 모른다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다. 지금까지의 나를 부정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한번 알기 시작한 사람은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2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당신의 영혼이 담겨야 비로소 완성되는, 에코드소울 – 홍승경 대표
"누군가의 기록이 담기면 그제서야 고유한 가치가 담긴 개성 있는 물건이 된다고 생각해요."
에코드소울의 이어리포레스트 테마 저널 세상에서 가장 많은 비밀을 껴안은 존재는 일기장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또는 고백하는 마음으로, 때로는 울먹이듯 때로는 소리를 지르듯 아니면 귓속말을 하듯 일기를 쓴다. 좋은 것이든 싫은 것이든 그렇게 털어놓아야만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생각과 감정이 있다. 우리의 충실한 일기장은 그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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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8.25
문화소식
전시
[전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포도뮤지엄]
디아스포라와 세상의 모든 마이너리티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 포도뮤지엄 기획전시 - 디아스포라와 세상의 모든 마이너리티 <기획 노트> 이배경, 머물 수 없는 공간, 2022, 6채널 3D 애니메이션, 컬러, 사운드, 15분, 루프_A 제주 포도뮤지엄이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기획전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를 내년 7월 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최형준 작가의 동명 산문집 제목을 차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2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제 작업은 어떻게 함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에요." - 김진 작가
깊고 넓게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는 예술가, 김진
많은 예술이 일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매일 보는 풍경, 매일 하는 일을 새롭게 보게 될 때, 이미 예술은 시작된 셈이다. ‘노동’을 키워드로 한 작가 8명의 작업물을 모은 전시 <검은 안개, 출근길에 새어 나오는 깔깔깔 웃음소리> 역시 주최자인 김진 작가가 집에서 늘 내려다보이던 여성근로자아파트를 새삼스레 다시 보게 되며 시작되었다. 그렇게 일상적인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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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8.24
문화소식
공연
[공연] 반쪼가리 자작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두 존재가 세상에서 만나면 언제든지 한 사람은 반드시 부서져 버리게 마련이지."
반쪼가리 자작 - 온전함이란 무엇인가 - "두 존재가 세상에서 만나면 언제든지 한 사람은 반드시 부서져 버리게 마련이지." <시놉시스> 어두운 무대에 선 배우들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수룩하고 남루한 모습의 광대들의 이야기 속 ‘청년, 메다르도 자작’ 선과 악이 뒤섞여 막연한 감정들이 혼란스럽게 터져 나오는 청년기의 메다르도 자작. 메다르도 자작은 호기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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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8.23
문화소식
공연
[공연] 목선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도망치고 싶은 현실, '여기'
목선 - 입체낭독극 - 도망치고 싶은 현실, '여기' <시놉시스> 채씨는 소련이 망한 직후 그 나라에 들어가 탱크마저도 고철로 팔아먹었던, 그만큼 세상 무서울 게 없던 사람이었다. 오직 금덩이와 돈을 모으던 그는 이제 세월이 두렵다. 죽기 전에 북에 두고 온 처자식 손을 잡고 싶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북에만 갈 수 있다면. 수소문 끝에 채씨는 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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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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