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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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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에게로 이르는 글쓰기, 싱클레어의 데미안
글쓰기와 함께 한 나에게로 이르는 길
"불빛 아래 놓인 백지의 위로" 좋아하는 것을 미소 지으며 나만의 세상 속에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누군가에게 꺼내 보이는 존재가 되었을 때, 나도 모르는 어떤 긴장감은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된다. “상대방도 나와 같이 생각해줄까?”, “나는 그저 좋아하는 것뿐인데, 별로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생각해보면 글은 내게 그랬다. 글을 만난 것은 몇
by
장경림 에디터
2019.11.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을 쓰는 이유 [문화 전반]
글쓰기의 3가지 이유
글을 쓰는 이유 글이 써지지 않을 땐 무작정 시도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글이 쓰고 싶어질 때까지, 마음속에서 무형의 생각이 언어로 구체화 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닮고 싶은 문장을 무작정 필사하는 일이다. 특히 첫 문장이 생각나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의 문장을 천천히 눈과 마음과 손에 담아보는 일이 꽤 큰 자극을 준
by
한나라 에디터
2019.10.28
칼럼/에세이
에세이
[딴짓] 취준생의 딴짓하기 : Prologue
취준생의 딴짓하기
딴짓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의대생도 아니면서 6년이나 대학을 다니고 ‘졸업유예’라는 턱걸이 신분이 된 2019년 9월, 다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취업 준비에 파묻혀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 자신이 아닌 ‘취업준비생’의 삶을 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잠이 들 때까지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입사 시험 공부를 해야만 시간을 낭비하지
by
반채은 에디터
2019.10.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쓰기 재료, 국어사전 [문화 전반]
국어사전, 너 없인 글 못 써
글쓰기 재료, 국어사전 사람마다 글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누군가는 주제 선정이라 말할거다. 어떤 이에게는 글의 구성 방식일지 모른다. 나에게는 단어를 고르는 일이다. 앞서 말한 부분도 늘 고민하지만, 어휘는 글 쓰는 과정을 괴롭게 한다. '그 단어가 뭐더라, 기억이 안 나네.' 머릿속에서 부유하는 생각을 정확한 낱말로 붙잡느라 애먹는다
by
장지은 에디터
2019.10.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취향을 구체화하는 일 [공연예술]
나는 왜 극장에 가는 걸까 생각했다
방에서 키우던 선인장이 죽었다. 선인장이 죽다니! 절대 죽지 않을 것 같은 튼튼한 모습이 믿음직스러워 산 것이었는데, 일 년이 좀 지나서 죽어버렸다. 가을이라고 물을 좀 많이 줬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 하루 아침에 노란 빛을 띠더니 얼마 안 가 빈 껍데기만 남았다. 빈 껍데기만 남는다, 요즘 나에게 연극이 그렇다. 왜인지 최근 들어 극장에서 연극을 만
by
김주형 에디터
2019.10.06
오피니언
사람
취미는 또 다른 나의 정체성이다
사람은 성장할 때 즐거움을 느낍니다. 취미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짧은 질문에 대한 글입니다.
취미를 뜻하는 영어 단어 'Hobby'의 어원을 살펴봤다. 아이들이 말을 타는 흉내를 내며 놀기 위해 만들어진 양철이나 나무 모양의 말을 'Hobby horse'라고 지칭하는 데서 유래되었단다. 사전적 의미로 취미는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니 취미를 '놀이처럼 할 수 있고 즐거워야 하는 것'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즐거움' 또는 '재미
by
춘프카 에디터
2019.10.06
리뷰
PRESS
[PRESS] 당신의 말과 글이 이상한 이유를 바바라 민토가 답하다 [도서]
논리와 멀리 있다고 느끼는 당신, 그러나 논리가 절실한 당신을 위한 맥킨지 컨설턴트 바바라 민토의 조언
시중에는 말 잘하는 법, 글 잘 쓰는 법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있다. 교보문고에 글쓰기를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국내도서만 2677권이 나오고 말하기는 1083권이 나온다. 월간 베스트의 자기계발란에서 말하기는 10위권에만 무려 4권이 있다. 그러나 모두 알 듯이, 좋은 책은 계속 나오고 나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 누군가는 분명 효과를 보았다는데 나는 왜 그럴
by
배지원 에디터
2019.10.03
리뷰
도서
[Review] 독서라는 행위와 텍스트에 대한 장인의 단상 -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밥이 아니라 밥 솥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과 비슷한 느낌을 받은 책이 있다. 국내에서 발간된 <책은 도끼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물론 두 책은 매우 다르다. 하지만 똑같이 멋진 작품에 영감을 받고, 그걸 더 재밌게 독자들에게 설명한다. 비유하자면 유능한 요리책 저술가다. 그들은 요리를 매우 잘하는 사람이어서, 재료의 맛과 질을 잘 이해하고 그걸 이용해서 더 멋진
by
손진주 에디터
2019.10.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무지함에 대한 단상 [사람]
무지함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순간부터 성장이 시작된다고 믿는다
좋은 작품에 대해 좋은 글을 남기고 싶다, 내 글쓰기의 주된 계기는 이것이었다. 도무지 그냥 떠나보낼 수 없는 좋은 작품을 만났을 때, 그것을 나의 언어로 소화하고 싶다는 마음에 글을 썼다. 그러고는 낙담했다. 나의 글을 읽고 그 내용의 좋고 나쁨과는 상관없이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 그들의 관심과 애정에 기대어 글을 계속 써나가도 될 것이라는 아주
by
김주형 에디터
2019.08.3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취미 길라잡이(1) - 향수(香水)에 대해서 [패션]
취미로써 향수 즐기기에 관한 길라잡이 첫번째
침울했던 하루와 서글픈 내일에 대한 전망으로 마음이 울적해진 나는 마들렌 조각이 녹아 든 홍차 한 숟가락을 기계적으로 입술로 가져갔다. 그런데 과자 조각이 섞인 홍차 한 모금이 내 입천장에 닿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 내 몸 속에서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중략) 연약하지만 생생하고, 비물질적이지만 집요하고 충실한 냄새와 맛은,
by
김유라 에디터
2019.08.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를 우울하게 하는 글쓰기 [문화전반]
앗, 오늘은 컨디션 난조!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울었다. 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직장이라는 공적인 장소가 주는 부담감이 생각보다 커서 어지간한 일로는 눈물을 비추기 쉽지 않다. 하지만 퇴사를 일주일 앞둔 7월 말, 나는 사무실에서 처량하게 울먹거렸다. 고작 한 통의 메일 때문에. 흔히 '많이 쓸수록 글 실력도 는다'라고 한다. 나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에디터 활
by
김나경 에디터
2019.08.09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오늘은 또 뭐 쓰지 [사람]
그렇다. 나는 지금 뭘 쓸지에 대해 쓰고 있다.
날이 꽤 덥다. 습해서 창문을 열어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에어컨을 켤 만큼 완전히 더운 건 아니라서 선풍기를 틀고 애매한 더위를 이겨내려고 애쓴다. 책상에서 한참 고민하다 침대에 눕는다. 좌로 뒹굴, 우로 뒹굴뒹굴하며 생각한다. 오늘은 또 뭐 쓰지. 더워서 아이디어가 더 생각나지 않는다. 불쑥 뭘 쓸지에 대해 쓰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이 든다. 그렇다. 나
by
김혜원 에디터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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