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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지역과 문화, 우리의 기록 - 출판저널 521호
지키는 힘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 그곳은 이미 포화상태다. 이 작은 나라에서, 이 작은 도시에서 964만 8,606명이 부대끼고 살아간다. 서울시 면적은 대한민국 전체의 0.6% 지만, 인구는 약 1천만 명이다. 인구 집중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 되며, 우리가 느끼는 피로도 또한 하늘로 치솟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 퇴근길이 꽉 막힌 혈관처럼 느껴져도
by
이민영 에디터
2021.03.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 지역의 예술에 대해 생각해 보기
당신 지역의 예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나는 아트인사이트에서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는 일 외에도 활동을 하나 더 하고 있다. 바로 지역문화재단의 모니터링단 활동. 나는 줄곧 천안이라는 지역에서 나고 자랐고, 대학 생활까지 천안에서 보냈기 때문에 어쩌면 남들보다 이 지역의 예술에서는 빠삭해야 하지 않나,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는 했다. 문제는 느끼고만 있다는 거였지만. 그 책임감을 실천력으로 전환
by
이보현 에디터
2020.1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린 여전히 함께지만 [문화 전반]
코로나19 시대의 예술향유에서 잊지 않아야 할 공간적 체험
‘함께’의 변화 유례 없는 전염병은 사람들의 집합을 완전히 해체했다. ‘지금, 여기, 함께’라는 개념이 더는 물리적 범주에 한정되지 않고 ‘시간의 동시성’ 정도로 느슨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역설적으로 확인되었다. 대학로에서 제대로 앉기도 불편한 자리에 빽빽이 들어앉아 공연을 관람하던 모습은 이제 생소하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문화 예술계는 ‘생존’을 위
by
김현나 에디터
2020.11.06
리뷰
PRESS
[PRESS] 로컬에서 졸업하면 뭐 먹고 사냐고요? '슬기로운 뉴 로컬생활'
<슬기로운 뉴 로컬생활>에서는 이 고민들을 실천으로 이어간다. 서울로 가지 않고도 졸업한 로컬에서 예술가들이 자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은 답답한 현실 속에서 절로 생긴다. 이 실천들은 강화, 시흥, 광주, 속초, 순창, 남원, 목포, 군산, 수원, 대구, 청주, 서귀포에서 활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말은 제주도,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 언제 생겨난 속담인지는 몰라도, 내 마음에 불 지피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거다. ‘서울’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곳은 기회의 땅이라고, 내 인생의 해답이 되어줄 거라고, 굳게 믿은 마음이 활활 타오르곤 했으니까. 나는 지리산이 흐르는 경상남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by
장소현 에디터
2020.08.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디어아트의 현 주소 [시각예술]
미디어아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통이 가능한가'의 여부다.
도심 속 미술관과 대중,현대 미술의 현 주소 순수미술을 전공하며, 미술사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많았다. 그 중 기억에 남는 한 교수님께서 현재 미술 전시들에 대한 회의감에 대해 말씀해주셨던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교수님은 대학 강단에 서시기 전 서울의 한 미술관의 에듀케이터로 일하시던 분이었고, 그 미술관은 20,30대의 젊은 대중들을 타깃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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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영 에디터
2020.08.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화 중심지'를 떠나니 보이는 것들 [문화 전반]
'문화 중심지' 서울을 떠나 잠깐 고향에 내려왔다.
고향에 잠깐 내려왔다. 내 고향은 빽빽이 들어선 회색조의 건물보다는 녹색이 짙은 공간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곳이지만,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나에게는 다소 심심하다. 서울에 가고 싶어요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했던 이유는 딱 하나다. 서울로 대학 진학을 하고 싶었다. 소위 말하는 ‘인 서울’을 간절히 원했던 건, 더
by
최은민 에디터
2020.08.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전통시장의 미래 -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거부와 관련하여 [문화 전반]
그럼에도, 전통시장 - 전통시장은 소중하고 중요하다
전통시장에선 못 쓴다고? 지난주에 나는 하루의 간격을 두고 상반된 이야기를 들었다. 전통시장에 갔더니 상인들이 긴급지원금(지역화폐) 사용을 거부하거나 10퍼센트의 금액을 더 받으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음날 버스를 타고 그곳을 지나면서는 ‘우리 시장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지역화폐) 사용을 환영’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것을 봤다. 어느 쪽이 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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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0.05.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화적 권리, 평등한 문화예술을 위해: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은 평등한가요?(2) [문화 전반]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를 자유롭게 향유하기 위해서는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를 자유롭게 향유하기 위해서는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 잘 정비된 문화공간 하나는 지역의 구심점이 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문화활동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앞선 글에서는 지역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문화적 인력과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문화를 진흥시키는 지역문화진흥원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알아보았다. ‘문화
by
김현지 에디터
2020.03.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화적 권리, 평등한 문화예술을 위해: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은 평등한가요?(1) [문화 전반]
문화로 행복한 지역 창조
문화적 권리, 평등한 문화예술을 위해: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은 평등한가요?(1) 지난 글에서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간 존재하는 문화적 차이, 특히 서울과 서울 외 지역의 문화적 불평등에 대해서 논의해 보았다. 지역 문화향유 기회의 불균형이나 문화프로그램의 부족이라는 상황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였으며, 국가는 이러한 지역별 문화격차의
by
김현지 에디터
2020.01.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화적 권리, 평등한 문화예술을 위해: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은 평등한가요?(prologue) [문화 전반]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은 평등한가요?(prologue)
문화적 권리, 평등한 문화예술을 위해: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은 평등한가요?(prologue) 올해에는 등하교의 문제로 학교에서 가까운 서울에 거주하게 되었다. 본가 역시 서울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수도권이지만, 광역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기에 항상 학교에 도착할 시간을 예상하기가 어렵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서울 안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
by
김현지 에디터
2019.12.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안창홍: 이름도 없는展 [시각예술]
안창홍: 이름도 없는 展 관람 후기
안창홍: 이름도 없는展Ahn Chang Hong: Sad Evaporation2019-09-05 ~ 2019-12-04 경남도립미술관 1, 2층 전시실 평소 미술/디자인 전시회나 미술관, 박물관 방문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두뇌에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불어넣는 것을 즐기는 편인 나는 요즈음 들어 새롭고 멋진 작품들을 보지 못해 뇌에 신선한 자극을 주지 못
by
김초현 에디터
2019.10.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버스를 타고 중국에서 러시아 국경을 넘는다 "여기가 국경이야?" [사람]
<북중러 접경지역 탐방단> 나는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생각을 해나가게 될까.
올해 여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달 남짓 넘어가고 있는 그때. 감사하게도 나는 학교에서 지원하는 <대학생 북중러 접경지역 탐방단>의 일원으로 탐방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다가올 통일을 맞이할 우리 세대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인식 제고라는 목표를 가지고,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북한-중국-러시아의 국경이 접한 지역을
by
장소현 에디터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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