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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커피 산책] 1. 시간 여행을 온 듯, 빈티지한 매력의 '토리바 커피'
교토, ‘토리바 커피’
인턴으로 보낸 6개월 간의 짧은 회사 생활이 끝난 후 다음 장을 넘기기 전 작은 쉼표를 달아볼까, 하고 혼자 교토로 떠났다. 일주일 전 계획해 혼자 훌쩍 떠난 이번 여행의 목표는 첫째가 커피요, 둘째가 당고라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제법 미식 기행에 가까웠다. 커피의 도시로도 유명한 교토에는 특히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카페들이 많았는데, 특히 커피가
by
이소영 에디터
2025.05.01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초록색 풀, 갈색 밭, 호박색 햇빛 카페. [여행]
오늘은 조용하고 맛있는 빵집, 브런치, 카페를 소개하려고 한다. 맑은 아침 햇살과 어울리는 카페들. 나는 제주도의 아주 조용한 카페에서 느긋하게 날씨를 즐기다 나온다. 제주에서만큼은 질리도록 느긋하고 싶다. 아침 산책 후 첫 번째는 정말 아끼는 빵집이자 카페인 가는곶세화. 여기 초코 바게트가 정말 맛있다. 특히 갓 구운 초코 바게트는 다시 제주에 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쫄깃하고 빠쟉한 바게트 사이로 적당히 달콤한 초콜릿이 진하게 박혀있다. 초콜릿이 달지 않아 너무 좋았다.
오늘은 조용하고 맛있는 빵집, 브런치, 카페를 소개하려고 한다. 맑은 아침 햇살과 어울리는 카페들. 나는 제주도의 아주 조용한 카페에서 느긋하게 날씨를 즐기다 나온다. 제주에서만큼은 질리도록 느긋하고 싶다. 아침 산책 후 첫 번째는 정말 아끼는 빵집이자 카페인 가는곶세화. 여기 초코 바게트가 정말 맛있다. 특히 갓 구운 초코 바게트는 다시 제주에 오고 싶
by
황수빈 에디터
2025.04.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카페방랑일지] 감각적인 인테리어 속 색다른 체험 - 카페 '뉴앳던'
하루라는 시간의 양 끝단을, 단 하나의 공간 안에서 겹쳐보는 체험이었다.
10만 개의 카페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大) 카페 시대' 그 중 오직 단 하나의 카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순간은 분명 있다고 믿는 청년의 진솔한 카페 관찰 일지 01. 성수동, 모던 카페 '뉴앳던' 서울숲 끝자락, 넓은 대로변에서 한 발자국만 안쪽으로 들어간 길목 안에서 나는 'NEW AT DAWN'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푸른 간판을 발견했다. 그날은
by
김푸름 에디터
2025.04.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카페방랑일지] 턴테이블의 시간이 흐르는 카페 - 카페 '와니타 음악감상실'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닌 ‘감상’하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었습니다.
10만 개의 카페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大) 카페 시대' 그 중 오직 단 하나의 카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순간은 분명 있다고 믿는 청년의 진솔한 카페 관찰 일지 01. '굳이'의 힘을 믿던 당신과 나는 부러 편리함 대신 불편함을 찾아다니던 사람이었죠. 버스를 타는 대신 걸음을 옮기고, 5분 후의 지하철이 오는 곳 대신 30분 후의 지하철이 오는 곳에
by
김푸름 에디터
2025.04.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카페방랑일지] 여유와 수플레를 함께 즐기는 순간 - 카페 '5to7'
저는 '부드럽고 맛있다'를 넘어서서 '먹는 재미까지 있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10만 개의 카페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大) 카페 시대' 그 중 오직 단 하나의 카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순간은 분명 있다고 믿는 청년의 진솔한 카페 관찰 일지 01. 선망의 수플레와 카페 [5to7] 아직 디저트라는 존재가 생소하던 시절, 수플레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어린 시절 TV로 보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였다. 당시 애니메이션에는 소녀
by
김푸름 에디터
2025.03.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을 변화시키는 느리지만 강한 힘 [영화]
바그다드 카페가 당신을 부릅니다.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모하비 사막의 한 도로. 그 길 위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남편과 미국 여행을 왔지만, 다툼 끝에 황량한 사막에 홀로 남겨진 독일 여성 야스민. 그녀가 가진 것은 커다란 캐리어 하나뿐이었다. 사막이라는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 정장 치마와 깃털이 달린 모자, 그리고 뾰족한 구두 차림으로 야스민은 그저 묵묵히 사막 위를 걷는 수밖에 없었다.
by
황록원 에디터
2025.03.29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일상의 일부를 창작물로 전환하기 (1)
[카페인] 그림을 그리며 있던 에피소드와 편안히 작업 주제를 정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
학부 저학년 시절, 수업 내에서 주어진 주제로 작업을 하는 수업을 들던 기억이 난다. 당시의 주제는 [편의점]이었고, 평소에 불안과 우울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주로 작업했던 내게는 되려 막연하게만 느껴졌다. 때문에 다른 수업에 비해 고민하는 기간을 길게 가졌고, 컨펌 날짜는 빠르게 다가와 결국 작업실에서 밤을 새게 되었다. 물론 맨정신으로 밤을
by
윤소영 에디터
2025.03.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카페방랑일지] 꽃과 식물, 차와 커피, 고양이와 인간의 공생 - 카페 '목로정원'
꽃과 식물이 지나친 관심보다는 적절한 거리와 시간이 주어질 때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처럼
10만 개의 카페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大) 카페 시대' 그 중 오직 단 하나의 카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순간은 분명 있다고 믿는 청년의 진솔한 카페 관찰 일지 01. 높은 건물 사이, 답답한 도시 속에서 식물이 지닌 생명력은 주변에 평온함을 전하는 힘이 있다. 가느다란 녹색 줄기가 흙을 가르며 뻗어나가는 순간, 우리는 본능적으로 가쁘게 내쉬던 숨을 고
by
김푸름 에디터
2025.03.26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교동아, 생일 축하해 [만화]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 산리오하면 대부분 헬로키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정도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3월 초, 성수에선 이들보다는 조금 생소한 캐릭터의 ‘생일 카페’가 열렸다.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 산리오하면 대부분 헬로키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정도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3월 초, 성수에선 이들보다는 조금 생소한 캐릭터의 ‘생일 카페’가 열렸다. 1985년 3월 14일생, 올해 40세 생일은 맞은 ‘한교동’이 그 주인공이다. 늘 인기투표를 할 땐 순위권을 한참 벗어났던 오히려 하위
by
김유정 에디터
2025.03.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카페방랑일지] 오랜 유럽의 응접실을 대한민국 대로변에서 마주치다 - 카페 '브루크'
유럽에서의 추억과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들고 싶었어요.
10만 개의 카페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大) 카페 시대' 그 중 오직 단 하나의 카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순간은 분명 있다고 믿는 청년의 진솔한 카페 관찰 일지 01. 성수동 카페 브루크 그날은 유독 날이 화창했던 기억이 난다. 분명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였음에도 어째서인지 나는 더워했고, 무거운 검은색 가방을 들고 이리저리 길을 헤매고 있었다. 우리는
by
김푸름 에디터
2025.03.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성북천 옆 나의 안식처 [공간]
오늘은 보문역 '커피스토어'를 가야 하는 날씨
보문을 가야 하는 날씨다. 성북천이 흐르는 보문으로. 날씨를 더 진하게 느끼고 싶을 때는 보문을 간다. 눈이 오면 설경을 즐기러, 기온이 푸근할 때는 기분 좋게 산책로를 거닐러 간다. 오늘은 날이 푹해서 산책로에 사람들이 제법 많다. 친구와 걷고, 혼자 달리고,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 하천 위 가로수길은 아직 벌거숭이지만, 담벼락을 뒤덮은 개나리
by
윤하원 에디터
2025.03.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카페방랑일지] 프롤로그
이 글은 일을 하며 수많은 카페를 방랑하는 청년이, 수많은 커피를 마시며 10만 개의 카페들 중 단 하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순간들을 적어내리는 카페 관찰 일지다.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이들에게 오직 음료 한 잔의 값만을 지불하며 청춘의 휴식을 빚졌다. 가진 것 없는 소년의 육체는 어디에서나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세상이 언제나 소년에게 다정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음이 사실이었다. 그 사실을 깨닫고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아스팔트 위로 뛰쳐나
by
김푸름 에디터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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