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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꽃청춘이 아이슬란드에서 찾은 행복 [드라마/예능]
“하루에 하늘을 5번 이상 쳐다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래요”
# “꽃보다 청춘”을 5번 이상 보는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래요 “형, 하루에 하늘을 5번 이상 쳐다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래요.” 아이슬란드의 한 언덕에 청춘 배우 4인방 조정석, 정상훈, 정우, 그리고 강하늘이 누워있다. 그들은 누워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들과 오로라 그리고 그들의 꿈이다. 그 드넓은 밤하늘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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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3.03.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불안 한가운데서, 강화길 '복도' [도서/문학]
강화길의 <복도>를 읽고,
우리는 거울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본다. 거울의 각도를 달리해 우리의 눈이 닿지 않는 뒷모습도 볼 수 있다. 나에게 소설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사회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혹은 이미 알고 있지만 자각하지 못한 부분을 이야기를 통해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내게 그런 거울 같은 작품이 있다. 바로 강화길 작가의 「복도」다. 처음에
by
박하은 에디터
2023.03.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어른이 된다는 건 이런 걸까
정말이지 이상하다
내 삶에 약간의 변화를 가져다준 뮤지컬이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에 개막 첫 주 공연을 예매했다. 지금 생활은 그때만큼 척박하지 않아서 반쯤은 그리운 마음으로 반쯤은 그때의 힐링을 취할 생각으로 예매했는데 막상 공연이 다가오자 일이 생겨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졌다. 최근 1~2년 동안 직장인 생활이나 과거에 대한 글을 많이 쓰게 되었는데 실제로 내가 많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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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3.03.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깨어진 것을 이어붙이면 [미술/전시]
보내주고 나서야 발견하게 되는 진짜 아름다움
어릴 적, 설거지하는 엄마를 보며 ‘그릇을 닦는 행위’가 재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하라고 해도 그닥 하고 싶진 않은데. 어릴 땐 어른이 하면 다 재미있어 보이기 때문일까? 기어이 손에 맞지도 않는 고무장갑을 빼앗아 들고 그릇에 비누칠을 시작했었다. 혹여나 그릇을 깨뜨려 다치진 않을까, 세제 거품을 먹진 않을까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옆에서
by
유서인 에디터
2023.03.05
리뷰
PRESS
[PRESS] 단행본 저술업자의 우직한 기록 - 도서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헌신할수록 더 좋아지는 직업
헌신할수록 더 좋아지는 직업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궁금하다.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을 읽게 된 계기도 품고 있던 궁금증에서 비롯했다. 특히 건설회사 직원에서 신문기자로, 다시 전업 작가로 업(業)을 세 번 바꾼 특이한 이력을 지녔기에 그가 현재 파고들고 있는 소설가의 세계는 어떤 이점을 보이고 있는지 듣고 싶었다. '이상한'
by
최세희 에디터
2023.03.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이모저모] Intro. 덕후의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야기
인생의 절반 이상을 덕질과 함께한 사람의 글
이곳에 글을 처음 작성했던 2년 전부터 ‘나도 언젠가 나만의 에세이 시리즈를 만들어봐야지’라며 다짐했지만, 굳은 마음이 무색하게도 오늘에서야 난 이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다. 찰떡인 시리즈 명을 찾지 못해서, 현생이 바빠서, 오피니언만으로도 충분해서, 뚜렷한 기획을 아직 못해서… 갖은 이유를 갖다 대며 용케도 피해 왔으나, 얼마 전 복귀 타이밍을 알리는 연
by
지은정 에디터
2023.02.26
리뷰
도서
[Review] 도착했음에도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의 충만함 - 도서 '원청'
위화가 그려낸 이상향
1. 혼란스러운 시기, 청말 신해혁명은 최초 통일제국인 진나라를 시작으로 수천 년간 내려온 봉건체제가 몰락하고 중국에 공화정이 자리 잡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19세기에 이르러 청나라는 유럽의 눈부신 기술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반식민지 상태에 놓였다. 청나라가 영국의 산업자본과 군사력에 무릎 꿇은 아편전쟁은 당시 청나라의 무너진 기반을 숨김없이 그대로 보여
by
이승주 에디터
2023.01.17
리뷰
도서
[Review]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 글리프 6호 : 김초엽 [실험]
그녀가 만들어 내는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세계에 대하여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턱 끝까지 차오르는 이 벅찬 감정을 어떻게 정제된 언어로 잘 나타낼 수 있을지. 남들에게 이런 나의 마음을 논리 정연하고 일목요연하게 말하고 싶은데, 더 나아가 상대도 내가 좋아하는 이것을 아껴줬으면 하는 영업 욕심까지 들지만... 결국 내가 내뱉게 되는 문장은 이렇다. "너 이번에 나온 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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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에디터
2023.0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의 시작과 끝 : 미술관에서 [음악]
처음 마주친 순간부터 같은 곳을 보고 있었다. 늘 찾아 헤맸던 그림, 사실 늘 찾아 헤맸던 당신을.
미술관을 생각해 보자. 평소처럼 사람이 가득한 미술관 말고, 사람 하나 없는 개장 전의 미술관. 새하얀 미술관을 채운 건 이른 새벽의 서늘함. 차갑도록 새하얀 벽과 멀찍이 떨어져 그 벽을 채운 그림들. 아마 현대 미술관일 것이다. 시간을 들여 쳐다보아도 짐작하기 어려운 그림들이 있는. 콜드(Colde)의 <미술관에서>를 처음 들었을 때의 인상은 곡이 '감
by
이혜린 에디터
2023.0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밤과 방과 반을 위한 연말 결산 [도서/문학]
불면 날아갈 듯한 수면을 모으느라 애썼던 한 해의 끝에서 나의 밤과 방과 반이 되었던 책들을 꺼내 본다.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끝과 시작 중 무엇에 더 집중하려 하느냐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끝이라 답하리. 새해 버킷리스트, 다짐, 목표 등을 더 이상 세우지 않는 내가 유일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연말 결산이다. 이번 연도에는 연말 결산을 조금 특별하게 해 보려고 한다. 오직 밤과 방과 반을 위해. 불면 날아갈 듯한 수면을 모으느라 애썼던 한 해의 끝에
by
박예진 에디터
2022.12.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회, 예술, 인생이 담긴 공무도하가 [도서/문학]
<공무도하가>를 보며 나는 ‘어찌할 수 없는’ 인생의 속성을 미리 배우고 감응한다.
公無渡河(공무도하) 公竟渡河(공경도하) 墮河而死(타하이사) 當奈公何(당내공하) 님아, 그 물을 건너지 마오. 님은 기어코 물을 건너셨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가신 님을 어찌할꼬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고대가요로, 고조선 시대 뱃사공 곽리자고(藿里子高)의 아내인 여옥(麗玉)이 지은 노래로 알려져 있다. 최표(崔豹)의 『고금주』
by
박예진 에디터
2022.12.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왜 법정물인가? [문화 전반]
2022년 드라마 콘텐츠의 흐름
2022년. 올해 드라마계는 그 어떤 해보다도 ‘정의’로웠다. 해마다 드라마 콘텐츠는 장르적 유행을 지니는데, 올해의 키워드는 ‘정의’ 였다. 올해 흥행한 드라마를 나열해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소년심판>, <왜 오수재인가>, <법대로 사랑하라>, <천원짜리 변호사>,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검사’ ‘변호사’를 소재로 한 법정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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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에디터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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