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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파울 첼란과 죽음의 푸가 [도서]
죽음의 푸가로 보는 전후의 시
파울 첼란의 생애와 작품의 관계성 파울 첼란은 루마니아에서 유대인 부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2차 세계대전 때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다. 그는 가스실 처형 직전까지 갔다가 가까스로 살아남지만, 이후 끔찍한 기억에 고통스러워하며 삶을 이어 간다. 그는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보이는 모든 후유증이 나타났다. 그 때문에 그의 문학 자
by
이승현 에디터
2020.04.05
문화소식
도서
[도서]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
웰다잉 플래너 강원남이 말해주는 인생학교의 졸업생들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 웰다잉 플래너 강원남이 말해주는 인생학교의 졸업생들 <책 소개> 죽음의 모습은 곧 삶의 모습이다 천 명의 삶이 있다면 천 가지의 죽음도 있다. 삶은 죽음으로 인해 종결되지만, 또 죽음으로 인해 완성되기도 한다. 이런 역설적인 인생의 끄트머리는 언제나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두렵기만 한 죽음을,
by
정지은 에디터
2020.04.04
리뷰
공연
[Review] 죽음과 진실이 가진 무게를 측정해 보며, 뮤지컬 '최후진술'
죽음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갈릴레이의 최후진술
"참 너같은 뮤지컬 본다"에 대한 대답 "저 오늘 뮤지컬 보러가요" "무슨 뮤지컬?" "최후진술이요. 갈릴레오 갈릴레이, 지동설 이야기예요" "참 너같은 거 본다" 아는 언니가 한 말이다. 참 너같은 거 본다.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자꾸만 곱씹어 보게 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뮤지컬과 나는 어떤 접점이 있을까. 나는 그와 어떤
by
김명재 에디터
2020.04.03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왜 비극에 반응할까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현재진행형의 셰익스피어 패러다임으로 읽는 비극, 그리고 문학
‘“문학은 누구의 삶도 구한 적이 없어”라는 친구의 핀잔에, 그가 준비한 대답은 그래도 ‘문학은 내 삶을 구했다’는 것이다. 비록 ‘가까스로’란 말이 덧붙여져야 할지라도.’ ‘그런 걸 왜 하세요’라는 악마 같은 질문 앞에 자주 발목을 잡힌다. 우리를 허무감으로 밀어 넣는 온갖 힘들, 발버둥 쳐도 소용없을 거라는 막연한 불안감. 그럴 땐 ‘죽음 충동(Than
by
윤희지 에디터
2020.03.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슴에 남아 있는 죽음 - "걸어도 걸어도" [영화]
부재하는 것에 가끔씩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걸어도 걸어도》라는 영화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수상 이력 때문에 이미 이 영화를 알고 있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화는 죽은 큰아들의 기일에 모인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큰아들 준페이는 10년 전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하다가 사망하였습니다. 준페이는 온가족의 희망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어 아버지를 기쁘게 해주
by
한승빈 에디터
2020.03.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생과 사의 경계, 그 너머에는 – 천국보다 아름다운 [영화]
죽음 이후 나를 찾아올 꿈은 무엇일까
지금도 그리 다르지 않지만, 어렸을 때의 나는 죽는다는 것이 참 무서웠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다는 것도 슬펐지만 가장 큰 공포로 다가왔던 가정은 사후세계가 없어서 내 몸이 죽은 후에 나의 의식도 사라지는 것이었는데 어렸을 때의 나는 이런 가정을 가끔 떠올릴 때마다 소름 끼쳐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게 사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책들은 마냥 흥미
by
강지예 에디터
2020.02.18
리뷰
도서
[Review] 숨기지 않고 말하는 죽음, "뉴필로소퍼 9호" [도서]
삶을 죽음에게 묻다
나는 심란했던 거의 모든 시간을, 자전거를 타면서 공상하는데 보냈다. 주변 풍경을 둘러보다가 궁금한 걸 발견하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했다. 가령 초여름이 가져다주는 특유의 향기는 왜 정신을 아득하게 만드는 건지, 생동하는 계절과 살아 숨 쉬는 나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지, 어차피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삶이니 이런 질문은 모두 쓸데없는
by
고은지 에디터
2020.02.14
리뷰
도서
[Review] 남겨진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 - 뉴필로소퍼 Vol.9
죽음은 비극이 아니라는 남겨진 사람을 향한 위로
<뉴필로소퍼>는 ‘일상을 철학하다’라는 슬로건의 철학 잡지다. 학창 시절, 지적 허영심을 채우고자 유명한 철학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던 적이 있다. 제대로 소화했을 리가 없다. 철학을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유식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뉴필로소퍼>를 통해 오랜만에 철학을 접하니 느낌이 새로웠다. 그저 있어 보이기 위한
by
진금미 에디터
2020.02.13
리뷰
도서
[Review] 삶을 죽음에게 묻다 - 뉴필로소퍼
멀지 않은 철학잡지.
죽음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지만, 많은 것들이 그러하듯 우리는 인지하지 못한다. 내 주변에서 죽음을 마주한 경험을 죽음을 "마주해봤다"고들 많이들 이야기하지만, 우리 자신의 끝이 언제나 죽음이라는 것은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유한한 삶은 공포를 일으키기도 살아갈 의지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죽음'이란 단어는 검은색, 해골, 어둠, 끝과 같은 부정적인
by
이민희 에디터
2020.02.13
리뷰
도서
[Review] 뉴필로소퍼 Vol.9, 죽음을 외면하면서도 전시하는 사회 [도서]
삶의 유한성에 대한 자각은 개인적 차원이 아닌 공동체적 차원에서 일어나야 한다.
1. 죽음을 대하는 태도의 이중성: 외면과 전시 우리는 죽음을 외면하면서도 전시한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죽고 싶은지에 대한 속깊은 대화는 꺼리면서도 대중문화와 예술작품에서 죽음을 대상으로써 소비한다. 일년 중 연초와 연말을 가장 뜻깊은 시기로 삼아 주변인들과 축하하면서도, 삶에서는 오로지 출생만을 축복할 뿐 죽음을 우리 공동체의 주요한 주제로 격상시키
by
이창희 에디터
2020.02.12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은 어떻게 죽고 싶은가? - 뉴필로소퍼 Vol.9
삶을 위해 죽음을 사유하다. <뉴필로소퍼> vol.9
과거 한 대기업 입사 적성검사 문제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 문제는 당시 응시자들 사이에서 답이 많이 갈리며 화제가 되었다.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언급이 되며 그 때마다 댓글창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일어난다. 당신은 정답을 무엇이라고 생각했는가? 문제의 정답은 1번이라고 한다. 문제의 출제자는 삶과 죽음은 반의어이며 완벽한
by
이지현 에디터
2020.02.12
리뷰
도서
[Review] 뉴필로소퍼 vol.9 - 삶을 죽음에게 묻다
삶과 죽음은 떨어져 있지 않다. 둘은 이어져 있다.
'삶을 죽음에게 묻다'. 삶을 왜 죽음에게 물어야 하지? 하는 물음으로 시작한 내 궁금증은 이 책을 읽는 동안 말끔히 해소되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살아 있는 동안은 죽음이란 아주 먼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죽음은 언제나 올 수 있는 존재다. 가장 멀고도 가까운, 우리 삶에 뗄 수 없는 존
by
정윤경 에디터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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