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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화무십일홍- 무엇도 영원할 수는 없다 [운동/건강]
무엇도 영원할 수는 없다지만, 누군가의 내리막을 보는 것은 확실히 슬픈 일이다.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는 큼지막한 이슈들이 잦은 요즘이다. 몇 차례의 방어전을 거치며 극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챔피언들이 떠오르는 신성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베테랑 선수들이 연패를 쌓아가는 등. 당장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정찬성 선수도 할로웨이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모든 선수에게 기량 저하의 구간은 온다. 노화일 수도, 새로운 흐름에 도태일 수도 있
by
김우현 에디터
2024.02.2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내가 글을 쓸 때 생각하는 것들
다섯 살 때 처음으로 시를 썼다. 『시인과 여우』라는 책을 읽고 마음에 떠오르는 말들을 적어 엄마에게 보여줬는데, 그날 이후 우리 집에선 내가 쓴 시 한 편이 아주 큰 화젯거리가 되었다. 엄마는 또래 아이들보다 말이 늦어 걱정스럽던 내가 어느 날 갑자기 가르쳐준 적도 없는 시를 써서 가져오자 많이 놀랐다고 했다. 그 후로도 나는 많은 시를 썼다. 일종의
by
윤채원 에디터
2024.02.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들은 말이 진짜 칭찬일까요? [사람]
칭찬도 독이 된다, 칭찬의 양면성
요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취미로는 운동과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내가 가르치기도 하고 배우기도 하며 느낀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모든 일에 있어서 ‘칭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있을 만큼, 이전부터 칭찬의 중요성은 누누이 강조되어 왔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그 좋은 칭찬도 독이
by
김유정 에디터
2024.02.1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최선을 다해 부리는 요령
어쩐지 늘 요령만 피우는 것 같은 글쓴이가 당신에게 몰래 알려주는 요령의 기본. 매번 머리를 싸매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고생에 공감한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싸매고 있을 때 글쓰기는 어렵다. 한 번은 별 고민 없이 술술 써지다가도, 막상 맘을 다잡고 잘 쓰려고 하면 턱턱 막힌다. 그래도 잘 쓰고 나면 뿌듯하니까, 전하고 싶은 말과 적어내지 못하면 상할 생각이 있어서 글을 쓴다. 아마 글을 쓰는 모두가 그럴 것이다. 매일 나를 스쳐 지나가는 글들이 내가 했던 것과 비슷한 몸부림 속에 탄생했다는 걸 생각하
by
박주은 에디터
2024.02.17
리뷰
도서
[Review] 너도 그래? 차마 묻지 못한 한마디에 위로를 - 약한 게 아니라 슌한 거야
내가 ‘나’로서 살아가면 된다는 간단한 정답
사회의 기준과 시선들이 정형화되면서,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됐을 때 ‘내’가 중심이 아닌 타인의 잣대에 맞춰 모든 것을 평가하고 결론을 내린다. 심지어는 충분히 슬퍼해 주고 위로해 줘야 할 나의 슬픔과 고통까지도. 어느샌가부터 우리에게 약함은 숨기고 함부로 꺼내선 안 될 애물단지 같은 존재가 되었고, 슬픔을 마음껏 흘려보낼 애도의 시간은 비효율적인
by
이상아 에디터
2024.02.16
오피니언
공연
이희문프로젝트 '오방신과' 공연 "Spangle"
얼마 전 드디어 고대하던 '이희문과 오방신과' 공연을 봤다. 이희문은 흔치 않은 남성 경기민요 소리꾼이다. 이희문은 경기민요 명창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음악을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뒤늦게 경기민요를 시작했고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수많은 대회에 수상하면서 경력을 쌓아 갔다. 그런데 이희문은 평생 경기 민요 전통을 지켜
by
고유미 에디터
2024.0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그녀에게서 훔쳐 간 것 [도서/문학]
진은영 시인의 <훔쳐가는 노래>를 읽으며 두 가지를 훔쳤다.
인간은 필연적인 생을 살고, 사랑하며, 죽음에 도달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청춘의 달콤함을 만끽하기도 하고, 고여있는 물웅덩이 같은 정체된 시기를 겪기도 한다. 기쁨과 슬픔, 분노와 같은 감정은 매 순간 우리와 얽혀있으며, 떨쳐낼 수 없는 것들이다. 나는 오늘 인생을 분절하는 진은영 시인의 시집 <훔쳐가는 노래>를 읽으며 여러 가지를 훔쳐 가기로 했다.
by
조유리 에디터
2024.02.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절대 부칠 수 없는 편지 [도서]
나는 당신을 자꾸만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당신을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이 하는 얘기들을 대부분 좋아했으니까요. 어쩌다 당신을 알게 된 후부터 죽 그래왔어요. 사람들이 앞다투어 ‘무해하다’라는 단어의 아름다움을 찾기 시작했을 때의 일입니다. 무해한 사람. 사람들은 당신을 그렇게 불렀고, 나도 곧 동의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동의하지 않을 방법이 도무지 없었습니다. 당신은 해롭지 않은
by
차승환 에디터
2024.02.12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엄마, 내가 인어를 봤다니까? - 아가미 노블웹툰 [만화]
그래도 살아줬으면 좋겠으니까
구병모 작가의 책 ‘아가미’가 이경하 만화가를 만나서 웹툰으로 다시금 출시되었다. 곤이의 비늘은 어떤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을까, 강하는 곤이를 볼 때 어떤 표정들을 짓고 있었을까. 그것들을 실제로 마주할 수 있다는 것으로 작품을 볼 이유가 충분했다. 남과 같지 않은 것은 그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증오의 대상이 돼요. 아니면 잘해야 동정의 대상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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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림 에디터
2024.02.11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입 맞춰줘
내가 먼저 물러날 때까지
[illust by 에버닌] 천천히, 더 가까이, 멈추지 말고. 이 순간 우리 둘 외에 그 무엇도 생각하지 말고.
by
이상아 에디터
2024.02.09
작품기고
The Artist
[어떤 사랑 이야기] 내가 배운 사랑 -3
어느날 나는 내가 사랑을 무척이나 갈망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어느날 나는 내가 사랑을 무척이나 갈망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by
장의신 에디터
2024.02.01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내가 나에게 대접하는 한 끼 [음식]
나를 빠져들게 한 요리의 매력
코로나로 인한 칩거생활, 일명 ‘집콕’이 시작되며 생긴 취미가 하나 있다. 바로 ‘요리’. 명절 음식만큼 거창하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하지는 못한다. 전골, 김밥, 볶음밥 등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요리부터 시작해 유튜브로 백 선생님의 제자가 되어 보기도 하며 점차 요리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요리를 시작하며 당연스레 직접 장을 보기 시작했
by
김유정 에디터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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