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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시트콤 속 성 차별적 욕망 구조 찾기 [TV/드라마]
성차별적인 유머코드를 지양하는 시트콤
얼마 전까지 누가 '넷플릭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가 뭐야?'라고 물으면 나는 대답을 망설였다. 세계 최대 사이트라고 불리는 넷플릭스, 그중에서도 넷플릭스 헤비 유저인 내가 수많은 후보군 중에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를 하나 꼽기란, 문과 출신인 내가 이과 수학 문제를 푸는 것만큼 어려운 일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누군가가 저 질문을 하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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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묘정 에디터
2020.08.07
리뷰
PRESS
[PRESS] 내 안의 차별주의자
보통 사람들의 욕망에 숨어든 차별적 시선
*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처럼 너무도 평범한 말이 차별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유기농 음식을 먹고,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도 차별적 행동이라면 인정할 수 있겠는가? “나는 정치에 관심 없어요” 라는 말이 엄청난 특권 행위라 한다면 믿겠는가, *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우리의 의견과 가치관, 생활방식이 옳은데 남
by
오예찬 에디터
2020.07.2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뉴욕 서점 둘러보기 [문화 공간]
뉴욕의 대형서점과 독립서점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현재는 비행길이 꽉 막혀버렸지만, 작년에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약 10번 정도의 여행을 다녀왔을 정도이다. 나의 여행 계획표는 항상 그 나라의 서점이나 음반가게에 들르는 일정을 포함한다. 나만의 취향을 듬뿍 얹어서 말이다. 유명한 유적지를 관광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서점에 들르는 것을 더 우선시하는 이유는 바로 서점에서
by
송아영 에디터
2020.07.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타심보다 강한 이기심 [사람]
이기심이 악의 이미지로만 소비되는 세계는 지나갔다
흔히 남을 위하는 이타심은 선, 나를 위하는 이기심은 악의 이미지로 소비된다. 예를 들어 드라마를 보더라도 성적을 위해 애쓰고 본인만의 미래만 걱정하는 캐릭터는 이기적인 성격을 지닌 설정이다. 반대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거나 기쁘게 해주는 사람은 봉사적이며 착한 성격으로 비친다. 하지만 최근에 이타심보다 더 강한 뿌리는 이기심이라는 것을 알게
by
문소림 에디터
2020.07.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간여행은 착시입니다, 'A Rainy Day in New York' [영화]
'과거로의 체험'이 아닌 '과거를 바라보는 시점의 체험'
1. 영화의 시간여행 영화는 시간 여행을 좋아한다. 영화는 과거, 현재, 미래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그래서 마음껏 시간을 활용한다. 전쟁 영화는 아주 오래전 과거로 떠나기도 하고, SF영화는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그리기도 한다. 영화는 사람의 상상력이 닿는 시간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생생하게 표현한다. 이처럼 시간여행은 영화의 특기이자 표현
by
김용준 에디터
2020.07.03
오피니언
영화
인정에의 욕구와 인간의 한계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의 등장인물들은 대체로 ‘인정에의 욕구’로 가득 차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의 중심은, 제목 그대로 마이클 조던이다. 그가 시카고 불스에서 마지막으로 NBA 우승을 차지한 97-98 시즌을 메인 플롯 삼아서 주변의 캐릭터들과 사연을 비틀어 넣었다. 이런 드라마성이 좀 더 두드러지는 초반은 스포츠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무슨 기업 드라마 같기도 하다. 프로스포츠 팀이 일종
by
최승우 에디터
2020.06.22
작품기고
어슬렁거리다
어흥
나는 겁쟁이지만 욕심이 많다.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나 홀로 실망하고 상처받고 반복된다. 뭐라도 해보려고 보채지만 걱정거리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상처가 더 커지기 전에 다시 무언갈 찾아 어슬렁거린다. (한국 전통 민화 참고)
by
이철민 에디터
2020.06.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마음속 1순위가 된 건강 [사람]
조금씩, 천천히, 건강하게
사진 : 유수미 지금껏 앞만 보고 굉장히 바쁘게 살아왔다. 미래의 불안감으로 인해,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좀 더’, ‘많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성실히, 바쁘게 사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확신했고 성과물들을 바라보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남들보다 빠르게, 더 많이 일을 해야 우뚝 설 수 있다고 믿었다. 그렇게 수많은
by
유수미 에디터
2020.06.13
오피니언
심보선의 시와, 욕망 중독 벗어나기
심보선 시인과 나의 공통점은 사회학 전공이라는 것, 이명(異名) 집필에 진지하고 방대하게 임한 포르투갈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를 무척 좋아한다는 점이다. 페르난두 페소아는 프랑스의 귀족부터, 라틴어와 그리스 문화에 능통한 의사, 산업화와 현대 문명을 찬양하는 선박기술자, 시골의 목동, 그리고 곱사등이 여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페르소나들을 생성하여 글을 썼는
by
곽예지 에디터
2020.06.06
리뷰
공연
[Preview] 어항 속 물고기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다 – 팜 Farm
우주의 불균일성은 우리에게도 행운일지도. 우리는 불완전하고 불균형적인 인간이기에.
연극 팜(Farm)의 작가 마츠이 슈는 이 작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전자 재조합으로 디자인된 아기가 작품 발상의 시초였다. 원하는 대로 아이를 키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 과연 부모는 아이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며 작품을 집필했다.” 그리고 아직은 현실과 거리가 있는 일이라고 여기며 유머로써 이야기를 풀어냈던 집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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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0.05.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너에게 전하는 나의 작은 메시지 [사람]
My little story
#1. '거절' 사진 : 유수미 사람들이 어떠한 부탁을 할 때 거절을 잘 못했어. 거절을 하는 순간 상대방의 마음이 금세 상해버린다고 생각했거든. 좋은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미움받기 싫어서 아무리 바빠도 대게 남들의 부탁을 들어주며 살아왔어. 하루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 부탁을 들어줌으로써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지만 나 또한 진정 행복
by
유수미 에디터
2020.05.24
리뷰
PRESS
[PRESS] 30여년의 기억을 담은 뉴욕 지침서 - 뉴욕 오디세이
뉴욕 변호사의 엑스팻 생활기
이방인이면서도 동시에 이방인이 아닌 뉴욕에서 30년간 거주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이다. 월간 <톱클래스>의 <토프>라는 플랫폼에 ‘뉴욕 변호사의 엑스팻 생활기‘라는 제목을 달고 연재했던 글에 살을 보태어 책을 완성하였다. 저자는 엑스팻(Expat)이다. 엑스패트리어트(Ewpatriate)를 줄인 용어로 ‘조국 밖’에 있는 사람을 일컫는데 일생의 반 이상을
by
전수연 에디터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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