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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어둠에서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미술/전시]
2024 부산비엔날레 ≪어둠에서 보기≫ 리뷰
어둠에서 보기 "본다"는 것은 곧 "이해한다"는 것.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보고 이해하기 위해선 시각 외의 감각들이 적극 동원된다.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던 2024 부산비엔날레 ≪어둠에서 보기≫에서는 청각, 촉각, 후각을 깨우는 작품들이 전시장을 채웠다. 부산에서 수집한 어패류로 구성된 소라윗 송사타야의 <7개의 음과 42개의 현을 가진 두 개의 다
by
이서정 에디터
2024.11.03
리뷰
도서
[Review] 가면을 쓰지 않은 사람은 없어, 그러나 - 더 기묘한 미술관
운명처럼 태어나, 어둠 속을 헤쳐나가다 좋아하는 일에 매혹당하고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한 뒤 우리는 과거 기억을 가지고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를 살아나간다.
16년 동안 파리에 살면서 수천 번 미술관을 들락날락 했다는 저자 진병관. 미술관이 폐쇄된 2021년에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들기 위해 '기묘한 미술관'을 출간했고, 출간 직후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그 후속작으로 '더 기묘한 미술관'이 나오게 되었다. 1관. 운명의 방 / 2관. 어둠의 방 / 3관. 매혹의 방 / 4관. 선택의 방
by
양유정 에디터
2024.10.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밤을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그래서 나는 그날, 깊은 어둠을 너무 미워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늦은 밤 귀가하는 길에, 우연히 머리 위에 뜬 밝은 별을 봤다. 유독 밝은 별이라 일부러 하늘을 보려 한 것이 아닌데도 눈에 한 번에 들어왔다. 신기할 정도로 반짝이던 별이라 조금 더 보고 싶어, 걸음을 멈추고는 별이 내뿜고 있는 빛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지긋이 보고 있자니 그 빛이 가만히 정지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렁일렁 진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
by
김민지 에디터
2024.10.05
문화는 소통이다
정정, 반론보도
[정정보도] [Review] 차별과 편견의 어둠이 걷히고, 사랑이 머물던 시간이 다시 찾아오기를 - 음악극 ‘섬:1933~2019’ [공연]
[Review] 차별과 편견의 어둠이 걷히고, 사랑이 머물던 시간이 다시 찾아오기를 - 음악극 ‘섬:1933~2019’ [공연] 기사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라이브러리컴퍼니의 2024년 6월 14일 (금) 오후 1:24 요청으로 [Review] 차별과 편견의 어둠이 걷히고, 사랑이 머물던 시간이 다시 찾아오기를 - 음악극 ‘섬:1933~2019’ [공연](링크) 기사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사진 출처 [라이브러리컴퍼니]로 정정 - 기존: [우란문화재단]으로 기입
by
박형주 에디터
2024.06.15
리뷰
공연
[Review] 차별과 편견의 어둠이 걷히고, 사랑이 머물던 시간이 다시 찾아오기를 - 음악극 ‘섬:1933~2019’ [공연]
차별과 편견이 만연한 두 시대와 희망과 사랑이 가득했던 한 시대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목소리를 들여다보다.
음악극 <섬:1933~2019>가 목소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연 무대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여기서 ‘목소리 프로젝트’는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았던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무대에 복원하려는 취지로 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가 결성한 프로젝트이다. 해당
by
신은정 에디터
2024.06.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알잖아 해 뜨기 전 칠흑 같은 어둠 [공연]
딱 맞는 짝. 모서린 깎아내며 맞추면 돼. 이 세상 다 먼지가 된다 해도 절대 우린 아프지 않을 거야.
* 본문에는 작품 줄거리와 관련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빈틈을 감추려고 애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타인이 나의 빈틈을 알아차리고 이를 감싸주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감정이 요구될까.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한 가족이 서로에게 닿기 전 마주하는 수많은 빈틈에 관한 이야기이다. 극중 오래
by
임유진 에디터
2024.05.27
리뷰
도서
[Review] 발전이라는 빛에 가려진 어둠, ‘과학 잔혹사’
과학과 의학의 발전에 존재하는 그림자를 살펴보는 시간
인류의 발전을 꾀한 것들, 수명이 연장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하게 한 것들, 위대하다는 수식어가 붙는 것들. 빛나는 현재를 만들어준 그것들의 이면을 아는가? 얼마나 많은 것들이 희생되고 파괴되며 그 발전이 이루어졌는지, 우리는 그림자를 보지 못한다. 존재하는 사실임에도 잘 알지 못한다. 발전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잡음, 부작용을 살펴볼 수 있는 이야기. 지금
by
박서현 에디터
2024.05.12
리뷰
도서
[Review] 윤리를 저버린 과학과 의학: 숨겨진 역사 속 어둠을 밝혀내다 – 과학 잔혹사 [도서]
도서 [과학 잔혹사 -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 빛나는 업적 아래 숨겨진 내막을 밝혀, 과학과 의학의 역사를 되새기다.
"과학자들은 언제 어떻게 인간성을 망각하는가" 베스트셀러 과학 작가 샘 킨Sam Kean의 도서 [과학 잔혹사 -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는 지식을 향한 집착과 광기 어린 야망으로 인해 타락한, 과학과 의학의 어두운 이면을 재조명한다. 해당 도서는 대중들에게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던 중대한 과학 범죄 사건들을 총 12개의 장에
by
박서진 에디터
2024.05.08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더 밝게 빛나는 별
어둠이 있어야 빛이 더 잘 보이는 법
[illust by EUNU] 오늘은 저의 롤모델이자, 닮고 싶은 사람이자, 존경하는 사람을 그려보았습니다. 2주 전, J.Fla 님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받는 일은 언제나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 곡 한 곡마다, 이 사람만이 부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더 감동적이었어요. J.Fla 님은 제가 생각하
by
박가은 에디터
2024.04.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꺼이 끌어안은 어둠으로 만든 빛의 연극 - 오필리아와 그림자 극장 [도서/문학]
아주 작고 낮은 곳에서 시작된 이야기,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작고 오래된 어느 도시에 결혼을 하지 않은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었어요. 할머니의 이름은 오필리아였습니다. 오필리아가 태어났을 때 엄마, 아빠는 오필리아가 이 다음에 커서 아주 훌륭하고 이름난 연극 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이름도 연극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본떠 지어 주었어요. 어린 오필리아는 엄마, 아빠처럼 뛰어난 문인들이 지은 위
by
차수민 에디터
2024.04.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와 끊임없이 접촉하려는 어둠에 관하여 [도서/문학]
김근, <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
김근 시인의 시는 대부분의 시가 연작시처럼 느껴질 만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시인의 시에는 ‘어둠’이 끊임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어느 곳에서든 ‘어둠’은 포진해 있다는 듯 말이다. 시인은 이러한 ‘어둠’을 여러 상징물과 시적 정황을 통해 공포의 분위기로 조성해낸다. 그렇다면 시에 등장하는 이 ‘어둠’은 대체 무엇인 걸까. 시에서 ‘어둠’은
by
조유리 에디터
2024.04.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감각적이고 분명한 상징 -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2) [공연]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의 무대와 음악 뜯어보기
*본 리뷰에는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의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리뷰는 3부로 이루어진 리뷰 중 2부로, 추후 3부와 이어집니다.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동명의 원작 희곡을 직관적이면서 입체적으로 각색하고 있다. 이러한 각색의 방향과 의미가 잘 파악될 수 있었던 까닭은 작품이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기본적 요소인 ‘음악’과
by
박보경 에디터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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