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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짭짤한 맛 속에 씁쓸한 기억을 품은 - 연극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벗어날 수 없는 폭력의 굴레, 가해자와 피해자, 어떤 입장으로든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세 인물의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
연극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은 우리나라에서 빈도 높게 다뤄지는 사회 문제적 요소를 다루고 있다. 폭력(가정 및 군대 내)을 비롯하여 인권(여성 및 성소수자), 무분별한 도시 개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인물들의 대사는 주제를 함축하며 내용이 참 무겁다. 벗어날 수 없는 폭력의 굴레를 확인하는 순간마다 그들은 절박해지는데, 그 절박함이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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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에디터
2019.04.13
리뷰
공연
[Preview] 국악창작그룹 뮤르의 - 달달콘서트
창작 국악공연 <달달콘서트>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양권에서 익숙한 악기는 나에게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러나 2년 전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내 편견이 사라졌다. 동양과 서양의 악기를 함께 연주하면서 다른 소리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매력적이었기에 '이 악기의 연주는 지루하다.' '이 악기들의 연주는 어울리지 않겠다.'고 같은 선입견을 함부로 가져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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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19.04.11
리뷰
공연
[Preview] 국악의 현재를 전하는 그룹 - 뮤르
국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창작국악 그룹, 뮤르
국악계에서 퓨전국악을 선보일 때 많은 음악 장르 중에서도 특히 재즈와의 결합이 잦다. 아마 두 음악의 본질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재즈의 리듬감과 자유로움, 반음계를 사용하는 기법은 국악의 특성과 유사하다. 국악도 재즈와 마찬가지로 즉흥 연주가 가능하며 오음계와 반음계를 중심으로 한 평조, 계면조의 조성은 재즈와 흡사한 면을 지닌다. 국악인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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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은 에디터
2019.04.10
리뷰
공연
[Preview] 장르의 융합, 국악 + α "달달 콘서트"
국악창작그룹 MuRR의 <달달 콘서트> Preivew
0. 달달 콘서트 with MURR 국악은 낯설다.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라는 이유만으로 국악 공연을 내 돈 주고 찾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시대에 뒤쳐 느낌이다. 국악에 대한 이런 선입견들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악 공연으로"종묘 졔례악"과 같은 고전적인 공연을 떠올리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국악은 변화하고 있다. 앞서 말한 국악에 대한 선입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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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상 에디터
2019.04.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촛농이 흐른 곳(2) [도서]
촛불집회가 지난 지 2년. 한국문학의 방향을 묻다
「비평이 왜 중요한가」라는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양경언은 비평 담론을 '문학'이라는 영역에서 '사회 전반'으로 확장한다. 그러므로 김현의 『지혜의 혀』를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혁명의 낭만화'를 문제화"하는 그녀의 시도는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글의 결을 신선하게 한다. 『지혜의 혀』는 지어진 시기나 내용을 보아도 촛불집회를 연상하게 만드는 뉘앙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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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9.04.05
리뷰
공연
[Review] SF 창작 뮤지컬 -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툭 던져진 날것의 혼돈 속, 갈등하는 인간
<시놉시스> 밀양림은 과일조차 썩지 않는 최첨단 자연환경을 가진 세계이다. 사람이 사는 곳이지만, 사람이 운영하지 않는 곳, 밀양림. 유울모는 바깥세상에서 밀양림으로 돌아왔다. 바깥세상은 잿빛으로 가득한 곳이지만, '생명'이 있는 곳이다. 유울모는 바깥세상을 계속 회상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미아보라, 그녀에게서 '바깥세상'을 느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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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19.04.02
리뷰
공연
[Preview] 서울시극단 창작극 "함익" : 기존의 햄릿과 무엇이 다를까
<함익>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2016년 초연을 올렸던 <함익>에 대해서는 얼핏 제목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지금만큼 공연을 많이 보던 시절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었던 듯하다. 그 후 공연에 관심이 생기고, 배우뿐만 아니라 연출과 세세한 부분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김광보 연출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궁금해진 작품이다. 무려 3년 만에 극이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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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연 에디터
2019.04.02
리뷰
공연
[Preview] 창작극 "함익" - 살아있는가, 죽어있는가 그것이 문제야.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극 '함익'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기간: 2019.04.12. ~ 04.28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햄릿 연극을 단 한번도 보지 않았어도, 책을 전혀 읽지 않았어도 셰익스피어 햄릿의 명대사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은 있을 것이다. 연극뿐만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예능에서까지도 자주 패러디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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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에디터
2019.03.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달을 쏠 만큼의 용기 [공연예술]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관람기. 달을 쏠 만큼의 용기와 처절함, 간절함이 당신에게도 있나요?
사실 너무나 유명한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 극이니까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하지만 보고 나니 정말 사람들이 왜 좋아하고 이렇게 5번이나 계속해서 올라오는지 이유를 알겠는 창작가무극이다. 서울예술단의 극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인상깊었다. 다양한 무대장치의 표현 무대장치가 정말 많이 바뀐다. 경성 거리, 학교, 열차 플랫폼, 감옥, 항구, 일본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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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19.03.31
리뷰
공연
[Review] 쌍둥이의 홀로서기가 시작되었다. 연극 - 여전사의 섬
[Review] 쌍둥이의 홀로서기가 시작되었다. 연극 <여전사의 섬> "여전사의 섬으로 가는 그녀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연극 <여전사의 섬>의 무대는 독특하다. 여러 층들이 계단 형식으로 차곡차곡 쌓여있다. 그리고 우리의 두 주인공들은 그 계단, 그 층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맨 밑바닥에서 평가받는다. 그 계단 위에 오른 여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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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19.03.31
리뷰
공연
[Review]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 – 연극 "여전사의 섬"
여성과 여성성을 대표할 작품, <여전사의 섬>
3월의 끝이 다가오지만 여전히 차가운 공기가 옷깃을 스친다. 광활한 대로를 거니는 사람들의 기분은 좋아보였다. 이 길을 나란히 걷는 사람들은 무슨 일로 이 광화문에 찾았는지 궁금했다. 필자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여전사의 섬>을 관람하기 위해 오랜만에 광화문을 찾았다. 주 7일 아르바이트하느라 요즘 몸이 고단하지만 일을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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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에디터
2019.03.31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직시하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 여전사의 섬 [공연]
지금을 살아가는 나를 직시하게 만들고, 나를 만든 세상을 직시하게 하는 연극 <여전사의 섬>
불과 한달 전 힘들게 일자리를 구한 나는 이 연극을 보며 속으로 참 많이도 울었다. 그 이유는 극 중, 일자리를 구하는 지니를 보며 요즘 극심 하다는 취업난을 뚫고 일자리를 구했던 내 지난 날들이 떠올라서 만은 아니다. 다만, 내 정체성을 꿰뚫어본 듯 나를 관통해왔기 때문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나를 직시하게 만들고, 나를 만든 세상을 직시하게 했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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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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