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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스위트홈: 가장 따뜻한 디스토피아 [드라마/예능]
넷플릭스 '스위트홈'의 뒷북 리뷰 오피니언
아웃사이더의 하나뿐인 보금자리 속으로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오징어게임’이다. 하지만 ‘오징어게임’이 있기 전, 디스토피아 장르로 화제가 된 ‘스위트홈’이 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높은 퀄리티와 재미로 국내에서 호평을 받았다. 화려한 액션과 CG기술로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뿐만이 아니라,
by
송윤영 에디터
2021.11.13
리뷰
영화
[Review] 머지 않은 미래에 대해 경고하며 - 뉴 오더 [영화]
재앙 그 이후의 질서
202x 가상의 미래, 불안함이 들끓믐 멕시코. 마리안과 가족들이 고급 저택에서 호화로운 결혼 파티를 즐기고 있는 와중, 사회 전역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폭력 시위가 벌어진다. 시위대가 침입하면서 저택은 아수라장이 되고, 아픈 유모를 돕기 위해 집을 나선 마리안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 재앙 그 이후, 새로운 질서를 마주하라. 제77회 베니
by
신지이 에디터
2021.11.12
리뷰
영화
[리뷰] 실제론 변한 게 없는, '뉴 오더' [영화]
존에 급급할 땐 눈앞에 보이는 실체를 물어뜯고 싸우지, 뒤에서 모든 갈등을 관망하고 조장하는 그림자는 보질 못한다. 그래서 더욱더 비극적이다.
202X 가상의 미래, 불안함이 들끓는 멕시코. 마리안과 가족들이 고급 저택에서 호화로운 결혼 파티를 즐기고 있는 와중, 사회 전역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폭력 시위가 벌어진다. 시위대가 침입하면서 저택은 아수라장이 되고, 아픈 유모를 돕기 위해 집을 나선 마리안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길어야 8년 남짓할 머지않은 미래를 그려서일까. 영화가
by
박윤혜 에디터
2021.11.08
리뷰
영화
[Review] 혼란의 시대,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 - 뉴 오더
우리가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는 디스토피아
칸영화제 3관왕을 거머쥔 멕시코의 젊은 거장 '미셸 프랑코' 감독이 시의적절한 문제작을 내놓았다. 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뉴 오더>(New Order)다. 뉴 오더 <뉴 오더>는 202X년 가까운 미래에 불안한 상황의 멕시코를 그려낸다. 마리안과 가족들은 호화로운 저택에서 결혼 파티를 즐기고 있다. 그 시각 전역은 폭력시위가 한
by
이소희 에디터
2021.11.06
리뷰
공연
[Review] 태양을 마주하다. [공연]
무대를 마주하고 태양을 마주하다.
무대를 마주하고, 태양을 마주하다. 무대에 발을 들였다. 무대에 발을 들였다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배우일 것이다. 물론 나는 관객이라는 역할을 맡았기에 나에게 주어진 대사는 아닐테지만, 그럼에도 오늘은 무대에 발을 들였다고 말을 했다. 연극 '태양'을 보기 위해 찾은 두산 아트센터 111은, 무대의 범위를 명확히 구분짓고 있지 않았다. 눈높이에 위치
by
정용환 에디터
2021.10.21
리뷰
공연
[리뷰] 가장 먼 곳의 가장 가까운 이야기, 연극 '태양'
낯선 세계관 속 가득히 그려내는 익숙한 '사람 사는 모습'에 관하여
사실 원래 SF 장르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았다. 접해온 SF 작품들은 대부분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느껴졌기에, 공감의 여지가 없어 별다른 여운이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시 SF 작품을 쓴 소설가 천선란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땅에 붙은" 이야기, 내 살갗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이야기를 좋아해 온 나로서는 SF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입장이었다.
by
최우영 에디터
2021.10.1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뻔한 인간들의 뻔하지 않은 혁명 - 더 플랫폼 [영화]
음식이 권력, 식탐이 증오가 되는 곳
뻔한 인간들 사실 인간은 너무나도 뻔하다.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고, 먹고 나면 배설해야 하며, 졸음이 오면 잠을 자야 한다. 제아무리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가 왔다고는 해도, 인간이라는 종의 역사상 단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이 루틴은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꿋꿋하게 이어질 것이다. 그 뻔함이야말로 인간을 살게 하는 생물학적 본능이므로. 그리
by
임현빈 에디터
2021.05.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현실과 엇비슷한 매력을 지닌 디스토피아 콘텐츠에 대해서 [문화 전반]
나는 당신이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디스토피아의 매력을 가늠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느 순간부터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다룬 콘텐츠가 부쩍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버드 박스>, <블랙 미러>, 미국 유명 드라마 <원 헌드레드>, <워킹 데드> 로이스 로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기억 전달자>, 봉준호 감독의 <설국 열차> 등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가진 콘텐츠들이 이 시국과 맞물려 더욱
by
이보현 에디터
2021.04.16
오피니언
사람
나의 족쇄였고 나를 구원해주는 글이란 존재
'나더러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가진 것들 얘기부터 할 수밖에 없다.' - 네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혜윤 작가님의 신간 <앞으로 올 사랑>을 읽으면서 알게 된 명언이다.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좋은 구절은 꼭 필사를 하고 마는 습관을 가지면서 알게된 여러가지 명언 명구들이 많지만, 순식간에 내가 가장 어리고 연약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경
by
이윤지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반성을 통해 위험을 이겨내기 - 가타카 [영화]
벡의 위험사회를 통해 본 영화 가타카 '반성'을 통해 '위험'을 이겨내기
“부(富)에는 차별이 있지만 스모그에는 차별이 없다.” -울리히 벡 (Ulrich Beck), <위험사회> (Risk Society) 中 20세기 ‘산업화’에 이은 21세기 ‘정보화’의 바다 위에서 인류는 예상과 통제를 넘어서 다가오는 ‘위험’의 파도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위험’은 단순히 ‘발생’의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by
남윤서 에디터
2021.0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디스토피아에서 '행복'을 그리는 것 [전시]
디스토피아 같은 세상살이에서 불행, 절망, 우울, 냉소, 부정의 미학을 그리기는 오히려 쉽다. 정작 어려운 것은 그 반대를 그리는 일이다.
데이비드 자민 '블루 내면자화상'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프랑스 화가 데이비드 자민의 개인전 'New Journey'가 진행 중이다. Day1부터 Day4까지 총 네 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고, 적지 않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 자체도 예쁘게 꾸미어져 있어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데이비드 자민 : Ne
by
최호용 에디터
2021.01.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낯설지 않은 디스토피아 - 화씨 451 [도서/문학]
질문이 있는 세상만이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다.
『화씨 451』속 세상에는 책이 없다. 엄밀히 말하자면 아직 어딘가에 소수의 책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책을 소유하거나 읽는 것은 불법이다. 책이 발견되면, 방화수가 출동해 책을 불태워버린다. 책이 없는 세상은 미디어로 가득 채워졌다. 단순하고 말초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는 텔레비전과 라디오가 떠들어대는 소리, 의미 없는 광고의 반복적인 메아리가 고요를 삼킨다
by
이봄 에디터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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