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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청춘과 사랑, 죽음을 엮는 최백규 시인의 세계
시인 최백규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청춘과 사랑, 그리고 죽음을 노래하는 시인 최백규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 최백규 나를 번역할 수 있다면 뜨거운 여름일 것이다 꽃가지 꺾어 창백한 입술에 수분하면 교실을 뒤덮는 꽃 꺼지라며 뺨 때리고 미안하다며 멀리 계절을
by
김혜빈 에디터
2022.03.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누군가의 당연한 행복을 이상하게 기다리고 있다
느슨한 비건 지향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비건 지향을 시작한 계기 채식을 시작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채식 지향을 하기 시작했다. ‘그 사건’이 있던 다음날, 꿈을 꿨다. 꿈속의 나는 윤기가 흐르는 돼지갈비의 뼈를 양손으로 붙잡고 뜯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미시감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고개를 떨궈 두 손을 내려다보고는 중얼거렸다. “얘는 자연사한 거겠지?” 생각해 보니 어떤 경로로 죽음을
by
박세나 에디터
2022.03.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잡념
반죽 덩어리처럼 뒤섞인 잡념들에 대하여
새로움은 늘 신선함과 동시에 벅찰 때가 있다. 몸만 익숙한 것을 추구하는 줄 알았던 나는 마음 또한 그렇더라는 생각을 했다. 생각지도 못했고 겪어보지도 못했던 상황에 던져진 나는 최근 들어 새로운 루트를 밟고 있다. 이 정도면 감사하지,라는 과도한 긍정이 지친 마음을 달래주지 못할 때가 많아졌다. 치유되지 못한 마음을 채찍질해가며, 해가 뜨면 시간에 쫓겨
by
최유정 에디터
2022.03.14
작품기고
The Artist
[스무살] 어른
소원 분수 앞에 선 아이
선선한 오후, 저 멀리서 아이가 걸어옵니다. 공원 한가운데 있는 분수 앞에 멈춰선 아이는 고여있는 물을 지긋이 바라봅니다. 분수 바닥에는 사람들이 던지고 간 동전들이 빛을 받아 반짝이고 흰 동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잔잔한 물을 흩트립니다. 일부러 몸에 크게 맞춘 윗옷이 불편한 듯 작은 어깨가 들썩입니다. 아이는 주머니를 뒤적이는 것 같더니
by
이도원 에디터
2022.03.13
작품기고
The Artist
[뒤죽박죽 다락방] 추락한 후
다시 일어나는 법
[illust by 내니] 간절하게 꿈꾸고 기대했지만 예기치 않게 추락하고, 무너지는 상황이 있다. 다시 올라가야 할까 아니면 머물러야 할까
by
김예인 에디터
2022.03.1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사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 - 내부순환 [격주의 문학]
격주의 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정지돈 작가의 단편소설 「내부순환」이고, 소개라기보다는 단평이 될 것 같다. 정지돈 작가의 다른 소설들이 그렇듯, 「내부순환」 역시 역사적인 사건들이 존재하는 현실의 공간과 작가의 상상력이 존재하는 소설적 공간이 병렬적인 양상으로 존재한다. 소설의 주인공들이 있는 공간이 있고, 이 주인공들은 소설 바깥의 (독자가 살아가는) 현실의 공간
by
한승빈 에디터
2022.03.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행복과 사소함에 관하여
힘을 뺀 순간 찾아오는 일상 속 사소한 행복들에 관하여
2021년 나의 화두는 '삶과 죽음'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그도 그럴 것이 기고한 글의 상당수가 죽음과 삶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으니까. 이러한 나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은 22년에 이르러 잔가지를 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행복. 죽음이 있기에 삶이 소중하다. 소중한 삶 속 행복이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행복은 어떻게
by
최원영 에디터
2022.03.1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지구의 지구는 푸르렀다
최미교 에디터를 만나다
그를 알게 된 것은 <자몽>이라는 짧은 제목의 에세이를 통해서였다. 내용적인 부분도 공감이 되기는 했으나 자몽의 쌉싸름한 맛이 혀끝을 맴도는 듯 자주 떠올리게 되는 글이었다. 다른 글들을 클릭해 읽자 지치지도 않는지 또다시 그에 대한 새로운 궁금증이 피어올랐다. ‘Project 당신’은 좋은 핑계거리였다. “혹시 괜찮으시면 내일 같이 바다 보실래요?” 숙
by
박세나 에디터
2022.03.12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예술과 일상의 줄다리기 사이에서
시스템을 재고하는 일은 늘 귀찮다. 그렇지만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만들 때 예술이 성립 될 수도 있다
한승민(Han SeungMin) 일상의 틈 2021 에칭, 드라이포인트 38 *48 개인 소장 <세부 사진> 거의 종교적 체험에 가까운 명상 경험을 유발하는 예술이 있다. 내겐 그것이 목욕이다. 그렇지만 심취와 매너리즘 속 인생은 균형을 잃는 것처럼, 씻어내는 일이 전부가 되게 해선 안 된다. 시스템을 재고하는 일은 늘 귀찮다. 그렇지만 당연한 것을 당연
by
한승민 에디터
2022.03.12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이야깃거리를 노래하는 포크 음악가 황푸하의 세계
포크 음악가 황푸하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안녕하세요, 포크 음악가 황푸하입니다. 난 원래 말이야 이 도시 사람이 아니야 난 원래 말이야 이 나라 사람도 아니야 그 어떤 계획도 신발도 없이 아무런 아쉬움 하나 없이 내가 서 있던 곳을 떠난다 이제 난 그 누구도 아니야
by
김혜빈 에디터
2022.03.11
사람
ART in Story
[인디View]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이선호(of이층버스)의 음악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소리를 선물하다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소리를 선물하다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몇 년 전에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하며 소리를 되찾아주는 밴드 이층버스의 이야기를 인터뷰로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들은 수많은 기부 콘서트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한 명씩 소리를 되찾아 주었다. 그리고 그 활동을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얼마 전
by
박형주 에디터
2022.03.10
칼럼/에세이
에세이
[Contents Surfing] 2022년 2월의 콘텐츠 이슈는?
콘텐츠 소비자, '콘슈머'를 위한 정기 소식지
우리는 다양한 플랫폼을 타고 들어가 끊임없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 ‘콘슈머’다. 이와 같은 행위는 마치 굽이치는 콘텐츠의 물결을 거침없이 유영하는 서핑의 자유로움과 닮아있다. 한 달에 한 번 연재하는 < Contents Surfing >은 그런 콘슈머에게 건네주는 정기 소식지로 다가가고자 한다. 매달의 콘텐츠 산업 및 분야별 소식에 관한 이슈와 생각
by
최세희 에디터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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