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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법 [드라마/예능]
우리는 누군가의 봄날의 햇살이 될 자격이 있는가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그리고 우영우. 최근 주변에서는 우영우 열풍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려낸다. '우영우'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폐스펙트럼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자폐스펙트럼이란 신경 발달 장애의 한 범주로, 사회적인 의사소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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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시은 에디터
2022.07.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세상의 모든 거짓말쟁이들에게, 안나 [드라마/예능]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
* 해당 글은 드라마 <안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SNS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쿠팡 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사람은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씁니다”라는 대사로 시작되는 예고편에서는, 그동안 말간 얼굴로 국민 첫사랑, 청춘의 한 가운데 있는 역할을 해왔던 배우 수지가 화려한 차림새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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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에디터
2022.07.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진실과 정의를 오로지 법으로, 로스쿨 [드라마/예능]
정의롭지 않은 법은 가장 잔인한 폭력이니까
* 해당 글은 드라마 <로스쿨>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 장르물을 좋아한다. 장르물 중에서도 특히 법정물을 좋아하는데, 초등학생 시절 변호사가 꿈이기도 했고 마지막에는 결국 악인이 벌을 받는다는 점에서 통쾌함을 느껴 특히 선호하는 편이다. 오늘 소개할 드라마 <로스쿨>은 내가 지금까지 본 법정 드라마 중 감히 법을 가장 깔끔하고 제대로 다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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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에디터
2022.07.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삶의 낙차를 그리는 것 -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예능]
<우리들의 블루스>는 다음 회차가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드라마였다. 가장 일방적인 감정을 조용히 파고드는 그들의 화법이 너무 저릿저릿했다. 마지막 회차는 부러 미루고 미루다가 봤다. 인물들의 잔상이 오래 남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선택적 과몰입러인 나에게는 치명적인 드라마였다.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의 이면에는 내가 그토록 물음표를 던져댔던 <나의 해방일지>가 그림자처럼 있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다음 회차가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드라마였다. 가장 일방적인 감정을 조용히 파고드는 그들의 화법이 너무 저릿저릿했다. 마지막 회차는 부러 미루고 미루다가 봤다. 인물들의 잔상이 오래 남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선택적 과몰입러인 나에게는 치명적인 드라마였다.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의 이면에는 내가 그토록 물음표를 던져댔던 <나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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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 에디터
2022.07.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실패의 가능성을 알려준 드라마 [드라마/예능]
드라마 '콩트가 시작된다'와 실패에 대하여
어릴 때까지만 해도 나는 대담했다. 하고 싶은 건 무엇이든 일단 해 봐야 직성이 풀렸다. 결과가 겉으로 보기에 그럴듯하지 않아도 시도해 봤다는 사실 자체가 흡족스러운 일도 많았다. 한 번 마음을 먹으면 곧바로 실행으로 옮겼다. 망설이다가 하고 싶은 일을 놓치게 된다면 후회할 것 같아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망설임이 생겼다. 실패가 두려워서 생긴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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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수 에디터
2022.06.2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즐거운 삶에 눈총 주지 않기 [드라마/예능]
‘전지적참견시점’ 지석진 편
가만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참 ‘통일’을 좋아한다. 식사 때마다 식당으로 우르르, 메뉴는 당연히 통일. 요즘은 이 경향이 덜해졌다고는 하지만, 더치페이 문화가 정착한 지도 오래되지 않은 이 나라에서 개인플레이는 여전히 쉽지 않다.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게 멋지다는 인식이 생겨 무조건 같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강제성은 줄어들었으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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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에디터
2022.06.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현실에 단단히 발붙이고 해방을 선택하기 [드라마/예능]
"속 시원한 게 하나도 없어요. 갑갑하고, 답답하고, 뚫고 나갔으면 좋겠어요.”
지난 5월 29일 완결된 JTBC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따뜻한 인간애를 담은 이야기로 수많은 팬을 양산해낸 <나의 아저씨>의 작가가 4년 만에 들고 나온 작품이다. 해방일지는 의미심장한 제목과 진부하지 않은 캐스팅으로 저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일본 드라마 같은 잔잔하고 낮은 텐션을 유지하며 요즘 청년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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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에디터
2022.06.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기억의 해각’을 향해 – 드라마 '기억의 해각' [드라마/예능]
기억의 칼날을 손에 쥔 채 상처 입고, 상처 입히는 우리
* 이 글은 드라마 <기억의 해각>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근 밴드 자우림의 곡인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가수 윤하가 커버한 무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곡이 발표되었을 당시 스물넷 스물다섯쯤 이었다는 윤하는, 막상 자신은 너무 힘든데 자신의 이 시기가 ‘아름다웠다는 걸 사무치게 알지 못했다’는 이 곡이 그리 공감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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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중 에디터
2022.06.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가라앉은 정서 속에 남은 것은 - 나의 해방일지 [드라마/예능]
<나의 해방일지>를 인생 드라마로 꼽으신 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난 이 드라마를 작가의 전작인 <나의 아저씨>만큼 감명 깊게 보진 못했다. 드라마를 손에 쥐고 모래를 씻어내듯 행군다면 ‘구 씨’라는 인물만 남지 않을까 싶은 정도로 말이다.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지 2달 동안 내 일상의 소소한 낙은 1시간 남짓 걸리는 퇴근 시간동안 드라마를 보는 것이었다. 본래 난 드라마와 거리가 있는 사람이다. ‘방영 시간’이란 시간적 제약이 주는 갑갑함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TV방영 드라마를 안 봤는데, 다행히 OTT 서비스 덕에 TV 드라마와 친해지는 중이다. <우리들의 블루스>와 <나의 해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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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 에디터
2022.06.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토록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 - Heartstopper [드라마/예능]
달콤한 설렘과 차가운 현실 사이에서
학교를 배경으로 한 하이틴 로맨스는 판타지나 다름없다. 프롬 킹과 존재감 없는 소녀가 사랑에 빠질 확률은 호그와트에서 입학 편지를 받게 될 확률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유치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오히려 이 ‘말이 안 되는 전개’ 때문에 하이틴 로맨스를 좋아한다. 내 인생을 바꿔놓을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경험은 쉽게 찾아오지 않을뿐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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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에디터
2022.05.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도 알고 남도 아는 시간 [드라마/예능]
금쪽상담소, 타인의 아픔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요즘 예능 키워드는 오은영 박사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요즘 TV 예능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시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연예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진단과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금쪽 상담소’와 과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처럼 부모 상담을 하고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금쪽같은 내새끼’가 있다. 육아를 직접 하는 입장은 아니라서 금쪽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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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에디터
2022.05.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는 왜 빼고 싶어 할까 [드라마/예능]
노력하는 다이어트 예능, KBS2 ‘빼고파’
날이 부쩍 더워졌다. 낮에는 팔이 긴 옷을 입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이다. 후끈한 열기에 위기감을 느끼고 옷장을 정리한다. 반 팔과 반바지 따위를 꺼내다가 문득 나의 몸을 내려다본다. 겨우내 몸이 부푼 게 분명하다. 작년 여름에는 맞았는데, 올해는 들어가지도 않을 것 같은 불안한 예감에 옷장 정리를 하다 말고 허리가 좁은 여름 바지를 입어본다. 아무래도 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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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에디터
20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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