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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BORN PINK’, 피날레를 찍으며 [음악]
블랙핑크의 앞에 놓인 길이 어떻든 간에
얼마 전 블랙핑크의 ‘BORN PINK’ 투어가 막을 내렸다.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콘서트는 무려 11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180만 명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서울에서의 피날레 공연이 예고되었던 때부터 팬심이 불타올라 꼭 가겠다며 다짐했지만, 부닥친 현실 앞에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방구석에서 천천히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는 영상에 의존하며
by
지은정 에디터
2023.09.30
칼럼/에세이
칼럼
[브라질 한 입 파먹기 시리즈] 오직 포르투갈어 만이 나를 온전히 표현할 수 있다.
‘그리움을 번역할 순 없지’
‘수박 겉핥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치 겉과 속이 다른 수박을 외면으로만 보아 그 달콤한 과육은 채 알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어떠한 것을 채 제대로 알지 못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브라질 한 입 파먹기 시리즈에서는 다채로운 브라질 문화를 다룹니다. 삼바와 축구, 자유와 열정… 그 속에 있는 이야기에 한 입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왜 브라질이
by
류나윤 에디터
2023.09.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글 쓰는 인물이 나오는 영화들 [영화]
마감의 고통
영화는 시각적인 매체이기 때문에 앉아서 글을 쓰는 것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가에 관한 영화가 의외로 많다. 작가가 쓰는 이야기나 작가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 말고 작가라는 인물 그 자체에 관한 영화. 글을 쓰는 사람의 내면은 어떨까? 영감이라는 것은 어디서 나오고,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글을 써야 좋은 글이라는 게 나오는 걸까? 작가
by
류나윤 에디터
2022.12.18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에 대하여 [동물]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을 당연한 존재로 여기고 있는가? 최근 환경과 생태계 이슈가 떠오르며 동물에 대해 깊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나도 이들을 너무나 당연한 존재로, 안일한 태도로 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동물을 대하는 나의 자세와 감정은 어떠한지 그리고 이들과 계속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
by
고지희 에디터
2022.09.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8월의 K-POP 대축제 [음악]
2세대 소녀시대부터 4세대 뉴진스까지
바야흐로 K-POP 걸그룹 전성시대가 다시 열렸다. 8월 27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차트 TOP100의 1위부터 10위까지 전부 K-POP 걸그룹이 차지하는 일이 벌어졌다. 2세대 소녀시대부터 데뷔한지 이제 막 한 달이 넘은 4세대 뉴진스까지 각 그룹의 색을 담은 다채로운 노래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소녀시대 - FOREVER 1 2세대 걸그룹 소
by
이민선 에디터
2022.08.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느 날, 우리는 집에 갇히게 되었다 [영화]
10초만 노출되어도 죽음에 이르는 '핑크 클라우드'는 순식간에 지구 하늘을뒤덮는다.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만난 지오바나와 야고는 정부의 계엄령 선포로 갑작스러운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어느 날, 지구의 맑은 하늘에 분홍색 구름이 나타난다. 솜사탕처럼 달콤해보이는 이 구름은 10초간 흡입하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유해성을 갖고 있다. 해변에서 몰려온 '핑크 클라우드'는 점차 증식해 도시 상공을 뒤덮고, 사람들은 곳곳에서 무방비하게 죽어간다. 정부에서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사람들은 살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창문
by
임혜진 에디터
2022.04.07
리뷰
전시
[Review] 봄의 색깔: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당신의 봄은 어떤 색깔인가요?
색은 내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Colour is the most important part of my work - 테레사 프레이타스(Teresa Freitas) - '봄'이라는 주제로 일상의 달콤하고 꿈같은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낸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 Springtime Delight>이 2022년 4월 24일까지 여의도
by
서은해 에디터
2022.02.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컴백과 데뷔, 두 걸그룹의 아름다운 도전 [음악]
데뷔 12년 차 ‘에이핑크’, 데뷔 n일 차 ‘VIVIZ’
음악 애호가 중 한 사람으로서 요즘 새로 나온 음악들을 틈틈이 찾아듣고는 하지만, 그래도 최신 음악을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은 알바로 일하고 있는 가게이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음악을 돌아가며 듣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음악을 가게에서 접하고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 (Apink)' 나는 이참에 새로운 음악도 많이 알아가고, 일에 더욱 집중하기
by
이호준 에디터
2022.02.15
리뷰
전시
[Review] 환상의 나라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 展
환상의 나라, 이 어린아이들의 전유물을 지금 느낀다는 것...
전시회를 위해 집을 나섰다. 봄인가 보다. 겨우내 나의 방은 문자 그대로 추웠다. 새로 이사 온 전셋집에 도시가스가 안 들어오다니... LPG 난방은 정말이지 비쌌다. 어릴 때야 가끔씩 배달 온 가스통 굴리는 소리를 낭만쯤으로 여겼으나, 현실의 겨울은 이래저래 사정이 복잡하다. 이런 전처로 어버이가 어린아이에게 내복을 입히던 그 복잡한 심경을 이해하기 시
by
서상덕 에디터
2022.02.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처방전 [사람]
나 자신 조차도 날 사랑하는 건 힘들 것 같아요_<파니핑크>
*처방전* 기억이나 할까? 그 옛날 얘기들 말이다. 이 얘기가 누구에게 하는 말이냐고 묻는다면, 나도 모른다. 생활의 발견 과거 일을 꺼낼 때면 어른들은 꺼림직한 감정을 내비친다. 마치 내가 꺼내면 안 되는 이야기를 꺼낸 것처럼. 그리곤 말한다. 그 얘기를 왜 지금 여기서 하느냐고. 그러면 나는 “그럼 언제 해야 맞는 얘긴데? 그게 따로 정해져 있는 것도
by
강현지 에디터
2022.01.07
리뷰
전시
[Review] 살바도르 달리,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다 [전시]
언제나 한 걸음 앞서간 그의 발자취를 따라
살바도르 달리. 초현실주의의 거장이자 미술계의 아이콘이었던 그의 작품이 우리 곁으로 왔다. 달리는 계속해서 변화해가며, 정체하지 않는 예술가의 표본과도 같은 삶을 살았다.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은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한 그의 놀라운 솜씨가 전시를 둘러보는 내내 곡진하게 전해져왔다. 이번 전시는 총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살바도르 달리의 전
by
정주엽 에디터
2022.01.04
리뷰
전시
[Review] 광야를 찾아서 - 살바도르 달리展
꿈과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을 찾아서
미술전은 두 번째였던가? 이 전시관의 초입이 나는 좋다. 빨려 들어가는 감각, 항상 작가의 생애와 서사로 시작하고 맥을 이어 가는 이 공간의 스토리텔링이 나는 좋았다. 목적지만이 분명하고 과정인 길은 지워져 있던 일상 공간의 선형 법칙, 그로부터 벗어난 여기 이 모종의 규율은 마찬가지로 지워져 있던 공간을 바라보는 나의 감관을 일깨워 준다. 달리의 전시회
by
서상덕 에디터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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