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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제주, 김창열, 물방울 [공간]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김창열은 물방울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물방울을 그리는 데에 미술인생의 대부분을 헌신했던 한국 근현대 미술가이다. 작업 초기에는 전쟁의 상흔에서 비롯된 앵포르멜 작업을 주로 하였지만, 1970년대 초반부터는 추상의 색면 위에 물방울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계속했다. 김창열의 물방울은 김창열 화백이 전쟁의 상흔을 표현하는 작업 과정의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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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비 에디터
2023.07.04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U-20 월드컵이 낭만 있는 이유 [운동/건강]
인생에 한 번뿐인 대회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달린 이들에게
또래 친구들이 캠퍼스 이곳저곳을 누비며 청춘을 보낼 때, 초록빛 잔디 구장에서 축구화 끈을 동여매며 청춘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대한민국 축구 U-20 국가대표팀 이야기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FIFA 주관 U-20 월드컵이 개최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꽤나 쉽지 않은 조로 꼽혔던 F조로 참가하여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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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에디터
2023.07.03
리뷰
도서
[리뷰] 순수한 열정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지 -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책을 읽으며 여유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렸다.
영화만 보고도 언어를 마스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언어적 재능이 없는 나에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장장 십여 년을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하디 부족한 영어 실력 앞에 서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에게 언어란 높은 성벽과 같다는 사실을, 언제나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 말은 이렇게 했어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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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3.07.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강 「내 여자의 열매」, 『채식주의자』 다시 읽기 [도서/문학]
한강의 소설「내 여자의 열매」, 『채식주의자』다시 읽기
글을 시작하며 한강의 소설 「내 여자의 열매」와 『채식주의자』는 여성 인물이 자신의 신체를 식물로 변형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문학 속 ‘변신’ 모티브는 오래전부터 자주 등장했다. 특히 ‘여성’과 ‘식물’은 빈번하게 연결되어 왔다. 작품을 읽다보니, 이러한 변신을 통해 이들이 무엇으로부터 벗어나고 무엇을 지향하고 싶은지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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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은 에디터
2023.05.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열린 소통 닫힘 [사람]
그들만의 리그들로 채워진
"맑은 눈의 광인" 눈을 크고 동그랗게 뜬 청춘들더러 맑은 눈의 광인이라 칭하는 밈(Meme)이 유행이다. 언뜻 보면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키워드같이 느껴지나, 미디어에서 다루는 이 키워드의 의미는 사뭇 다르다. 최근 유명 예능 프로그램 SNL에서 이 말을 재미 요소로 풀어내었던 것을 보면 그 이면에 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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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인 에디터
2023.05.26
리뷰
PRESS
[PRESS] 보는 그림에서 읽는 그림으로 - 도서 '고요히 치열했던 사적인 그림 읽기'
읽는 그림으로 나만의 미술관을 쌓아 올려보았다.
지극히 사적(私的)이고 사적(史的)인 책 제목처럼, 지은이는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로 첫 페이지를 시작한다.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아무 연고도 없는 역사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그림이라는 유용한 사료(史料)를 만나 즐기게 된 미술 감상. 과거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림 뒷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찾
by
최세희 에디터
2023.05.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장소 개념으로 보는 여성 노숙인의 분열과 실존 [도서/문학]
'김윤자 씨'들은 어디에
인간의 실존은 거주함이다. 이때 인간이 거주하는 곳이 바로 장소가 된다. 개방적이고 누구나 머무를 수 있는 공적 공간에서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으로 장소감(sense of place)이 형성되었을 때 비로소 공간은 장소로 변환되고, 이 장소가 함의하는 가치들은 개인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가스통 바슐라르는 《공간의 시학》에서 집은 우리의 최초의 세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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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연 에디터
2023.05.23
리뷰
도서
[Review] 한 알의 약 뒤에 숨겨진 치열한 고민 - 분자 조각가들 [도서]
분자 조각가들이 펼치는 신약의 연금술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네? 뭐를 조각하신다고요? 책 제목을 읽자마자 분명 내가 급하게 스크롤 내리다가 잘못 보았다고 생각했다. 아는 조각가조차 없고 명칭도 낯설게 느껴지는 나에게 '분자 조각가'라는 말이 한 번에 머리에 들어올 리가 없다. 이 책의 저자 백승만 약학대학 교수는 자신을 '분자 조각가'라고 소개한다. 책에서 말하는 분자 조각가는 약을 만드는 화학자다. 보통은 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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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3.05.12
리뷰
PRESS
[PRESS] 전쟁처럼 치열한 삶, 잃지 않아야 하는 인간다움 - 뮤지컬 98퍼센트
98퍼센트의 서사, 마지막 2퍼센트의 메시지
<98퍼센트>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세상을 구원할 완벽한 존재를 찾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낸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뮤지컬이다. 크고 작은 폭동과 전쟁으로 평범한 일상이 사라진 어느 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전쟁을 끝낼 특별한 존재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쏟아부은 과학자 ‘주피터’는 누구보다 우월한 힘을 가진 ‘엑스’를 만들어낸다. 큰 기대를 받으며
by
최세희 에디터
2023.05.09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음을 - 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공연]
앙상블블랭크 공연 <작곡가는 살아있다>의 클래식 음악을 향유하며
클래식 음악의 의미는 무엇일까?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있다. 도시에 깨진 유리창을 계속 방치하면 그 지역 거의 점차 무법천지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방치의 위험성을 경고한 이론으로 무질서와 범죄의 전염성이 방치의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미국의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는 일정 기간 경전철 정거장에 클래식음악을 들려준 결과, 가출 청소년들과 노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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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에디터
2023.05.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가장 추상적이지만,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사람]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순간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삶의 목적을 묻는다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답할 확률이 높다. 그만큼 행복은 우리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 중 하나이다. 이런 행복은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고 각자가 처한 환경에 따라 의미 또한 변한다. 그렇기에 행복은 한 줄로 정의하기엔 불명확하고 형상화하기에는 매우 추상적이다. 따라서 여전히 많은 이들이 행복에 대해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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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에디터
2023.05.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분을 환기시키는 레시피 - 좋아하는 것들의 집합 [도서]
도서 <호호호>를 떠올리며, 좋아하는 것들의 집합을 작성한 글입니다.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히 기분을 환기시키며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은 기분에 따라 몸 상태가 영향을 크게 받는다. 내가 괜찮다고 생각해도, 스트레스 받는 무언가가 있으면 몸에서 탈이 나고 만다. 그렇게 아프고 나서야, '내가 스트레스를 받았었구나'를 알게 되고는 한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대부분 비슷했다. "내가 좋아하는 거 하는데?!" 강아지랑 놀거나 누워있기, 산책 등. '근데 좋아
by
박현빈 에디터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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