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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달콤함의 아래엔 불확실의 맛이 배어나온다 [음악]
색소포니스트 Jason Lee (제이슨 리)의 달콤한 선물, [Love Supreme] EP. 그 상자 속의 맛보기 'find love'(Feat. THAMA)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re gonna get."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당신이 어떤 것을 얻게 될지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다." 영화 Forest Gump의 명대사다. 여기서 말하는 초콜릿 상자는 assorted chocolates로, 여러 가지 맛과 모양의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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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에디터
2024.03.21
리뷰
공연
[Review] 비극적인 순간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방식 – 뮤지컬 피에타
설득력 있으면서도 동시에 기괴한 슬픔과 절망을 자아낸다고 느꼈다.
피에타는 예수그리스도의 시신을 안아든 마리아의 모습을 조각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이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져있다. 비탄, 슬픔, 경건한 동정 등을 뜻하는 이 단어는 오늘날 단순히 하나의 뜻이나 작품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오랜시간 예술에 있어 중요한 테마로 여러차례 소비되어 왔다. 그 대상이 마리아와 예수 그리스도라는 점에서 종교적으로도 강렬한 의미를 가지
by
김인규 에디터
2024.03.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기록에 관한 단상 [사람]
'기록에 미친' 사람이 갖는 온라인 상 기록의 딜레마
새해를 기다리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지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의 나를 돌이켜보며 부족했던 점, 아쉬웠던 점, 그리고 과했던 점을 떠올려보다가 나는 '기록'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나의 기록은 다이어리부터 시작해 블로그로, 인스타그램으로, 유튜브로 뻗어간다. 세대와 유행의 흐름에 따라 기록의 방법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넓어졌는데, 특이
by
김예화 에디터
2024.03.12
리뷰
도서
[리뷰] 지친 이 시대의 관심종자들을 위해 -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존재적 불안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존재하기 위해 사라지는 법> × 박하은 * 본 리뷰는 필자의 자문자답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Q. 안녕하세요. 다소 피곤해 보이시네요. 잠을 못 주무셨나요? A. 요즘 도통 잠들기가 어려워서요. 눈을 감고 밤을 지새울 때면 외로움이 덮쳐 누르는 느낌이라,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책 읽기는 제게 일종의 경청 행위라서, 오히려 새벽녘엔 책의 목소리가 또렷이 들
by
박하은 에디터
2024.03.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언어와 사고의 관계성 : 사고에서 언어로 [도서/문학]
불완전한 사고에서 완전한 언어에 이르기까지
언어에 관한 성찰과 사색을 바탕으로 언어를 대상화하고 이를 철학적 연구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일은 20세기 이후 비트겐슈타인 혹은 들뢰즈로 대표된다. 그러나 <달몰이>의 저자인 조에 부스케에 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 질 들뢰즈라는 저명한 철학자에 의해 사후 재평가된 작가 정도의 인식이 그의 작품을 뒤따르고 있을 뿐이다. 비록 그가 '침묵을 변주한
by
유민 에디터
2024.03.05
리뷰
도서
[Review]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법, 단순하지만 충실한 삶을 위한 - 해법 철학 [도서]
잔소리는 싫지만 쓴소리가 필요한 어른을 위한 인생 지침서, 이론을 실제 삶에 적용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철학 매뉴얼
철학이 싫은 건 아니었지만, 철학 서적을 읽는 행위가 공부라는 시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려웠다. 좋은 쪽보다는 싫은 이유가 훨씬 많았던, 인생사에 불만이 가득했던 학창 시절에 그래도 꽤 좋아하던 과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과 성적의 압박 앞에서는 배움의 즐거움과는 별개로, 내게 하고 싶은 것보다는 해야만 하는 과제가 되곤 했던 ‘철학’이었다. 성인이 된
by
김소형 에디터
2024.03.04
리뷰
공연
[리뷰] 달디달고, 달디단, 죽음 - 연극 비Bea
그래도 우리는 살아내자
엄마, 날 죽여줘서 고마워 떠나는 길에 네가 내게 말했지 너는 바라는 게 너무나 많아 아냐, 내가 늘 바란 건 하나야 한 개뿐이야, 달디단, 밤양갱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BIBI - 밤양갱 주인공 비(Bee)는 '밤양갱'을 부른 가수 비비(BiBi)처럼, 죽음을 노래한다. 가사에
by
한대성 에디터
2024.03.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달디단 밤양갱이 좋다면 들어야 하는 [음악]
파도가 몰려오고, 비누로 닦아내고,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당신이 신경쓰이는
오랜만에 파급력이 체감되는 음악이 나왔다. 바로 장기하가 작곡하고 비비가 부른 '밤양갱'이다. 장기하 특유의 타령과도 같은 음악 스타일이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비비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게 됐다. 그런데 이번 노래가 흥행하며 비비를 다시 보게 된 사람들이 많다. 바로 직전만 해도 질주를 하며 나쁜 X이라고 소리를 치는 노래였던 만큼, 개성
by
이지연 에디터
2024.03.02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독립영화의 한 장면처럼 내용이 펼쳐지는 시
시집마다 분위기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다른데, 이 시집에서는 그리움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들이 잘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굉장히 가까운 사이였던 누군가가 사라져 버린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진솔하게 느껴지는 시라고 생각해 이 시가 가장 마음에 남아 골라 보았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관점도 다릅니다. 그래서 시집을 보면 시인의 진솔한 시각을 엿볼 수 있어 항상 흥미롭습니다. 이번 시집은 박규현 시인의 모든 나는 사랑받는다 속 '재설' 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시집마다 분위기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다른데, 이 시집에서는 그리움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들이 잘
by
김성연 에디터
2024.02.2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길티 플레저에 관한 용감한 고백 - ‘다이어트, 배달 음식, 트위터’ 박미소 작가
길티 플레저와 같이 살기
1월 1일에 했던 수많은 다짐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춰가는 2월이다. 나의 의지력을 탓하다가도 그 의지력이 꺾이기 너무 쉬운 세상을 생각한다. 1분이 채 되지 않는 쇼트 영상은 가만히 누워서도 강렬한 자극을 얻게 해주고, 손가락을 몇 번 까딱거리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 집 앞에 도착하는 오늘날. 탐닉할 대상은 무궁무진하고 어딘가에 중독되기도 그만큼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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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4.02.17
칼럼/에세이
칼럼
Eature 10. '웰컴투 삼달리' 나도 누군가의 돌아올 곳이 되기를
오늘을 버티고 내일을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내 사람들
*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TRO 자기가 태어나 자란 곳. 또는, 자기 조상이 오래 누리어 살던 곳을 뜻하는 고향. 저희 고향은 서울입니다. 부모님 두 분은 전라도이지만 상경하신 후에 저를 낳았거든요. 생의 모든 경험을 서울에서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그에 비해 부모님의 고향은 집에서 왕복 5~6시간 정도는 걸리니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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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4.02.15
사람
ART in Story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하나하나의 마음에 이름 붙이기 ‘마음일기’ - 차영경 작가
제가 바라는 당당함의 바탕은 내가 나를 알아주는 마음에 기반하고 있어요. 내가 나를 격려하는 경험이 쌓이면 당당함이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마음 #나 #당당함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림책 작가 차영경입니다. 첫 책인 ‘네모’를 시작으로 ‘빗물 아파트’, ‘아주아주 멋진 하얀 공주’, ‘헷갈리는 미로 나라’, ‘차갑고 뜨거운 이야기’, ‘마음먹기’, ‘마음요리’ 그리고 얼마 전에 나온
by
이영 에디터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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