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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낯선 시대로 떠나는 밤 - 라스트 듀얼 [도서]
중세 프랑스, 최후의 결투를 관전하는 세 가지 포인트
낯선 시대로 떠나는 밤 감도 잡히지 않는 낯선 시대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가 있다. 다양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가만히 그 시작을 따라가면 내가 몸담고 있는 동시대의 삶을 담아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재미있게 보다가도 어느 날은 문득 떠나고 싶어진다. 먼 미래, 혹은 아득한 과거로. 겪어보지 않은 날에 대한 호기심일 수도, 일상과 맞붙은 이야기에 느낀
by
이수현 에디터
2021.11.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장 인간적인 로봇: 바이센테니얼 맨 [영화]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은 70년대 공상과학 소설을 원작으로 한 1999년의 영화다. 한편 2021년의 현재에는 AI인간인 버추얼 휴먼이 광고 모델로서 활약 중이다. 해당 영화에서는 미래를 예언하듯 로봇인간이 어떻게 인간 사회에 스며들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로봇은 인간이 될 수 있는가? 또한 당신이 생각하는 인간다움은 무엇인가?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은 2005년을 배경으로 한 1999년의 영화이다. 원작 소설은 아이작 아시모프가 1976년에 발표한 과학소설이다. 'Bicentennial'이란 '200년간 계속되는, 200년마다'로 정의된다. 주인공이자 로봇인 '앤드류'가 살아온 200년을 기록한 작품이다. 그래서 보는 이로 하여금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제목이다. 2021년의
by
송윤영 에디터
2021.11.08
리뷰
도서
[Review] 창을 든 기사는 무엇과 싸웠나 - 라스트 듀얼 [도서]
창끝이 겨눈 단 하나의 진실
14세기 말. 혼돈의 유럽, 그 속에는 프랑스가 있었다. 십자군 전쟁을 비롯한 전쟁과 약탈, 봉건제의 여파 아래 프랑스는 휘청거렸다. 프랑스의 수많은 기사들은 잉글랜드 등지로 원정을 떠났고, 잔혹한 살육전 한가운데에 놓였다. 1386년, 크리스마스에서 며칠 지난 날, 그날은 순교자 성 토마스 베케트를 기리는 날이었다. 그 추운 아침 파리의 한 수도원의 넓은
by
황시연 에디터
2021.11.07
리뷰
도서
[Review] 진실의 소리는 가라앉지 않는다 - 라스트 듀얼
진실의 소리는 가라앉지 않는다.
중세 봉건 사회의 종기사 장 르 카루주. 그에게는 절친'했던' 친구가 한 명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자크 르그리였다. 두 사람은 비슷한 연배에 같은 종기사로서 꽤 오랜 기간 동안 친분을 유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르그리가 당시 주군으로 모시던 피에르 백작의 총애를 받아 막대한 부와 권력을 쌓을 수 있었다. 카루주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조금씩 자신을 앞서나가는
by
김규리 에디터
2021.11.07
리뷰
도서
[Review] '중세 미투'를 고하다 - 라스트 듀얼
14세기 중세 프랑스의 '미투' 고발이 최후의 결투로 이어지기까지
영화 <라스트 듀얼>을 관람하러 극장가로 향한 건, 동명의 원작 소설을 집으로 받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 그날은 시험을 연속해서 2개 막 마친 화요일이었다. 나는 이미 2주 동안이나 늘어진 시험 기간에 지칠 대로 지쳐있었고, 뒤죽박죽 얽힌 머릿속을 말끔히 쓸어내릴 무언의 환기가 간절히 필요했다. 어차피 마지막 시험은 목요일 오전에 예정되어 있었으니 시험공
by
윤아경 에디터
2021.1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유의지의 두 얼굴 : 선과 악 [도서/문학]
악을 선택하는 사람 vs 강요된 선을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모든 순간순간을 선택하며 살아간다. 나의 ‘자유의지’로 말이다.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을지 먹지 않을지와 같은 사소한 것부터 길을 가다 발견한 굶주린 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챙겨줄지 말지, 혹은 밤을 지새워 다음날 있을 발표를 준비할지, 내일의 나에게 맡기고 동기들과 술자리를 가질지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by
최원영 에디터
2021.11.06
리뷰
도서
[Review] 역사를 대하는 고민 - 라스트 듀얼
프랑스 역사 속에 기록된 마지막 재판 결투, 사료로 풀어나가는 역사 소설
학창 시절 역사 공부를 좋아하지 않은 학생 대부분에게 암기는 고역이었다. 물론 커다란 역사적 사건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각종 사건이 일어난 연도를 달달 외우다 보면 역사 속 중요한 사건은 한 구석으로 치워지고 만다. 역사 공부하며 가끔은 숫자로 적힌 이야기가 아니라 삶이 궁금할 때가 있다. 조선 시대엔 화장실을 어떻게 사용했을지, 비누는 언제부
by
김혜원 에디터
2021.11.05
리뷰
공연
[Review] 사랑의 낭만적 얼굴을 들추다 - 로테/운수 [공연]
사랑은 때로는 한쪽을 독재자로 드높여 다른 한쪽을 무참하게 식민지화하도록 이끈다.
지나치게 신성화되어 있는 단어들이 존재한다고 느낀다. 꿈, 희망, 믿음, 그리고 '사랑'. 수많은 예술 작품이 '사랑'이라는 주제 하에 창작되는 이유, 수많은 예술가들이 이 모호한 가치가 스스로를 다치게 함을 알면서도 끝내 발화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랑이 신성함이라는 두꺼운 헤일로에 둘러싸여 있는 불가침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모든 시도들이 가
by
오송림 에디터
2021.11.04
리뷰
도서
[Review]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군인과 정치꾼 그리고, 마르그리트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건의 진실을 정말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194쪽 '에릭 재거'의 역사소설,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은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진상을 향해서 다가가는 작품이자,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동명의 영화의 원작이다. 이미 발생한 역사적
by
김현준 에디터
2021.11.01
리뷰
PRESS
[PRESS]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 킹덤
‘가족의 강한 유대와 의리가 도덕을 넘어서는 순간이 있다. 이것이 바로 그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살인죄로 우리를 교도소에 넣는 꿈을 꿨어.” 나는 숨을 들이쉬었다. “살인이라니, 누굴?” “그게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인데, 우리가 서로를 죽였어.” 스릴러가 ‘Thrill’er인 이유 영국의 ‘셜록 홈스 시리즈’는 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열었고, 『가면산장 살인사건』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비롯한 추리소설로 인지도를 쌓아 온 일본 소설가
by
윤희지 에디터
2021.11.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보석들의 빛나는 움직임, 발레 '주얼스' [공연]
국내 초연 조지 발란신의 <주얼스>
국립발레단의 하반기 첫 전막 발레 <주얼스>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올려졌다. 국립발레단의 제187회 정기공연으로 올려진 <주얼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신고전주의 발레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조지 발란신의 작품인 <주얼스>는 스토리가 있는 다른 발레 작품과는 다르게 오직 무용수들의 몸짓과 음악으로만 이루어진
by
조윤서 에디터
2021.10.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장기하와 얼굴들 -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음악]
'그건 니 생각이고' & '초심'
ⓒ 장기하와 얼굴들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달이 차오른다, 가자’라는 음악을 종종 틀어주셨다. 처음엔 공연 영상을 보던 반 친구들이 킥킥거리며 웃다가 이윽고 눈을 반짝이며 영상을 주의 깊게 보기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두 팔을 휘적거리는 독특한 안무가 아직도 선명할 만큼 나에게도 인상 깊게 다가왔다. 그때 이후로 담임선생님의 독특한 음악 취향은
by
심은혜 에디터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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