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2회 청청로 축제 [선돌극장]

글 입력 2022.08.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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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청청로 축제
- 청소년극 신작 쇼케이스 -
  

 

포스터.jpg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극'을 말하다





<기획 노트>
 
 
극단 살뮈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제2회 청청로 축제>로 개발된 신작 청소년극 2편을 선보인다. 성인 예술가뿐만 아니라 청소년 예술가가 직접 창작한 작품도 무대에 오르는 만큼, 타 축제와의 색다른 매력이 기대된다.

극단 살뮈는 디바이징 씨어터를 연구하는 창작집단이다. ‘청청로 축제’는 극단 살뮈에서 진행해 온 사업으로, 청소년극을 주제로 십대팀과 어른팀이 각각 창작한 연극을 두고, 관객과 함께 청소년극의 여러 길을 모색하고 즐기는 자리이다.
 
이번 축제를 앞두고 살뮈의 예술감독은 ‘이 세상 모든 학문은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다. 연극도 그러하다. 그렇다면 청소년극을 창작할 때, 그것은 무엇을 위한 일어야 하는지 고민했다. 단순히 잘 만들어진 공연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무언가를 실천하고 싶었다.
 
그 첫 시작이 바로 청청로 축제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2회 청청로 축제>에서는 총 2편의 단막극을 발표한다.
 
 
십대팀사진.jpg
십대팀 <나를 불러내> 장면 중 즉흥 토론

 

 
휴먼스토리 장르인 십대팀의 <나를 불러내>는 삶에 지친 중년 여성이 지난 날 10대였던 자신을 만나면서 얻는 위로와 쉼에 대한 연극이다.
 
이 작품은 제31회 경기도연극제 예선과 본선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연 중 청소년 배우들의 즉흥 토론에서는 그들이 감각하는 자기 청소년기에 대한 명쾌하고 날카로운 성찰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이들은 문산수억고등학교에서 연극부 활동을 하는 청소년 예술가이다. 중등시절 대부분을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교, 집, 학원만을 오고갔던 이들에게 이번 축제는 말 그대로 삶의 활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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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팀 <6세션> 창작 과정 중 비오는 날 자전거를 타는 장면

 

 

판타지 장르인 어른팀의 <6세션>은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던 혜리가 이상한 자전거를 만나 새롭게 태어나는 이야기이다.

 

청소년의 잠든 영혼을 주제로 하는 이번 작품은 낭독공연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창작자들은 실제로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주변 풍경과 소재를 관찰하고 상상하여 여러 명의 극중 인물을 창조했다고 한다. 창작자들은 ‘영혼을 깨우는 각자의 고유한 소리에 대해 관객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십대팀의 <나를 불러내>와 어른팀의 <6세션>은 선돌극장에서 별도의 인터미션 없이 90분 동안 이어서 공연될 예정이다.

 

닮은 듯 다른 두 청소년극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며 청소년들은 자신의 현재가 무대에 반영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어른들은 한때 청소년이었던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제2회 청청로 축제
- 청소년극 신작 쇼케이스 -
 
 
일자: 2022.09.23 ~ 2022.09.24

시간
금 19:00
토 16:00

장소: 선돌극장

티켓가격
전석 15,000원
  

주최

살뮈

 

협력

문산수억고등학교

 

후원 

경기문화재단

 

관람연령

15세 이상 관람 가능

 
공연시간
90분



 


[김소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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