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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대사와 자막 없이도 눈물 한 바가지 흘리고 나올 수 있는 기분 좋은, 청설 [영화]
2024년 11월 6일에 개봉한 청설. 2010년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하여 한국 극장에 다시 나타났다! 단순히 청각장애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아니라 사랑, 차별, 꿈, 행복, 이해 등을 잘 녹여낸 기분 좋은 영화다.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다" 영화 <청설> 대만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고 대만 영화 혹은 드라마 속 풍기는 색감과 분위기에 매료되어 대만 한달살이를 꿈꾸는 사람이다. 10월 말 즈음, 모 웹툰 작가의 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영화 <청설> 리메이크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식을 듣자마자 확신이 생겼다. 당장 원작을 보고 개봉 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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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정 에디터
2024.11.22
리뷰
도서
[Review] 생각보다 세계사에 흥미가 있었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한 역사 미스터리 시리즈로, 전직 군인이자 약제 전문가이기도 한 베네딕토회 수도사 캐드펠을 주인공으로 한다.
대체 역사물, SF소설, 운동과 관련된 소설, 추리소설 등. 나는 매우 다양한 분야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들은 일정 분야는 읽고 다른 분야는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나는 모든 분야의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캐드펠 수사 시리즈 06~10권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BBC 드라마의 원작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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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민 에디터
2024.11.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린이 [미술/전시]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차별과 폭력, 재난 속에서” 어린이의 곁에 다정한 어른들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은 존중과 환대, 안전과 안녕을 먼저 배울 것입니다.
이 온라인 전시회를 접한 건 핸드폰을 만지다가였다.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차별과 폭력, 재난 속에서”라는 제목을 가진 전시에 대한 내용을 보던 나는 자연스레 링크에 들어가 보았다. 요즘 이런 주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던 나는 이 전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만든 거라는 정보도 흥미를 끌었기 때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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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민 에디터
2024.11.16
리뷰
도서
[Review]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을 바라보라 - 달의 뒷면을 걷다
진화하는 영혼이 되기를 바랐다기보다는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길 바란 것이었다. 언제나 다음을 바라보고 누구보다 앞서 나가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길. 그것이 바로 할아버지가 다이에게 디오타마라는 이름을 지어준 이유였다.
「달의 뒷면을 걷다」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폴라북스 ‘순정만화×SF소설’ 컬러버레이션 마지막 시리즈이다. 처음 순정 만화와 SF의 스펙트럼이 섞여 있다는 걸 알았을 때 굉장한 흥미를 느꼈다. 생각지도 못한 장르의 교차랄까. 추천의 말에 “장르 이해의 저변을 넓히는 의미에서도 귀한 텍스트라고 감히 표현하고 싶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에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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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민 에디터
2024.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손으로 사랑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낀다 [영화]
영화 청설 리뷰
* 이 리뷰에는 영화의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 홍경, 노윤서, 김민주 주연의 영화이다. 대만의 원작을 바탕으로 'Hear m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부제, '손으로 사랑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낀다'는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극 중 여자주인공 여름은 청각장애인으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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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손에 쥘 수 있는 것 [문화 전반]
보고, 듣고, 만져지는 애정의 형태들.
손에 쥘 수 있는 것 친구 중에서도 유독 마음이 더 가는 이가 있듯, 물건들 사이에서도 특별히 애정이 가는 것들이 있다. 유행은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몸에 착 감기는 재킷, 실밥이 다 풀려도 버릴 수 없는 오래된 인형, 사랑하는 사람의 향기가 남은 물건, 가사와 추임새까지 다 외운 노래가 담긴 CD처럼 말이다. 이런 물건들은 마치 공기처럼 곁에 머무르다
by
박지영 에디터
2024.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연재해 - 트위스터스 [영화]
점점 심해지는 자연재해를 보고 떠오른 영화. 트위스터스. 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떤 것을 해야 하는가 생각하게 만들었다.
올해 11월, 태풍이 온다는 뉴스가 많이 보였다. 11월에 태풍이라. 지구가 망가져 가는 걸 우리가 실감할 수 있는 수많은 것 중 하나이리라. 한반도에 상륙하게 된다면 1951년 관측 이래 첫 11월 태풍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21호 태풍인 ‘콩레이’의 경로를 따라 대만에서의 수해 피해에 대한 소식과, 저 멀리 있는 스페인에 내린 폭
by
손수민 에디터
2024.11.1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손글씨의 온기를 음악으로 건네는, 싱어송라이터 히코
진실한 가사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싱어송라이터 히코를 만나다.
“저는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아요. 항상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누군가를 계속 사랑할 수 있는 제 자신이 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랑이 제 말버릇인 것 같아요.” 히코(hiko) 인터뷰 中 단풍은 가을을 더 가을답게 만들어준다. 나뭇잎을 칠하기 위해 초록색 크레파스를 들다가도, 가을 한 단어에 노랑, 빨강을 함께 쥐게 되는 ‘
by
김유진 에디터
2024.11.05
리뷰
PRESS
[PRESS]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들지만 아무것도 만지지 못하는 두 엄지 손가락이여 - 도서 '21세기의 매체철학'
미다스의 두 엄지손가락
2020년, 아트인사이트에 '20세기의 매체철학'을 리뷰를 한 적 있다. 그리고 4년 후 지금, 작가는 '21세기의 매체철학'를 출간했다. 4년만에 제목의 1세기가 바뀐 것도 놀랍지만, 1세기를 뛰어넘어 매체철학을 논하는 것이 충격적이지 않다는 것이 더 놀랍다. 사실 요즘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를 보면 1세기가 아니라 5년 단위로 매체의 변화를 논의해도 된
by
이승주 에디터
2024.11.04
리뷰
모임
[오프라인 공연 모임] 신점 神占과 결정론적 운명론과 니체와 손흥민
먼지가 모여 기름 되고, 다시 타오른 재로서 먼지처럼 흩어짐이다
4개월의 모임이 그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는 시간, 짧은 후기를 남기며 지나온 장면들을 갈무리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 이걸로 4번째 후기. 언제나 마지막에 이르러선 전부 되짚어보게 되기에, 다시금 분출하려는 감정에는 기쁨과 못지않은 애닳음 등이 끓어 오르고 솔찮이 버무려져 있으나 나는,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이 기쁨이었노라 자답 自答하며 생각의 매듭을 꾹
by
서상덕 에디터
2024.11.04
리뷰
도서
[리뷰] 한 걸음의 용기와 한 번의 손길 - 도서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나’라는 존재는 내가 이제껏 밟아온 걸음과 내가 만나온 사람들을 통해 만들어졌다.
도서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는 어느 날 갑자기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히키코모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언뜻 들으면 어디 웹소설 사이트에서 연재되고 있는 소설 같은데 재밌게도 이 이야기는 실화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기록한 에세이다. 추천평을 쓴 누군가의 말마따나 소설도 이렇게 쓰면 과장이 심하다며 욕을 먹는다는데. 책 소개를 보자마자 호기심
by
이중민 에디터
2024.1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베르나르 베르베르 [도서/문학]
과학, 문학, 인류학, 심리학, 신화, 연금술, 처세와 게임까지 온갖 분야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역설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사전을 읽다 보면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중 하나인 「상상력사전_발췌본」의 첫 장을 펼쳐보면 이러한 문장이 적혀 있다. 천재적 상상력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비밀 노트. 기발한 사고와 영감이 살아 숨 쉬는 기묘한 지식의 보고!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의 책을 읽어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간과 개미
by
손수민 에디터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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