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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에어팟 끼고 일하는 직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영화]
모두가 개성 있는 작품이기에 사회가 만들어진다.
"노래 들으면서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위 대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SNL 코리아-MZ 오피스에서 MZ 세대 신입사원이 했던 대사 중 하나로, 에어팟을 끼고 일하는 MZ 세대 신입사원에게 상사는 "업무 중에는 에어팟 빼요"라고 말했고, 신입사원은 위 대사처럼 대답했다. MZ 오피스는 MZ 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을 다뤘던 코미디 콘텐츠이다.
by
임채희 에디터
2023.07.12
리뷰
도서
[Review] 안전한 이별을 위한 지침서 – 안전 이별 [도서]
내가 더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는 걸 안다면 이별이 초래하는 좌절감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다.
안전한 이별이란 뭘까?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 이별은 없다고 생각했다. 아마 ‘이별’ 하면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은 아프고 쓰라린 게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리라. 내가 몰랐던 혹은 알고 있던 상대의 결점을 발견하고, 지적하고 결국 사랑보다 상처가 더 커질 때 이별을 고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 도서 ‘안전 이별’에서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이
by
김민지 에디터
2023.07.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열린 소통 닫힘 [사람]
그들만의 리그들로 채워진
"맑은 눈의 광인" 눈을 크고 동그랗게 뜬 청춘들더러 맑은 눈의 광인이라 칭하는 밈(Meme)이 유행이다. 언뜻 보면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키워드같이 느껴지나, 미디어에서 다루는 이 키워드의 의미는 사뭇 다르다. 최근 유명 예능 프로그램 SNL에서 이 말을 재미 요소로 풀어내었던 것을 보면 그 이면에 숨은
by
유서인 에디터
2023.05.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혐오의 시대, 내가 가져야할 태도 [사람]
혐오의 시대,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해봤다
비 오는 날 창밖을 보는 일은 참 즐겁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 젖은 나무와 흐릿한 하늘, 평소보다 습한 공기는 내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하지만 외출할 일이 있는데 비가 오면 그건 또 스트레스다. 차는 막히고 신발은 젖고, 아무리 큰 우산을 써도 비를 완전히 막을 수가 없다. 안에서 보면 즐거운데 막상 겪으면 참 힘들다. 이런 괴리감과 이중성이 비
by
김윤수 에디터
2023.05.02
문화소식
공연
황제 나폴레옹의 사랑과 갈등의 대서사시 - 뮤지컬 나폴레옹
나폴레옹의 삶과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나폴레옹>의 매력
뮤지컬을 사랑하게 되는 이유를 들자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감동적인 스토리, 마음을 울리는 넘버와 음악, 화려한 무대, 배우들의 연기 등 대체 불가능한 매력 요소들이 다양하다. 하지만 뮤지컬의 매력 중 가장 독특한 것은 단연 '현장감'이 아닐까. 뮤지컬은 특유의 웅장한 스케일과 규모로 허구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실제로 과거에 있던 역사적 사건을 눈앞에서
by
신지예 에디터
2023.04.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생의 허무와 파괴적 대립 속에서 허우적대는 대척점 위의 두 남자 [영화]
마틴 맥도나의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
* 본 글은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1923년, 고요하고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한 외딴섬 ‘이니셰린’. 이니셰린에 사는 ‘파우릭(콜린 패럴 분)’은 여느 날처럼 한가로이 걸어서 절친한 친구 ‘콜름(브렌단 글리슨 분)’의 집을 찾았다. 파우릭은 문을 두드렸음에도 아무 응답이 없는 콜름을 보
by
박지연 에디터
2023.03.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부서지기 위한 건물 [사람]
갈등은 무엇인가? 갈등은 나쁜것인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므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게 바로 사람 간의 갈등이다. 갈등의 종류나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너무 많다. 저녁 메뉴를 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갈등에서부터 거대한 이데올로기적 갈등까지 말이다. 하지만 크기와 상관없이 갈등의 근원은 모두 똑같다. 보통 갈등이 '차이'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성별, 세대, 계층 등 갈등을 만드는
by
김윤수 에디터
2023.03.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집에 사는 사람이 나를 죽이려고 했다 [영화]
현실적으로 그려낸 모녀관계의 상처
“엄마 왜 나를 죽이려고 했어?”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이정’과 그의 엄마 ‘수경’을 가리키는 말이다. 모녀는 속옷을 공유한다. 아니, 정확히는 ‘이정’은 자신만의 속옷을 가지고 있지 않아 엄마 ‘수경’의 속옷을 입는다. 속옷이라는 물건은 그 어떤 소유물보다 사람의 몸 가장 안쪽에 자리한다. 살갗에 직접 닿기 때문에, 자신 외에 타인의 속옷을
by
홍가흔 에디터
2022.11.21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무제(빨래)
평범을 이끌어가는 폭력
한승민(Han SeungMin) 무제(빨래) 2022 캔버스, 연필, 유화, 파스텔 145.5 * 97(cm) <세부 사진> 가장 안정적일때 가장 피상적인 관계 평범을 이끌어가는 폭력 역할과 낙인
by
한승민 에디터
2022.10.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정상가족은 없다 Ep1. 가족치료의 세계
변화하는 가족, 변하지 않는 문제 : 에세이 시리즈 [정상가족은 없다]
가족이란 무엇일까. '혼인,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단위'라는 법의 정의는 잠시 접어두겠다. 그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족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을 떠올려보자. 한번 더,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다. 평소 심심치않게 마주하는 사회의 '가족상'에 대하여. 가족에 대한 수많은 이미지를 바라보고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이 질문에 대한 예상
by
신지예 에디터
2022.08.06
리뷰
공연
[Review] 카오스 안에서의 끊임없는 자기탐구 - 스메르쟈코프 [공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삶의 끝자락에서 외치는 최후의 비명
들어가며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 형제들>의 극중 인물 스메르자코프의 이야기를 뮤지컬화 한 <스메르쟈코프>는 <브라더스 카라마조프>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원작 소설과 <브라더스 카라마조프>를 보지 않았던 필자는 "왜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에서도 하필 '스메르쟈코프'를 선택하여 그의 시점으로 극을 전개하게 되었을까?"하는 궁금증을
by
강윤화 에디터
2022.04.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꼰대라 말하는 꼰대 [문화 전반]
언제나 하나의 관념은 쉽고 이해는 어렵다.
어렸을 때는 무조건 착하고 바르게 보이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부모님께 칭찬받고, 선생님께 잘 보이기를 원했다. 그런데 살다 보니 꼭 그럴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삶을 살아온 경험이 많다고 해서 선배와 어른들의 조언이 내 인생에도 꼭 맞는다는 보장이 없었다. 오히려 때로는 그들의 뜬구름 잡는 소리와 이미 정상에 오른 여유 만만한 이야
by
정유진 에디터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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