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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글자로 펼치는 공포드라마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부서진 세계를 섬뜩하게 그려 낸 환상 호러 소설집
쿡 찌르는 순간 아는 괴담 몇 개는 거뜬히 소개할 수 있는 내가 이 도서를 선택한 건 필연일지도 모른다. 감히 자랑하자면 (사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각종 인터넷 괴담을 섭렵해 왔고, 「심야괴담회」 정도는 밥을 먹으며 보고, 제일 좋아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는 「블랙 미러」다. 그러니 '환상 호러 소설집'이라는 말에 얼마나 심장이 뛰었겠
by
이지연 에디터
2024.03.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감정의 구렁텅이 끝에서 나를 보다. [드라마/예능]
성난 사람들 ; BEEF (2023,이성진)
와 나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 왜 이렇게 거슬리는 행동만 골라서 하는지 분노가 치민다. 그냥 조용히 각자 갈 길 지나가면 될 것을 굳이 빵빵거리고 손가락욕까지 ... 그래 너 잘 걸렸다. 누가 이기나 어디 한 번 해보자. 이런 상황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는가? 도로에서 영화 분노의 질주를 찍는 사람들을 봤거나 실제로 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분노를 경험한
by
강혜경 에디터
2024.03.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환승연애' 리뷰 영상 시청이 우리의 루틴이 된 이유 [드라마/예능]
<환승연애> 리액션 및 리뷰 영상 시청이 우리의 루틴이 된 이유를 면밀히 알아보자.
현재 방영중인 <환승연애3>는 이별한 커플들이 한곳에 모여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고,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 1,2에 이어 <환승연애3>는 많은 유튜버들이 리뷰하는 영상을 올리며 다시 화제가 되었다. 솔직하고 재밌는 리액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찰스엔터’의 <환승연애3> 11화 리액션 영상은 2주만에 85만회의 조회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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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에디터
2024.03.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TV 예능의 반란 - 뒤풀이스타 [드라마/예능]
유튜브 예능의 성장에 맞서 변화를 맞이한 '라디오스타'의 첫 스핀오프 프로그램 '뒤풀이스타'에 대해 알아본다.
유튜브 예능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요즘은 유튜브에서의 웹예능 콘텐츠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OTT 플랫폼 및 숏폼, 릴스 및 클립 영상이 눈에 띄게 성장한 이후 1시간 내외의 TV 예능을 본방사수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 된 것이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며, 정형화되지 않은 유튜브 예능은 수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
by
정민경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 [드라마/예능]
2시 15분에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기적
작년 여름밤, 멍하니 TV 채널을 돌려 보다가 한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두 아이가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홀린 듯이 리모컨 누르기를 멈췄고 70분 동안 사랑스러운 두 아이를 통해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였다. 나에게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을 직시하게 한 드라마는 2023년 tvN의 단막극 연작 시리즈 O'PENing 2023의 작품 중 하
by
신은정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잃어버린 마음을 구하는 일 [드라마/예능]
장금의 삶을 통해 잃어버린 마음을 구하다
2월의 어느 저녁.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거실에 앉아 TV 리모컨을 이리저리 눌러보며 볼 거리를 찾고 있었다. 한 채널에서 드라마 <대장금>을 방영하고 있었다. <대장금>은 20년도 더 전에 크게 유행했던 드라마로, 지금도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어렵지 않게 등장할 만큼 그 인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왜 대장금은 그리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by
오유진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존재론적 성찰이 필요한 당신이 종말에 대처하는 자세 [드라마]
반년 후 지구가 멸망한다면?
지구가 끝장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첫 시작은 ‘사는 게 부질없다.’라는 생각이었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 먹고 자고 싸고 일하고 다시 자고 먹고 싸고 일하고 그렇게 5일을 피곤한 상태로 지내며 나머지 이틀을 죽어라 기다리는 게 삶인가. 투입과 허기의 사이클을 반복, 또 반복. 그리 대단하지도 모험적이지도 않은 평범한 일상에 지쳐 이런 삶을
by
김하영 에디터
2024.03.03
리뷰
PRESS
[PRESS] 모든 사람은 한 편의 드라마다 -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이언주를 거쳐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찾아온다.
<무한도전>은 정말 최고였다. 그 시절 우리는 토요일 저녁이면 약속도 잡지 않고 티비 앞에 모여 무한도전을 기다렸었다. 광고가 흘러나오고, 우스꽝스러운 인트로와 로고가 흘러나오고, 오른쪽 위에 걸린 무한도전 마크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기다리던 시간의 향수를 기억한다. 종영한지 시간이 꽤 흘렀으나 여전히 수많은 명대사와 밈들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는 우리 모
by
김인규 에디터
2024.02.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LTNS_우리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을까? [드라마/예능]
억척스러운 우진과 말랑한 사무엘은 이미 서로에게 진력이 났고 이제 배려는 없다. 대화가 길어지면 항상 짜증 섞인 남 탓까지. 그들에게도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데...부부불륜추적단으로 돈이나 뜯고 있다. 매 화 다양한 커플을 눈앞에서 관찰하면서 그들만의 부부클리닉도 진행된다. 우리도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을까?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는 소공녀의 전고운
by
강혜경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송스틸러'의 매력 훔쳐보기 [드라마/예능]
고막 도둑들이 훔치는 무대
요즘 SNS 속에서 ‘재생산’된 콘텐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에스파가 리메이크한 서태지-시대유감, 라이즈가 샘플링한 이지-응급실, 서로의 춤 영상을 찍어 올리는 댄스 챌린지 등 현재도 수많은 재생산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는 생산자가 누구인지, 생산 방식이 어떠한지, 시기는 언젠지에 따라, 그리고 소비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무궁무진한 콘텐츠들이 재창
by
김유진 에디터
2024.02.16
칼럼/에세이
칼럼
Eature 10. '웰컴투 삼달리' 나도 누군가의 돌아올 곳이 되기를
오늘을 버티고 내일을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내 사람들
*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TRO 자기가 태어나 자란 곳. 또는, 자기 조상이 오래 누리어 살던 곳을 뜻하는 고향. 저희 고향은 서울입니다. 부모님 두 분은 전라도이지만 상경하신 후에 저를 낳았거든요. 생의 모든 경험을 서울에서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그에 비해 부모님의 고향은 집에서 왕복 5~6시간 정도는 걸리니 오고
by
배지은 에디터
2024.02.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영석표 예능의 위기 - ② OTT 범람의 시대에 TV 예능은 어디로 갈까 [드라마/예능]
TV 예능이 변화하는 방식
- ①에서 이어집니다. 앞선 이유들로 나영석 PD와 인기 아이돌 세븐틴이 손잡은 ‘나나투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성취를 이루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다만 대중 예능과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하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세븐틴의 소속사 하이브가 제작에 참여하며 자사 운영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콘텐츠를 공급한 것이다. 문제는 TV 버전과 위버스 버전의 품질
by
김나경 에디터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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