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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저는 아트인사이트 전문 필진 이소현입니다.
리눅스형 기질이 다분하죠.
1. 한 시간이 남았다. 내 노트북 배터리 수명. 그러니까, 지금부터 글을 송고하기까지 한 시간이 남은 거다. 멍한 표정으로 밀크티의 펄을 씹어댄다. 두 시간 전엔 신촌에 있었다. 학원 수업 때문이었다. 논증법이니, 글의 설계도니, 논술의 난이도니 등- 거창한 설명이 오가던 공간이었다. 그런 곳에서 순식간에 들뜬 숨들이 모인 공간으로 이동한 거다. 이들
by
이소현 에디터
2020.08.01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벗어나려는 순간을 기록하다
우울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시작
우울하고 무기력한 시기를 만나면 나는 일단 씻고 밖으로 나간다. 카페에 앉아있든, 하염없이 걸어 다니든 무언가를 하다 보면 기분이 나아진다. 오래 머물러있는 물건에 먼지가 쌓이듯 우울이 쌓일 틈을 주지 않고 움직이는 것. 벗어나려는 노력의 시작을 기록해본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0.07.29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6장 : 하나의 소설이 완성되기까지
한 소설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글짝사랑 연대기」 프롤로그를 올린 날짜가 4월이었으니, 이 에세이를 연재한 지 석 달이 다 되어간다. 이제 다음 파트에서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장인 ‘에필로그’가 올라올 예정이다. 에필로그를 올리기 전에, 6장에서는 어떤 주제에 대해 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나는 본 장의 마무리로는 ‘이 주제’를 쓰는 게 맞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by
박해윤 에디터
2020.07.19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MOON 18: 개와 늑대의 시간, 분열된 마음
잔이 차면 넘치듯, 달도 차면 기운다
얼마 전 샤워를 하면서 샤워실 한구석에 박혀 있는 못을 하나 발견했다. 박혀있는 못은 몸을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그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보인다. 시력이 나쁜 나는 안경을 벗은 순간 그것이 하나의 형태라기보다는 뿌옇고 검은 이미지로 보였다. 그래서 당시에 못은 수평을 왔다갔다하는 벌레 같이 보였다. 나 역시 이 감정에 대해 정확한 표현을 할 수
by
손진주 에디터
2020.07.17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마음이 고요해지는 순간을 기록하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끄럽던 마음이 고요해지는 순간
탐조birdwatching, 探鳥 자연상태에 있는 새들의 모습이나 울음소리를, 그것들을 손상하거나 놀라게 하지 않고 관찰 또는 관상하면서 즐기는 행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어떤 것에도 개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지켜보는 것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끄럽던 마음이 고요해지는 순간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0.07.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칼럼] 대학들은 왜 '등록금 반환'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가?
단순히 일정 금액을 환불하는 것으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처럼 교육의 공공성에 대한 논의를 덮어둔 채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
전염병은 평등하지만,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코로나19로 발생한 문제들은 새롭지 않다. 기존의 문제들은 첨예하게 드러나 피부를 찌른다. 그러나 그 고통은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가장 먼저 해고된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였고, 감염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쿠팡 집단 감염과 아시아나 재하청 노동자들 정리 해고
by
장소현 에디터
2020.07.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3. 코로나 시대의 '포노 사피엔스'로 살아가기
어느 날, 엄지손가락에서 저릿하게 통증이 느껴졌다.
최근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에서 저릿하게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 선생님은 내 증상을 들으시더니 질문을 하나 던지셨다. “하루에 몇 시간이나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나요?” 역시. 솔직히 고백하자면 병원을 가기 전에도 마음속 깊은 곳은 손가락이 왜 아픈지 이미 알고 있었다.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다른 이유가 있길 바라며 병원을 방문했을 뿐이다
by
김태주 에디터
2020.07.06
문화소식
공연
(~08.02) 잠깐만 [연극, 알과핵소극장]
마임과 미술 그리고 연극이 만났을 때
잠깐만 -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이야기 - 마임과 미술 그리고 연극이 만났을 때 <기획 노트> #오프닝 #1. 클로드 모네 - 양산을 쓴 여인 #2. 장 프라수아 밀레 - 이삭 줍는 사람들 #3. 구스타프 클림트 - 여성의 세 시기 #4. 에드바르트 뭉크 - 절규 #5. 빈센트 반 고흐 - 파이프를 물고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 #클로징 '마임공작소 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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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0.07.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Read : netFlix _ intro
그것이 생산성과는 거리가 먼 순수한 소비를 위한 목적일지라도.
나는 영화나 드라마, 책, 공연이든 그게 어떤 종류의 것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그것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려고 하는 편이다. 어릴 때,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시는 책을 읽어보는 사람들과 읽지 않는 사람들 두 분류로 나뉜다면 나는 언제나 후자였다. 어쩌면 이 경우에는 소개를 받고 책을 읽는 사람들의 수가 더 적을지도 모르겠다. 유튜브에서 넷플릭스에
by
박지수 에디터
2020.07.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애호(哀呼)'로 풀어내는 나의 에세이
슬픈 하소연은 어느덧 사랑과 소중함으로 점철되었다.
애호하다 ; 1) 愛好 : 사랑하고 좋아하며 소중히 보호하다. 2) 哀呼 : 슬프게 하소연하다. 되돌아보니, 나의 삶은 문화예술로 점철돼있었다. 어렸을 적 취미와 놀이의 수단이었던 미술은 우연의 일치에서 벗어나, 어느샌가 평생의 업으로 나의 곁에 존재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에게 문화예술은 함께한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긍정적인 애호가 아닌, 병을 주
by
최세희 에디터
2020.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를 들여다보며
나는 기록을 통해 그 순간과 온몸으로 소통한다. 내게 기록이란 기약없는 미래를 향해 보내는 과거와 현재의 러브레터다.
요즘 MBTI 성격 검사가 유행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친구들과 서로의 성격 유형을 묻고 답하는 일이 놀이처럼 번져 버렸다. 얼마 전에는 군대 동기였던 형이 카카오톡으로 나의 MBTI 유형을 물어왔다. 왠지 너라면 INTP거나 INFJ 일 것 같다는 둥의 말과 함께. 그런 그에게 나는 진담 반, 농담 반의 마음으로 이렇게 대답했다. ‘난 몰스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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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0.07.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누구의 언어
새겨진 기록이, 새겨준 감각
“어쨌든 요즘 애들 같지는 않아.” 집에서 혼자 머리를 자르고 있다는 말에 수화기 너머로 낯선 목소리가 옅게 튕겨져 나왔다. 엄마의 친구분 이랬다. 본론으로 돌아가, 엄마의 염색 가운을 빌려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뒤, 친구분들께 짧은 인사를 전하고 전화를 끊었다. 어느 미용실을 가든 항상 숱이 많다는 소리를 듣는 머리카락을 붙들고 멍하니 가위질을 하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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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에디터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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