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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더 해빙(The Having). P와 P의 P 사이에서. [도서]
I Have 여왔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다 할 사람을 찾아내기는 꽤 어려울지 모른다. 보통은 누가 부자가 되기 싫다 하겠냐며 운을 띄우겠지만 내가 아직 만난 적이 없을 뿐 세상에 부자로서의 삶을 원치 않는 아무개가 얼마나 많을 지에 대해 장담할 수 있는 지식이 없기에 나는 그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표현을 빌려 둘 사이의 중립을 간신히 유지한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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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0.03.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에세이를 읽고 에세이를 썼다 [사람]
유정아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유정아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한동안 에세이를 읽지 않았다. 처음 에세이를 읽었을 때 신세계를 경험한 기분이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과 이리도 사적인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적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흥미로웠다. 하지만 이는 얼마 가지 못했다. 남들이 좋다고 추천하는 그럴듯한 말로 꾸며놓은 에세이나 자기 계발서는 전부 거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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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에디터
2020.03.18
리뷰
도서
[Review] 실로 그려낸 이야기 : 총보다 강한 실 [도서]
"바늘은 글을 쓰는 붓"
역사는 강하고 파괴적인 것들이 움직여왔다. 역사는 필연적으로 승리자의 기록이었다. 고고학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물리적으로 강하고 썩지 않는 것들이 남았다. 실과 직물처럼 잘 썩는 물질들은 역사의 기록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리하여 남성이 절대 다수인 고고학자들은 선사시대에 '도자기 시대'나 '아마 시대'가 아닌 '철기시대'와 '청동기시대'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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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에디터
2020.03.14
리뷰
도서
[Review]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격적인 성인식 - 인생, 이름값 하면서 살면 좀 좋잖아
나도 이제 이름값 하는 호랑이처럼 눈치 안 보며 살아볼까 한다
1 도서의 제목부터 파격적이었다.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딱 봐도 뭔가 때려 부수고 난장판이 일어나리란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내가 주로 읽는 책은 공포, 추리물, 서스펜서물 그 외 비슷한 류들. 하지만.. 난.. 사실 이런 류의 책도 좋아한다. 책에 꼭 추리가 들어가고 감명이 들어가고 교훈이 들어가먄 할까? 가끔은 이렇게 속 시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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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0.02.25
리뷰
도서
[Review]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을까? - 1일 1클래식 1기쁨
부담 없이 클래식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기에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다.
[도서 Review] <1일 1클래식 1기쁨> 클레먼시 버턴힐 지음 / 김재용 옮김 평소 나의 음악적 취향을 생각해보면, 분명히 클래식 음악과는 거리가 있다. 인기 차트에 올라오는 가요들을 듣기에도 바쁘고, 새로운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인디음악도 많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기타를 배우면서, 주로 서정적인 컨트리 팝 장르의 음악에도 빠져서 클래식과는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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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수 에디터
2020.02.17
리뷰
도서
[Review] 삶을 죽음에게 묻다 - 뉴필로소퍼
멀지 않은 철학잡지.
죽음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지만, 많은 것들이 그러하듯 우리는 인지하지 못한다. 내 주변에서 죽음을 마주한 경험을 죽음을 "마주해봤다"고들 많이들 이야기하지만, 우리 자신의 끝이 언제나 죽음이라는 것은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유한한 삶은 공포를 일으키기도 살아갈 의지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죽음'이란 단어는 검은색, 해골, 어둠, 끝과 같은 부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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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20.02.13
리뷰
도서
[리뷰]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 우리는 이성적인가 [도서]
우리는 결국 감정에 휘둘릴 운명이다.
사회는 점점 더 각박해져 가고 서로에게 무관심해져 간다. 일상에 짓눌려 여유를 잃어가면서 지쳐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서점, 영화관, 온라인 플랫폼 등 곳곳에서 힐링과 사랑, 애정을 갈구하는 작품과 상품들이 판을 친다. 인류애를 다시 불러오려 애를 쓴다. 그런 시류가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사랑이 나쁜 것은 아닌 탓이다. 나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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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0.02.11
리뷰
도서
[Review]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 나는 얼마나 감정적이고 합리적일까
되돌아보니, 나는 생각보다 합리적이지 못 한 사람이었다.
1. 처음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를 향유할 때는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 책은 생각보다 그렇게 쉽게 읽을 만한 책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책이 다소 어려운 면도 있기는 했지만(원래 심리와 관련된 글들이 다 그렇듯이)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기에 읽는데 에너지 소모가 다른 일반 소설책보다는 조금 더 들었다. 책에는 중간중간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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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0.02.11
리뷰
도서
[리뷰] 뉴필로소퍼 (New Philosopher) Vol.9 : 삶을 죽음에게 묻다 [도서]
죽음만큼 확실하게 다가오는 일은 없다
15살이나 16살 무렵이지 싶다. 내가 죽는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나이 말이다. 그 당시에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지금은 너무 덜 자랐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나는 죽음이 무섭다. ‘죽음만큼 반드시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아무개가 알려 줬음에도 이 두려움은 사라지질 않는다. 죽음. 모호한 녀석. 죽는다는 일이 너무나도 막연하게 다가오던 시절에는 무섭지 않았
by
김상준 에디터
2020.02.09
리뷰
도서
[Review] 뉴필로소퍼 - 죽음에 관하여
삶을 죽음에게 묻다.
나는 책은 거의 문제집까지도 가능한 전자책 위주로 이용해왔다. 그래서인지 내가 소장하는 책은 대부분 표지가 예쁘거나 특이한 것들이 많다.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어이없는 이야기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이 책을 받고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표지도 예쁜데 심지어 가끔 몇 장씩 그림도 들어있고 전체적인 형식이 잡지처럼 되어있어서 정말 좋았다. 계속
by
이송민 에디터
2020.02.09
리뷰
도서
[Review] 삶을 위한 죽음 : 뉴필로소퍼 VOL.9 [도서]
그 종은 당신을 위해 울리고 있다.
중학교 2학년 때였다. 지금이나 그때나 여전히 생각이 많았던 나는 꽤 높은 빈도로 불면증을 겪었다. 2시간 동안 눈만 감고 있는가 하면, 잠이 들었다 생각할 즈음 가위에 눌리기도 했다. 그렇게 해결 방법을 찾던 중 몸에 힘을 빼고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가만히 누워있으면 쉽게 잠에 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렇게 나는 가만히 누워있었고, 내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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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에디터
2020.02.05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인의 본질을 향해서 : 디자인 매거진 CA #248
모든 조언의 가운데에는 본질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말이 위치하고 있었다.
오랜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한 가지 버릇이 생겼다. 고개를 떨구고 휴대폰만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주변을 조금이나마 둘러보기 시작한 것. 낯선 이의 시선만큼 불쾌한 것이 또 없으니 최대한 사람들을 시야에서 제외하다 보면 내가 현존하고 있는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라보게 된다. 내가 당연하게 서있는 이 바닥은 과거에는 분명 당연한 것이 아니었을 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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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영 에디터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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