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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웹툰의 팬심을 자극하는 방법 -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
웹툰 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선물
“넌 취미가 뭐야?”라고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고민도 없이 ‘웹툰 읽는 거 좋아해’라고 답할 것이다. 작년 네이버웹툰에서 1년간 웹툰을 얼마나 읽었고, 어떤 장르를 선호하는지 등의 분석을 담은 ‘나의 웹툰 리포트’를 제공해 줬었는데, 놀랍게도 5,916화를 읽으며 상위 1%의 독자로 나타났다. 그만큼 나에게 있어 웹툰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취미 활동
by
곽미란 에디터
2024.11.23
리뷰
영화
[Review] 방황 끝엔 낙원이 있길 -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
그럼에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떠나고 싶다는 욕망, 아직까지도 내게 자주 발현되곤 하는 욕망이다. 대학교 2학년 즉흥으로 휴학하고 비행기표를 끊어 영국으로 떠나버린 것도, 돌아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이곳저곳 부유한 것도, 가족과 자라온 동네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을 버리지 못해 결국 실현에 옮긴 것도. 익숙해지는 일에 익숙해지지
by
이예리 에디터
2024.11.2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도쿄에서 마주한 애니메이션 [여행]
익숙한 듯 낯선 공간이 주는 설렘
보통의 우리는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장소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평소와 다른 풍경을 마주하고 새로움을 즐기며 다시 일상을 살아갈 재충전의 힘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와 달리 일본 여행의 묘미란 익숙한 듯 낯선 공간을 마주하는 순간의 설렘에 있다. 어릴 적 투니버스에서 한 번쯤 보았고 최근에는 ott와 극장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by
김현지 에디터
2024.11.22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만들어가는 가능성 -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 [도서]
웹툰이 스크롤을 벗어나 독자와 깊이 대화를 나눌 가능성을 엿보았다
‘단 하나의 작품, 오직 한 명의 작가, 오로지 팬만을 위한 국내 최초 웹툰 전문 매거진’ 다산북스의 『매거진 조이(magazine JOY)』가 와난 작가의 <집이 없어>로 그 첫 번째 문을 열었다. 와난 작가는 2008년 <어서오세요, 305호에!>와 2013년 <하나(HANA)>, 그리고 2018년 <집이 없어>를 연재하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
by
조유리 에디터
2024.11.17
리뷰
공연
[Review] 낮잠 시간에 떠난 평행우주여행 -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공연]
수많은 ‘만약’.. 그래도 역시 ‘나’는
‘만약’을 가정하는 일을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그 질문들에 의미가 있는가를 묻는다면 대체로 건설적인 것과는 영 거리가 먼 영양가 없는 가정들이 대부분이지만, 세상만사 모든 일이 꼭 효용성만으로 전부 해석되어야 한다면 그건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다. 그러니 그 수많은 ‘만약’들이 때로는 현실과는 전혀 동떨어진 이세계의 이야기거나, 간절히 바란다 한들 결
by
김소형 에디터
2024.11.12
리뷰
도서
[Review] 그럼에도 네게서 눈을 떼지 않을 거야 -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
누군가가 나를 향한 시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만 사람은 겨우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삶에 선명한 흔적을 남겼던, 그러나 지금은 기억의 끄트머리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이야기들을 떠올린다. 지난했던 어려움에 명쾌한 해답이 되고는 ‘좋았다’ 정도의 인상으로만 남아버린 이야기들. (그 가치와는 별개로) 좋은 이야기는 숱하게 쌓이는 어려움을 거치며 풍화되고, 우리는 새로운 고통에 맞설 또 다른 이야기를 좇아야 한다. *여전히 사람들이 좋은 이야기
by
정해영 에디터
2024.11.1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베이징도 예술합니다 - 레드브릭 미술관, 난츠즈 미술관 [공간]
베이징, 예술, 레드브릭 미술관, 난츠즈 미술관
어릴적 좋아하는 계절을 묻는 질문에 마냥 생일이 있는 계절 가을이 좋다고 답했다. 그리고 살다보니 가을이 좋은 수만가지 이유를 갖게 되었다. 극과 극은 싫으니까 봄과 가을이 남고 봄은 황사가 있으니 가을이 좋고,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하늘이 좋고, 가을에만 생각나는 노래들이 생겨서 좋고, 짧게 스쳐가니 아쉬워서 좋다. 종래엔 가을 기억들이 퇴적되어서 다
by
임지영 에디터
2024.11.10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천과 인간의 형상을 엮는 작가 설혜린의 세계
자연 속에서 인간은 혼자 있을 수 없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거예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천과 인간의 형상을 엮는 작가, 설혜린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천을 염색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 설혜린이라고 합니다. 염색된 천을 활용하여 평면 작품, 설치 작품, 영상 작품까지 다양한 분야로
by
김푸름 에디터
2024.11.07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별 총총 눈 8개
빛나는 기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덥지근한 여름날이었다. 우리는 초록색 식물이 가득한 카페에서 만났다. 카페는 청량하기 그지없어서 날씨는 안중에도 없었다. 오직 뜨거운 건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마주 보는 눈빛, 배려 깊은 따뜻한 마음이었다. 설레고 긴장되던 첫만남은 아직도 뇌리에 강렬히 박혀있다. 솔직히 좀 놀랐다. 왜 이렇게 다들 눈이 반짝거리시지? 개인적으로 사람을 볼 때 안광을 보
by
한대성 에디터
2024.11.07
리뷰
공연
[리뷰] 내 몸 안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우연한 일들에 관하여... - 무용 '내가 물에서 본 것'
무용 '내가 물에서 본 것'은 지금 이 시대 난임으로 고통받는 이들, 그리고 더 나아가 무언가를 원하지만, 신체적으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이들에게 ‘몸의 움직임’, 즉 춤을 통해 관객을 따스하게 안아주는 작품이다.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성용)의 신작 <내가 물에서 본 것>은 안무가 김보라가 선보이는 작품이다. 보조생식기술(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ies)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에서의 기술과 몸의 관계를 탐구하며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과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몸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안무가 김보라를 중
by
김소정 에디터
2024.10.27
리뷰
공연
[리뷰] 한(?) 여성의 시험관 시술 후기 - 내가 물에서 본 것
뒷걸음친다. 발끝이 선다. 흘러내린다. 다른 몸과 붙는다. 붙으며 동시에 밀어낸다.
난자 냉동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나로서, 이번 공연은 꼭 보고싶었던 것이였다. 평일 저녁 퇴근 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공항철도를 타고 LG 아트센터로 향했다. 시작부터 평소에 보던 무용과는 다르다. 음악스러운게 있나 싶더니 10명 가까이 되는 무용수들이 무대의 비닐을 벗기기 시작하자 모든 소리가 묻힌다. 유리창이나 아크릴판, 칠판, 그 외에 그 비슷한
by
한승민 에디터
2024.10.26
오피니언
여행
대만, 타이난 박물관 방문기록 첫 번째 이야기 – 치메이 박물관 Chimei Museum
10월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타이난 투어에서 포함되어 있던 마지막 일정인 치메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치메이 주식회사는 중화민국의 플라스틱 제조기업이다. 치메이 박물관은 사립미술관으로 치메이실업의 대표 쉬원롱이 1992년 설립하였다. 박물관의 소장품은 쉬원룽이 수집한 서양 예술, 악기, 병기, 동물 표본 및 화석으로 구성되며, 전체 소장품의 3분의 1에
by
강금미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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