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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신뢰할 수 없는 서술자의 문제 - 옥수수와 나 [격주의 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이고, 「옥수수와 나」는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이고, 「옥수수와 나」는 201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지난 달에 202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손보미 작가의 「불장난」이 선정되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김영하 작가의 「옥수수와 나」는 딱 10년 전의 작품이다. 2022년의 독자인 내가 어떤 마음으로 2012년의 수상작을 읽게 되었는지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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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2.02.2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말하지 않음으로 말해지는 것 - 현관은 수국 뒤에 있다 [격주의 문학]
격주의 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김채원 작가의 단편소설 「현관은 수국 뒤에 있다」이고, 이 작품은 올해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작이다. 우선은 (조금 늦었지만) 우리 문단에 새로운 작가가 등단하게 된 것에 대해서 축하의 말과 감사의 말을 동시에 전해야 할 것 같다. 글을 쓰고 읽는 일이 다른 매체들보다 영향력이 점점 작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꺼이 제도권 문학
by
한승빈 에디터
2022.02.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격주의 문학 이야기 - 오늘의 가족 [도서/문학]
전체적으로 한 장면 내에서 분위기가 굉장히 균형 잡힌 듯한 느낌이 든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송지현 작가의 「오늘의 가족」이고, 그 전에 그녀의 두 번째 단편소설집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이 출간되었음을 소개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송지현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서사를 자유자재로 끌고 다닌다. 친구들이랑 농담하듯이 나눌 법한 이야기들, 주중의 스트레스를 날리고자 주말에 카페에서 만나며 공유할 법한 이야기들. 송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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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2.0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렇게 따뜻한데 진작 껴안을 걸 그랬다 [문학]
한국인도 잘 모르는 한국 소설 톺아보기 - 오수연 <황금지붕>
이 소설은 기도다 (334) 소설집 <황금지붕>의 작가의 말 끝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다. 작가 오수연은 2003년에 미국에 침공당한 이라크와 이스라엘에 점령된 팔레스타인에 갔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의 파견 작가로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에 가서 평화감시활동을 펼쳤다. 그녀는 팔레스타인 분단 상황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소설집 <황금지붕>을
by
최유진 에디터
2021.1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격주의 문학 이야기 - 귀 이야기 [도서/문학]
오늘 소개할 단편소설은 이장욱 작가의 「귀 이야기」이고, 「귀 이야기」는 물론 말 그대로 귀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늘 소개할 단편소설은 이장욱 작가의 「귀 이야기」이고, 「귀 이야기」는 물론 말 그대로 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동화나 우화는 아니고, 완전히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장욱 작가의 이번 작품은 독자들에게 친절하고 살갑게 다가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귀라는 소재는 너무 심각하지 않고 누구나
by
한승빈 에디터
2021.1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격주의 문학 이야기 - 시트론 호러 [도서/문학]
오늘 소개할 소설은 구소현 작가의 「시트론 호러」이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구소현 작가의 「시트론 호러」이다. 구소현 작가에 대해 먼저 소개해야 할 것 같다. 구소현 작가는 2020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소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등단작 「요술 궁전」에서부터 시작하여 「5월에 공부하는 아이들」, 「험악한 세상」을 연이어 발표하며 문단에 스스로를 열심히 알리고 있는 신인 소설가이다. 구소현의 소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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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1.11.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격주의 문학 이야기 - 이구아나와 나 [도서/문학]
이유리 작가의 소설은 주변 누구에게도 망설이지 않고 추천하게 된다.
그간 격주로 오피니언을 기고했었고, 그중 대부분은 오늘날의 한국소설에 관한 것들이었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최근에 한국 문학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지만, 현재 문단에서 발표되고 있는 단편소설들이 얼마나 다양한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문단 문학’이라는 시스템 하에서 가장 최근의 작품들은 주요 문예지를 비롯한 특정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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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1.11.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름의 지속가능한 문학 - 0%를 향하여 [도서/문학]
오늘 소개할 소설은 서이제 작가의 「0%를 향하여」이다.
「바버라 루빈과 뉴욕 언더그라운드」(2018) 상영 후, GV에서 외국 감독에게 김승옥을 소개한 학생. 데이비드 린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데이비드 린치 얼굴만 나오면 혼자 킥킥 웃던 사람. 아트나인 영화 상영 중에 들어와서 스크린에 자신의 실루엣을 투사시킨 관객들. 지아 장 커의 「24시티」(2008) 상영 때 극장에서 나와 함께 잠들었던 관객. 부산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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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1.10.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혼란하게, 흐릿하게, 희미하게 - 우리의 사람들 [도서/문학]
오늘 소개할 소설은 박솔뫼 작가의 단편소설 「우리의 사람들」이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박솔뫼 작가의 단편소설 「우리의 사람들」이다. 「우리의 사람들」은 『문학과 사회』 2016년 여름호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올해 출간된 박솔뫼 작가 소설집 『우리의 사람들』의 표제작이기도 하다. 박솔뫼 작가는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한 바 있으며, 최근에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나는 박솔뫼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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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1.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휴식과 일상의 시간들 -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도서/문학]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위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책은 은모든 작가의 중편소설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이다. 은모든 작가는 단편소설 「포춘쿠키」를 통해 접해 본 바 있다(단편소설 「포춘쿠키」에 대한 리뷰는 이곳에). 「포춘쿠키」에서는 각박한 생활을 접고 서울에서 벗어나 평범한 휴일을 누릴 수 있게 된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은모든 작가는 아무래도 오늘날의 일상에서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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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1.06.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히려 완벽한 휴일 - 포춘쿠키 [도서/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은모든 작가의 단편소설 「포춘쿠키」이다.
1 오늘 소개할 작품은 은모든 작가의 단편소설 「포춘쿠키」이다. 웹진 《비유》 2021년 4월호를 통해 발표된 「포춘쿠키」는 여유로운 휴일을 맞이하여 인천 차이나타운과 신포시장 일대를 산책하는 한 삼십대 여성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이 경험하는 휴일의 장면들은 너무나도 평범한 것이지만, 은모든 작가의 문법 속에서 이 지극히 평범한 장면들은 독자를 소설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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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1.05.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속가능한 소설' - 둥둥 [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릿터》의 작년 10/11월호에 발표된 이유리 작가의 「둥둥」이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릿터》의 작년 10/11월호에 발표된 이유리 작가의 「둥둥」이다. 2020년 경향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유리 작가는 작년 한 해 동안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유망한 소설가로서 주목받았다. 특유의 재치와 쾌활함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2020년의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로 꼽힐 만한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유머러스하고, 평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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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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