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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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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한의 소리, 다시 고향으로 - 뮤지컬 ‘서편제’ [공연]
4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서편제>는 7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감각은 시간을 초월한다. 무언가에 강렬하게 압도당하는 감정은 현실의 내가 어디에 있는지 잊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극장을 찾는다. 무대는 이야기와 연출, 배우의 연기와 퍼포먼스뿐 아니라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감정 또한 제공하는 공간이다. 특히 뮤지컬은 음악이란 언어로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감정을 표현하며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몇 년이 지나도 절대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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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에디터
2026.05.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재조명 작업 - 11. bonus spring
보너스 같던 이번 봄을 편지에 담아 봅니다
[재조명] 어떤 대상의 의의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핌 익숙한 대상과 사건들이 다시 새롭게 보이는 중입니다 이 글은 당연함에 가려졌던 그 가치를 재조명한 작업입니다 To. 5월을 지나는 모든 분들께 꽃은 좋은데 꽃놀이에는 딱히 감흥이 없습니다. 굳이 멀리까지 보러 안 가도 섭섭하지 않달까요. 계기는 없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산책로에
by
한세희 에디터
2026.05.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잔혹한 봄, 빛의 뒤편을 응시하다 [미술/전시]
《Clair-Obscur》: 눈부신 봄날의 이면에 감춰진 인간의 파편화된 욕망과 실존적 불안
꽃이 피어나는 눈부신 3월의 파리. 우리는 본능적으로 '빛'와 '생명력'을 찾는다. 그러나 Bourse de Commerce - Pinault Collection의 원형 홀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짙은 그림자 속에 잠겨 있다. 2026년 첫 기획전 《Clair-Obscur》는 찬란한 봄날의 활기 대신, 우리 존재의 심연에 도사린 불안과 어둠을 꺼내 놓는다
by
김예화 에디터
2026.05.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파생되는 이미지와 애도하는 귀: '새끼-치기'가 건네는 내밀한 진동 [미술/전시]
온수공간을 채운 200번의 날갯짓, bzzz
© 직접촬영 / 《새끼-치기》, 온수공간, 2026 전시명 ‘새끼-치기’는 분얼성 식물에서 새로운 줄기가 형성되는 현상을 뜻하는 농업 용어다. 이번 전시는 유통이 어려웠던 개념적, 가변적 미디어 작품들을 소장 가능한 ‘파생 작품’으로 변모시켜 예술의 새로운 순환 생태계를 제안한다. 전시장 입구의 작은 카페를 지나 층별로 이어지는 동선은 마치 식물이 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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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에디터
2026.05.02
작품기고
The Artist
[The Artist] 우리는 이미 그 안에 있었다
봄과 사랑을 장미축제로 시각화한 글이다.
ⓒ 사진 속 이미지들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예상치 못한 사이 봄은 도착했고, 어김없이 장미의 시기가 돌아왔다. 축제는 이미 시작되었으나 정작 우리는 그곳에 서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다. 하지만 깨달은 찰나, 우리는 이미 축제의 가장 깊은 한복판을 걷고 있었다. - Created with Midjourney ※
by
최온유 에디터
2026.04.25
리뷰
PRESS
[PRESS] 흩어진 외침들, 우리의 봄이 되어 - 뮤지컬 ‘헤이그’ [공연]
뮤지컬 <헤이그>의 유의미한 시도처럼, 조선의 봄을 위해 싸운 이들 또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모국어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말을 한다는 건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열려 있으며, 들어주는 사람이 있단 뜻이다. 모국어를 눈치 안 보고 입 밖으로 꺼내는 것 또한 여러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외국에 있거나 외국인들 사이 홀로 한국인일 경우, 한국어를 당당하게 말하기엔 조심스러울 수 있다. 그렇다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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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에디터
2026.04.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어느덧 다가온 봄의 끝에서 [서간문]
교집합이 거의 없는 두 사람 사이. 양혜정 에디터의 글을 읽으며 떠오른 질문들
안녕하세요, 혜정 님! 서간문을 연재하기로 하고 마침내 글을 쓰는 지금까지 하루 구석구석에 혜정 님이 계셨답니다. 순전히 ‘재밌겠다’는 단순한 감정으로 도전한 일이었는데요. 만난 적도, 대화한 적 없이 서로 쓴 글만 읽고 편지를 쓴다는 게 이토록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일 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펜팔을 주고받던 기분이 이런 걸까요? 혜정님의 글을 읽으며 저희
by
김가영 에디터
2026.04.22
리뷰
공연
[Review] 그들의 봄은 너무 늦게 왔다 - 돔박아시, 고이래 [공연]
80년 전 제주의 기억이 끝내 남긴 것들
제목부터 독특한 연극 <돔박아시, 고이래>를 보았다. 국가유공자 '채진광'의 동상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서에 잡혀있는 나이 든 해녀 '고이래'는 말없이 연신 '동백 아가씨'만을 부른다. 고운정과 윤상진의 귀한 딸 '윤이래'는, 어쩌다 혈혈단신 '고이래'가 되어 평생을 살아야 했을까. 제주 4.3 사건은 1947년부터 수년에 걸쳐 반군 진압을 명분으로 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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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에디터
2026.04.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럼에도 나는 벚꽃을 보러 간다 [문화전반]
봄 이라는 계절은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계절이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벚꽃길을 걸으며 산책해보자.
올해는 다른 때보다 빠른 봄이 왔다. 봄이라고 하면 개화, 새로운 시작, 햇살, 꽃, 핑크색 혹은 노란색 (꽃 색깔)을 떠올리게 된다. 즉, 긍정적이고 싱그럽고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준다. 이런 기운을 받고 싶어서 나는 봄에 벚꽃이나 봄꽃을 보러 다니는 걸 좋아한다. 얼마 전, 오랜만에 어릴 적 친구들을 만났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나와 반대로 봄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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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현 에디터
2026.04.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벚꽃과 함께 찾아온 사랑 이야기 - 벚꽃이 담겨있는 작품 소개 [영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사랑이 느껴진 거야
4월이 되면 분홍빛 벚꽃길을 걸으며 마음속에 몽글몽글한 감정이 팝콘처럼 톡 터지곤 한다. 개나리, 철쭉 등 봄에 피어나는 수많은 꽃들이 있지만 유독 봄바람에 흔들리는 벚꽃 나무를 보고 있으면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유독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들 속엔 벚꽃들이 흩날리는 장면을 많이 담겨있다. 짧게 피어나 수많은 사람들에
by
이상아 에디터
2026.04.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봄을 듣는 순간들: 3곡으로 듣는 계절 [음악]
봄이라는 계절 속에서 음악이 어떻게 감정을 형성하고 확장시키는지를 세 곡의 노래를 통해 살펴본다.
봄이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특정한 노래를 찾게 된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거리에는 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상하게도 익숙한 멜로디가 먼저 떠오른다. 계절은 눈으로 먼저 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귀를 통해 더 먼저 스며드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봄이 오면 꼭 들어 보길 권하는 노래들이 있다. 단순히 그 노래 혹은 가수가 유명해서가 아니라, 봄이라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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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주 에디터
2026.04.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파도가 악보보다 먼저 도착했다 – 2026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 부산시립교향악단 (4.3) [공연]
온기를 머금은 시벨리우스와, 밀려드는 브람스를 만난 첫 교향악축제
나의 교향악축제 첫 번째는 파가니니려나 싶었는데, 띵동. 시벨리우스가 먼저 찾아왔다. 티켓이 두 장 생긴 덕에 누구와 함께 보면 좋을까 싶었고, 오래 고민할 것도 없이 아는 분께 슬며시 연락을 드렸다. 클래식을 사랑하게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 첫 시작은 유튜브였다. 그래서 공연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 뒤로는 꽤 오랫동안 거의 혼자 다녔다
by
장유진 에디터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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