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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초대
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와플
너무 귀엽거나 사랑스러울 땐 깨물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섬뜩한 말이지만, 어쨌든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 사이의 공통점이 있다. 곁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배고파진다는 것이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6.22
작품기고
The Artist
달무리
21일 오후 4시에 2020년대의 마지막 일식이 지나갔다고 한다. 하루 지난 뉴스를 통해 알게 됐지만, 크게 아쉽지가 않았다. 해와 만나는 순간의 특별한 달도 좋지만, 나는 매일 저녁 뜨고 지는 평범한 달이 더 좋기 때문이다. 항상 알게 모르게 밤을 밝혀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고,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면 좋겠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6.22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그리워진 하루
2020년 2월, 그때의 하루를 기록하며
by
윤수현 에디터
2020.06.21
작품기고
어슬렁거리다
어흥
나는 겁쟁이지만 욕심이 많다.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나 홀로 실망하고 상처받고 반복된다. 뭐라도 해보려고 보채지만 걱정거리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상처가 더 커지기 전에 다시 무언갈 찾아 어슬렁거린다. (한국 전통 민화 참고)
by
이철민 에디터
2020.06.20
작품기고
Don't break your heart
괴롭히지마
과거를 되돌아보면 뭐하고 살아왔나 싶다. 열심히 공부 한 것도 놀기를 열심히 논 것도 아니고 좋은 인연 또한 쌓지 못했다. 어른이 되면 잘 다듬어져 있을 줄 알았는데 더 엉망진창이 돼버렸다. 이전의 기억들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다듬어 나간다. (사비나앤드론즈 뮤비 참고)
by
이철민 에디터
2020.06.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무리에 대하여. 그래. 잘 끝내봐!
마무리는 이별이 아니다.
시작이 반이다. 하고 나서 후회해라. 차고 넘치는 시작과 처음을 찬양하는 글과 말들은 첫걸음을 내딛기를 망설이는 사람의 등을 살포시 밀어주기에 시작의 시작 선에 발을 올리고 있는 당신들도 눈 딱 감고 용기를 내 선을 넘는다. 세상과 사회와 사람들이 시작하는 법이나 처음을 맞이하는 법은 친절하게도 알려주며 대단한 일이라며 칭찬한다. 해가 있어야 그림자가 생
by
김상준 에디터
2020.06.19
작품기고
[파도] 너무나도 간절한
[ Illusted by 파도 ] 이토록 간절하게 창 밖을 본 적이 있을까? 방충망으로 흐릿해진 하늘을 넋을 놓고 바라보곤 한다. 창 밖의 세계가 너무나도 간절한 요즘. 그 전의 세상이 너무나 그립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6.19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하늘에 스며든 달
초저녁의 노을 속
illust by suhyun 붉은 노을로 물드는 푸른 하늘 사이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달을 보다 보면 복잡하던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는다. 어느 날 초저녁에 어슴푸레 빛나던 달을 기록하며.
by
윤수현 에디터
2020.06.14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따사로운 햇살 아래
평온히 쉬어가는 새
illust by suhyun 구름 사이로 비추는 따스한 햇살과 함께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그 아래 하얀빛을 품고 동동 떠서 쉬고 있는 새. 그 모습이 평화롭고 더없이 행복해 보였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6.07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기억이 흩어지지 못하도록
투명하고 끈끈한 무언가로.
[illust by 예연] *** 행복했던 순간, 슬펐던 순간, 기뻤던 순간, 기억 속에서 흩어지지 않게 투명하고 끈끈한 무언가로 고정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by
전예연 에디터
2020.06.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감성. 그 놈의 감성이 뭐길래.
감성 좀 찾으면 어때서.
세상은 결벽증에 걸리기라도 한 듯이 서로를 어떻게든 분류하고 정리하려고 안달이 난 것만 같다. 인종으로 나누고, 국적으로 나누고, 피부색으로도 나누고, 혈액형으로도 나눠 비슷한 맥락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다. 이처럼 과학적인 연구 또는 생물학적인 목적에 의해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고 그에 따르는 일도 있으나 흔히 하는 말 중에 이성적인 사람과 감성적인 사람
by
김상준 에디터
2020.06.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02. 이름, 그 두 글자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그 두 글자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김태주 지금 당장 일어나!” 화가 잔뜩 난 엄마의 목소리에 아침을 맞이했다. 힘겹게 몸을 일으켜 학교에 가던 중, 과 동기로부터 카톡이 하나 왔다. ‘태주야, 잘 지내? 다름이 아니라 네가 지난 학기에 00 수업을 들었다고 해서...’ 속으로 ‘얘는 이럴 때만 연락하네’라고 생각하면서도 드라이브에서 수업 필기를 찾아 동기에게 보내줬다. 교실에 도착해서
by
김태주 에디터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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