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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당신은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요, ‘보존과학자’ [공연]
당신이 남기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국립극단의 공연 [보존과학자] 관람일, 나는 유월의 푸르른 하늘을 벗 삼아 발걸음을 나섰다. 저 멀리 강렬한 붉은색으로 맞이하는 건물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것은 바로 백성희장민호극장이었다. “커튼콜의 박수 소리와 함께 사라져 버리는 인생을 살아온 것이 60년인데 내 이름의 극장과 연극을 하고 있으니 이렇게 행복한 배우가 세상에 또 있을까요?” - 2011
by
권은미 에디터
2023.06.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중국현대미술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 [미술/전시]
예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
적어도 미술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까지 미술이라는 영역을 생각해 볼 때 서양의 르네상스 시기부터 근현대의 유화나 수채화, 드로잉 작품을 주로 떠올리곤 했다. 지금은 한국 미술사를 얕게나마 공부하면서 동양의 전통미술에 대해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공간적으로나 시대적으로나 중국 현대미술은 낯설게 느껴진다. 아마 예술계에 종사하지 않는 대부
by
정충연 에디터
2023.05.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에 대한 단상 [사람]
모든 사랑은 운명적이다.
믿음이라는 말의 의미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때 기독교 캠프에서다. 교회에 가본 적도 없던 내가 은사님을 따라 기독교 캠프를 갔는데, 초등학생의 머리로 이런저런 질문을 쏟아냈다. 하느님에대한 이야기부터 믿음에 관한 이야기까지 많은 것을 물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문답이 있다. 왜 하느님을 믿느냐는 질문에 은사님은 그저 믿기 때문에 믿는다고 하셨다.
by
김윤수 에디터
2023.05.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대체 무엇이 예술일까? -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 [영화]
어쩌면 예술은 약간의 농담일 수도 있다.
2018년, 소더비 경매에서 한 작품이 낙찰되자마자 파쇄된 일이 있었다. 사전에 특수 제작된 액자에 파쇄기가 들어 있어 원격 제어로 그림을 갈아버린 것이다. 예술의 상업성을 비판하려 했지만 파쇄기의 오작동으로 그림은 반 정도만 파쇄되었고, 그 해프닝을 통해 오히려 작품의 값이 더 올라버렸다. 이런 파격적인 행보를 보임에도 여전히 베일에 싸인 작가, 뱅크
by
김지연 에디터
2023.05.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들의 죽음이 크게 다가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대중문화가 가진 이외의 영향력
4월 20일 새벽, 보이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로 활동하던 가수 문빈이 전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발표되었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였고, 그의 소식에 많은 팬들이 슬퍼하였다. '아스트로'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에 故문빈의 추모공간을 만들었고, 그와 친한 동료들이 그곳에서 남긴 편지들이 꾸준히 목격되고 있다. 한국에서
by
윤지원 에디터
2023.05.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가장 추상적이지만,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사람]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순간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삶의 목적을 묻는다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답할 확률이 높다. 그만큼 행복은 우리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 중 하나이다. 이런 행복은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고 각자가 처한 환경에 따라 의미 또한 변한다. 그렇기에 행복은 한 줄로 정의하기엔 불명확하고 형상화하기에는 매우 추상적이다. 따라서 여전히 많은 이들이 행복에 대해 끊
by
이지혜 에디터
2023.05.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전히 삭제되는 여성의 문장, 그 주체는? [문화 전반]
미셸 여(양자경)의 오스카 수상소감, 그리고 '바비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Thank you. For all the little boys and girls who look like me watching tonight, this is a beacon of hope and possibilities. This is proof that ... dream big, and dreams do come true. And ladies, don
by
김희진 에디터
2023.04.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완전한 삶의 주변엔 무엇이 있을까 [사람]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얼마 전,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다양한 나라에서 살아온 덕에 4개 국어를 구사한다. 그녀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지만 “일반적인” 한국인의 특성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어 보였으며 당당했다. 한국계 사람들에게 묻는 단골 질문, 즉 한국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를 묻는 질문
by
박도훈 에디터
2023.04.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회화는 무엇을 그려야 하는가 [미술/전시]
단순한 건물 풍경 그 너머
원계홍 화백을 재조명하는 전시 《그 너머_원계홍(元桂泓, 1923-1980)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3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원계홍 화백은 1940년대에 경제학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어 방향을 전환하였다. 서울로 귀국한 뒤엔 일본에서 배웠던 세잔과 클레, 칸딘스키 같은 작가들을 바탕
by
정충연 에디터
2023.04.12
리뷰
전시
[Review] 오늘의 예술을 그토록 색다르고 멋지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이번 전시를 통해 ‘스윙잉 런던’의 매력에 빠져 보길 바란다.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DDP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 1960s Swinging London 展> 전시가 열렸다. ‘Swinging London’은 1960년대 사회∙문화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의 활기차고 에너지 가득한 영국 런던의 모습을 나타내는 말로, 당시 역동적이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어떤 태도
by
문지애 에디터
2023.04.09
리뷰
전시
[Review]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展
태양이나 죽음을 오랫동안 볼 수 없음을 기억하세요
가자, DDP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동대문까지는 지하철로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다. 그런데도 가장 최근 DDP에 갔던 게 무려 6년도 더 전 일이었다니. 새삼 시간은 너무 빠르고 나는 너무 바쁘게 살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동대문을 찾은 이유는, DDP에서 7월 2일까지 열리는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을
by
김채영 에디터
2023.04.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아는가 [도서/문학]
세상 속 넘치는 이미지들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지로 둘러싸여 있다. 광고나 뉴스, 우리가 즐겨보는 드라마나 영화를 비롯해 우리는 쉴 새 없이 많은 이미지를 접하고 있다. 이제 이미지는 문자보다 우리에게 먼저 다가온다. SNS를 통해 맛집을 찾을 때 장소를 설명하는 글보단 사진이 맛집을 판별하는 기준이 되며, 스마트폰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도 장문의 글보다 이모티콘
by
정충연 에디터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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