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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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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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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오피니언] 절망 속에서 춤추기 [음악]
춤을 춘다는 가사에 대하여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아래 잊을 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 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 밤 방 한구석에서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슬픈 음악 속에 난 울 수도 없는 춤을 춰 ‘혹시 춤을 좋아하세요?’라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아마 난 열이면 열 ‘아니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멋지게 춤을 추는 댄서들을 보며
by
조현정 에디터
2025.03.20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파란색으로 가득 찬 공연 [공연]
다양한 파란색을 그려낸 밴드 캔트비블루의 단독 공연 리뷰
파란색을 떠올리면, 청량함과 우울함이 함께 연상된다. 신기하게도 이 두 감정은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어딘가 맞닿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파란색은 내 감정의 일부이기에 소중하지만, 때때로 비교 속에서 결핍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 감정마저 나의 일부지'하며 아픈 손가락처럼 애증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짙은 파란색이
by
김은서 에디터
2025.03.20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펜과 종이로 싸운 시인, 윤동주 -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공연]
무사의 마음으로 시를 쓴 시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자 늘 부끄러움 속에 살았던 인물, 윤동주. 한결같이 자신의 모습을 지워내려하고 괴로워하곤 했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스스로의 곧은 심지를 지키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자 했던 인물이다. 윤동주의 생애 윤동주는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자신의 친한 친구인 송몽규, 문익환을 만나 은진중학교로 진학한다. 은진중학
by
임영희 에디터
2025.03.20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햄버거를 먹다가 문득 내가 싫어졌다 [사람]
햄버거를 먹다 문득 든 이 고민은 그냥 햄버거세트 만큼이나 가벼운 고민일까
얼마 전 햄버거 세트를 시켜 먹었다. 햄버거, 감자튀김 그리고 치즈스틱까지 완벽한 한 상이었다. 햄버거 한 입을 먹고, 우물우물 씹다가 감자튀김 두 어개를 집어 먹었다. 그러다 왠지 치즈스틱에 눈길이 가서 참지 못하고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리고 다시 감자튀김, 햄버거, 치즈스틱. 또 뒤죽박죽 순서로 한 입씩을 먹었다. 그런데 문득, 이렇게 요란스레 한
by
채혜인 에디터
2025.03.1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12명의 사람과 12개의 신념 [영화]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 리뷰
<12명의 성난 사람들>은 18세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을 두고 12명의 배심원들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유죄든 무죄든 만장일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반대 측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다. 줄거리에서 예상할 수 있듯, 이 영화는 변화의 요소가 적은 영화이다. 화면은 오로지 배심원들이 회
by
조현정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사실로 포장된 환상은 우리를 사랑하게 해 [영화]
담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에릭 로메르만의 화풍은 아름다움의 환각을 만들어 우리를 사랑하게 한다.
처음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보자마자 아주 소중한 걸 발견한 듯했다. 무언가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눈물이 다 날 것만 같은 경험은 쉽게 찾아오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창문이나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거나 물에 반사되어 춤추는 빛의 무대였다. 그 빛을 받으며 산뜻한 원색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아름다움 속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생
by
정혜린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짧은 소비 방식에 대하여 [문화 전반]
짧은 소비 방식이 주는 이점은 크지만 그 속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일본 아티스트 진저루트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리뷰 영상을 보게 되었다. 영상의 내용은 “요즘 숏폼 중심의 소비로 뮤직비디오의 가치가 줄어든 것 같다”, “숏폼 형태의 음악 소비의 이점은 분명히 있지만 온전히 뮤직 비디오 라는 포맷의 의미가 바뀐거 같다는” 주장이다. 이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숏폼 시대를 잘 반영하는 의견이다. 우리는 이제 숏폼 시대
by
김은서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시선이 닿는 순간 - 프렌치 수프 [영화]
잉걸불 같은 사랑.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문화와 기억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은 그들이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프렌치 수프> 스틸컷. 도댕과 외제니. <프렌치 수프>는 외제니와 도댕의 관계를 단순히 요리사 - 미식가의 관계로 그리지 않는다. 매일 아침 식탁에는 도댕이 설계하고 외제니가 만든 요리가 올라온다. 그 요리를 진정으로 음미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나누었던
by
이경헌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향수 - 화려함과 잔혹함 사이 [영화]
라깡은 ‘욕망은 결핍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욕구(need)는 요구(demand)로 표출되고, 충족될 듯 충족되지 않는 잔여물은 욕망(desire)으로 이어진다. 그루누이의 욕망 또한 자신의 결핍에서 비롯되었다. 흔히 사람들이 ‘무취’라고 말하는 것들에서도 고유의 향을 감각하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결국 자기 몸에서 어떤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치 그의 존재는 세상에서 지워진 듯 희미했다. 그는 이러한 소외감에서 벗어나고자 완벽한 향을 찾아가둠으로써 자기 존재를 증명하고자 했다.
욕망의 비극 18세기 프랑스, 생선 비린내로 가득한 시장에서 태어난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이하 그루누이)는 태어남과 동시에 버려졌다. 만약 그가 울지 않고 그대로 죽어버렸다면, 그의 존재는 오물과 썩은 내음 사이에 묻혀 흔적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살고자 발버둥 치며 끝내 울음을 터트렸을 때, 자식을 버린 그의 어미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루누이는 남다른
by
백승원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쇼팽을 좋아하세요... [음악]
낭만주의 음악가 쇼팽
나의 플레이리스트는 대부분 클래식 음악으로 가득 차 있다. 퍼셀, 다울런드, 몸푸, 바흐, 스카를라티, 쿠프랭, 베르디, 야나체크, 시마노프스키, 말러···. 꽤 어릴 적부터 클래식을 좋아해 왔지만 정확히 어떤 것을 계기로 클래식 음악에 빠지게 되었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본다면, 클래식 음악에서 내면 깊은 곳으로 이끄는 힘과 섬세
by
김승아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상처가 났다고? 완전 럭키비키잖아 [문화 전반]
머지않아 나 그 자체로 행운이 될 테니까
소품샵을 돌아다니다 보면 늘 빠지지 않고 마주치는 아이템들이 있다. 토마토, 거북이, 그리고 네잎클로버. 어디서 시작됐는지 알 수 없는 네잎클로버의 유행은 자그마한 소품들을 넘어 문구류, 카페, 디저트로까지 확산되었다. 길을 지나다 보면 네잎클로버를 재배하고 예쁘게 코팅해서 2천 원 혹은 3천 원에 판매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나도 네
by
김지민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아름다운 계절, 봄에 우울함을 느끼고 있다면 [문화 전반]
스프링피크를 겪고있는 이들에게
2022년 봄, 딱 이맘때였다. 예년과 다르게 나에게 갑자기 우울감이 찾아왔다. 평소 친구들에게 늘 밝다고 이야기를 듣는 터라 갑자기 찾아온 우울이 매우 당황스러웠다. 찾아보니 의외로 봄이 되면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증가한다는 기사를 발견했다. '스프링 피크' 스프링 피크란 계절성 우울증의 일종으로 봄에 찾아오는 우울증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
by
임영희 에디터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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