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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왜 '알탕' 사회가 됐을까? -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여성을 혐오하며 남성은 유대한다.
감히 ‘알탕’이란 말을 써본다. 여주인공 없이 남자들만 대거 출연하는 ‘알탕 영화’라는 단어에서 들어봤을 이 표현. 여자를 배제한 채 남자로만 꾸려진 것들에 대한 수식어다. 알탕 카르텔, 알탕 컨텐츠, 알탕 방송 등 남녀 성비가 심각하게 불균형한 것들에 사용한다. 사실 알탕이란 표현을 특정 컨텐츠에만 쓸 필요는 없다. 모두가 알다시피, 지금 이 현대 사회
by
이지연 에디터
2022.06.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존재론 이전의 사회학 [영화]
* 이 글에는 영화 <레벤느망>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세상에 던져진다. 본인의 의도로 태어난 인간은 없다. 이 '피투성'은 한 사람의 삶이 출발하는 지점을 설명하는 가장 단호한 말이다. 그러나 <레벤느망>은 이 최초의 피투성, 그 이전을 사회적으로 짚어내려한다. <레벤느망>의 관점에 따르면 인간은 세상에 던져지기 전, 먼저 여성의 몸속
by
권명규 에디터
2022.06.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회적 의무, 웃음에서 해방될 때 - 조커 [영화]
자유의 체험일까, 선동일까?
“이 영화는 위험하다” ‘위험’이라는 수식어는 영화 <조커>가 개봉하기 전부터 따라다니던 꼬리표다. 정치적/사회적으로 위험한 작품이라는 외국 리뷰어의 평에 한 트위터리안은 “이러한 평이 붙는 대표적 영화가 <국가의 탄생>이나 <전함 포템킨> 같은 건데, 대체 어느 정도 길래...”라는 글을 올렸고, 이는 순식간에 1400여 개의 RT(공유)를 당하며 개봉
by
박태임 에디터
2022.06.05
리뷰
PRESS
[PRESS] 혐오와 차별의 시대 속 한국어 낯설게 바라보기- 미끄러지는 말들 [도서]
혐오와 차별의 시대,《미끄러지는 말들》로 지금 여기의 말들을 다시 들여다보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외계인’의 눈으로 살펴본다면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 우선 하나의 언어, 하나의 영토, 하나의 민족이라는 삼위일체의 신앙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우리들, 새로운 한국어들, 새로운 한국의 언어들을 발견하게 되고 또 상상하게 될 것이다. 《미끄러지는 말들》은 사회언어학자 백승주가 2020년부터 <한국일보>에 연재 중
by
신송희 에디터
2022.05.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 '개인주의자 선언' [도서/문학]
"따로 또 같이"를 지향하는 저는 '개인주의자'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곁들인.
들어가며 몇 년 전에 출간된 <개인주의자 선언>은 이번년도 3월에 30만부 기념 리커버가 제작되었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 있는 책이다. 책이 나왔을 당시에는 읽지 않았었는데, 작년 가을 즈음에 관심이 생겨 책방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필자는 남의 눈치도 잘 보고 이득을 취하는 것엔 영 소질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책 제목에 이끌렸고, 구입
by
강윤화 에디터
2022.05.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억압과 해방의 노래 [영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 본 글은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처음 본 날을 떠올려 보자면 한참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몇 살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아마도 초등학교 고학년쯤이었을 것이다. 한창 가족끼리 영화를 보러 다녔고 집에서도 영화를 구매하여 보는 것이 반복되던 시기였다. 아빠가 좋아하는 영화라고 말하며 보여주었다. 그 이후로 가장
by
정예지 에디터
2022.05.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광인을 만드는 사회 [도서/문학]
'광인일기'와 우리 사회
살면서 한 번이라도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겪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그러한 경험이 얼마나 자기 자신을 병들게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부정적으로 바꿔놓는지. 더 나아가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당신을 제외한 대다수가 당신의 반대편에 서 있었다면, 충격과 인간에 대한 불신은 배가 되었을 것이다. 그만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by
김서윤 에디터
2022.05.0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사회의 족쇄에서 자유로운 단독자, 아티스트 김현민 ②
김현민이 말하는 인생철학
▶본 인터뷰는 <프로 n잡러 청소년지도사 김현민 ①>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이 4년간 다니셨던 청소년 수련관 마지막 출근이라고 들었어요. 마지막 날인데 기분이 어떠세요? 지금은 아직까지 마지막 날인데도 후련함이 없어요. 내가 여기 정을 한 번에 뗄 수가 없고 그러다 보니까 아쉽고 불안감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그걸 놔야지 맞는 건데. 아직까지는 좀 그런
by
이소희 에디터
2022.04.29
리뷰
도서
[Review]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결정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자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언젠가부터 유행어처럼 번져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바쁘다를 굳이 한번 더 말해서 바쁘다는 것을 강조하고, 현대사회로 마침표를 찍으며 정말 바쁜 현대인의 삶을 말해주고 있다. 쓰면 쓸수록 입에 착 달라붙고 중얼거리기도 좋아서 불같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힘이 되어주는 말이다. 책의 저자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몸소 실천하
by
김상현 에디터
2022.04.25
리뷰
도서
[Review]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잘할 겁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를 살아냈고, 회사에 취직했으며, 열심히 일했다. 어찌어찌 5년을 버텼으나 3·6·9의 법칙이 9일, 6일, 3일로 찾아오는 것을 느끼며 퇴사했다. 내 몸과 마음은 휴식과 치유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고 살 수는 없었다. 다 큰 성인이 엄마 아빠 밑에서 하루하루를 허투루 살 수는 없었으니까. '알바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by
서지유 에디터
2022.04.21
리뷰
도서
[Review] 빵은 아름다워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사회 속 지쳐버린 우리에게 건네는 빵 한 조각
빵은, 달콤하고도 고소한 향으로 지친 하루를 위로한다. 어릴 때부터 포근한 빵의 식감을 좋아했다. 빵을 한 입 물면 결대로 찢겨지는데 그것이 좋았다. 그 결 안에서는 고소한 향이 났다. 그 향을 맡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밥보다 빵을 더 좋아했었고 그로 인해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 성인이 된 지금은 빵만 먹으면 절대 배가 든
by
윤지원 에디터
2022.04.19
리뷰
공연
[Review] 모호하고 낯선 언어를 통해 들추어지는 사회의 부조리함 - 스메르쟈코프
헛소리로 표상되는 낯선 언어를 통해 세계를 새롭게 감각하고, 부조리함을 인지하다.
※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스메르쟈코프>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스핀오프 작으로,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원작으로 한다. 이 뮤지컬은 스메르쟈코프가 아버지를 죽인 뒤 자살하고 난 이후의 시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존재론적 의미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자신은 왜 사라져야만 하는가와 더불어,
by
추예솔 에디터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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