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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맨몸으로 싸우는 아름다운 전쟁, ‘스테이지 파이터’ [예능]
피지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무용수들의 몸짓, 그 에너지가 주는 힘
지난 11월 종영한 <스테이지 파이터>는 스우파, 스맨파, 스걸파에 이어 Mnet이 새롭게 선보인 댄스 서바이벌이다. 스트릿 댄스, 즉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춤을 선보이는 이전 시리즈들과 달리 ‘스테이지’라는 무대를 차지하기 위한 프로 무용수들의 쟁탈전을 그리고 있다. 이전 시리즈들이 상대를 이기기 위한 팀 서바이벌 이었다면, <스테파>의 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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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24.12.20
리뷰
PRESS
[PRESS] 조나단 라슨을 위한 레퀴엠 - 뮤지컬 '틱틱붐'
조나단 라슨의 삶을 무대 위에 그리는 것에서 나아가 '라슨을 위한 레퀴엠'을 보여주다, 뮤지컬 <틱틱붐>
20살은 자연스레 되지만, 30살은 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학창 시절 수능을 끝내고, 20살이 되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 20살 성인이 갖는 자유는 너무나도 달콤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20살이 너머 21살이 시작되고 나서 우리는 점차 성인의 무게를 떠안으며 30살이 되는 것을 무서워하기 시작한다. 막연히 30살이 되면 멋지게, 장밋빛 인생을 살고 있겠
by
김소정 에디터
2024.11.2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제 영화 취향의 뿌리는 라라랜드입니다, 당신은요? [영화]
취향, 그 뿌리에 대하여
지금의 취향을 만들어준 ’뿌리’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취향의 뿌리란, 쉽게 말해 지금의 취향을 형성하게 된 시초이자 계기이기도 하고, 어떠한 문화예술을 접할 때 그것이 좋고, 싫음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취향의 뿌리’라는 말이 익숙지 않아,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면 나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자.
by
정한나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 역행하는 무용계 패러다임 [예능]
엠넷에서 방영 중인 ‘스테이지 파이터’는 무용계의 패러다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스테이지 파이터’는 몸을 통해 메시지를 표현하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장르의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한 판 싸움을 펼치는 새로운 차원의 댄스 서바이벌이다. ‘스테이지 파이터’가 앞으로 무용의 대중화에 미칠 영향,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무용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엠넷에서 방영 중인 ‘스테이지 파이터’는 무용계의 패러다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스테파(스테이지 파이터)’는 몸을 통해 메시지를 표현하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장르의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한 판 싸움을 펼치는 새로운 차원의 댄스 서바이벌이다. 그간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엠넷의 ‘스우파’, ‘스맨파’ 등을 댄스 시리즈를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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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10.25
리뷰
공연
[Review] ‘행복’. 페스티벌에 가는 이유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4
나 지금 되게 행복해
지난 7월 20일, 21일 KBS아레나 일대에는 강렬한 여름이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실내형 프리미엄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 24’였다. 실내에서 하는 공연이라니, 이렇게 무덥고,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 때 딱 적합하지 않은가? 비를 피해 쾌적하면서도 강렬하게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사운드베리 페스타에서 ‘쾌적하게 놀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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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24.07.30
칼럼/에세이
칼럼
Eature 13. '가여운 것들' 누가 나의 삶을 가엽다고 여기는가
그래도 우리는 그녀를 응원합니다.
*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TRO 저는 혼자 영화 보러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요즘엔 영화값이 너무 비싸 못 가지만..) 혼자 관람한 영화 중 재밌었던 것을 하나 꼽으라 하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있습니다. 상영 끝물에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부랴부랴 늦지 않게 겨우 상영하는 곳을 찾아가서 관람했었습니다. 사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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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4.07.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슈, 마드모아젤, 송 [공연]
환상이라는 오리엔탈리즘 폭로하기
미국 극작가인 데이비드 헨리 황의 연극 M.버터플라이(M.butterfly) 한국 라이선스 5연은 2024년 3월 16일부터 5월 12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88년 미국 초연, 2012년에 한국 라이선스 초연이 올라온 이후로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고, 2017년 브로드웨이 버전의 대본이 수정됨에 따라 이번 연출도 그 대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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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4.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가 누구보고 가엽대 - 가여운 것들 [영화]
삶이라는 레이어, 그 위를 겉도는 판타지성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닮은 바다 위로 푸른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뛰어든다. 삶에 비관한 그녀의 끝은 영화의 시작이 되고, 한 여성의 죽음을 통해 한 여성이 다시 태어난다. ‘천재적이지만 특이한 과학자 갓윈 백스터에 의해 뱃속 태아의 뇌를 이식받아 새롭게 되살아난 벨라 백스터. 벨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으로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난다.’ 짧다면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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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민 에디터
2024.04.0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즐거운 나의 집 만들기 프로젝트 [영화]
가여운 것들 (2024,요르고스 란티모스)
* 스포주의 영화 가여운 것들의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여운 것들 ; POOR THING 영화를 보면 남의 집을 구경할 수 있다. 다들 어떻게 생활하는지 혼자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너무 궁금하지 않은가. 섣불리 남의 집을 방문할 수 없기에 영화에서 집이 주는 의미는 캐릭터 자체에서 나아가 하나의 생활상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스크린으로 맡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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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에디터
2024.03.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그녀에게서 훔쳐 간 것 [도서/문학]
진은영 시인의 <훔쳐가는 노래>를 읽으며 두 가지를 훔쳤다.
인간은 필연적인 생을 살고, 사랑하며, 죽음에 도달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청춘의 달콤함을 만끽하기도 하고, 고여있는 물웅덩이 같은 정체된 시기를 겪기도 한다. 기쁨과 슬픔, 분노와 같은 감정은 매 순간 우리와 얽혀있으며, 떨쳐낼 수 없는 것들이다. 나는 오늘 인생을 분절하는 진은영 시인의 시집 <훔쳐가는 노래>를 읽으며 여러 가지를 훔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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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에디터
2024.02.12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빌려온 시간의 가치, 뮤지컬 렌트
525,600분을 오직 사랑으로 버틴다면
여느 날 새벽처럼 그날도 인스타그램 릴스를 넘기고 있었다. 의미 없이 웃음을 흘리며 캄캄한 내 방의 반딧불이를 자처하고 있는데, 때마침 뮤지컬이 하나 나왔다. 사랑의 방식, 그러니까 동성애와 양성애 같은 단어들이 나왔고, 사랑의 행위, 다시 말하면 섹스와 관련된 이야기가 필터 없이 빠르게 던져지고 있었다. 댓글은 논쟁적이었다. 불온하다, 지저분하고 저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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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에디터
2024.01.15
리뷰
공연
[Review] 비주류의 가난한 지망생들이 보낸 일 년의 시간 - 렌트
사랑으로 충실한 과정을 겪어낸 비주류의 지망생들을 응원한다
모든 게 우연이었다. 하필 작년에 친구의 추천을 받아 뮤지컬 <렌트>를 만든 조나단 라슨의 전기 영화 <틱, 틱... 붐!>을 본 것도, 그로 인해 <렌트>에 관심이 생겨 보고 싶은 마음을 간직하다가 하필 최근에 작품을 보게 된 것도, 며칠 전 평소처럼 집을 청소하다가 오랫동안 책장에 꽂아놓기만 한 김보라 작가의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이라는 책이 눈에
by
진금미 에디터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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