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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예술을 전공했지만 예술가를 꿈꾸지 않는다.
청년예술인들을 둘러싼 현실의 장벽
나는 예술을 전공했다. 하지만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거나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은 손에 꼽는다. 처음 입학했을 당시를 떠올려보자면 친구들의 꿈은 확고했다. 디자인, 기초예술 등 자신들의 전공 분야를 살린 직업을 갖고 싶어 했다.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 믿었고 서로를 응원하고 토닥이며 4년을 보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 서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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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1.01.2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너와 나 사이의 거리 두기는 가능할까
떼려야 뗄 수 없는 너와 나의 이야기
권선징악이 명확하고 주인공이 악역을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는 서사를 흔히 ‘사이다’라고 한다. 반면 주인공이 고난을 쉽게 이겨내지 못하고 일이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을 때의 답답함을 ‘고구마’에 비유하기도 한다. 많은 상업 작품의 소비자들은 사이다를 원한다. 일이 일사천리로 해결되지 않는 현실 세계는 고구마처럼 답답하기에 픽션을 통해서라도 시원한 쾌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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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1.01.2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2021년에 대두되는 인권에 대해서
그러나 지금이 우리에게 보장된 인권이 오류 없이 어느 곳에서든 적용되도록 각종 법안들이 개선되고 있는 과도기인 만큼, 이전에는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던 사안들이 하루가 다르게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한 지 이제 막 20일 차에 접어들고 있다. 매년 1월 1일이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디스패치의 열애설 보도는 언젠가부터 사생활 침해라는 이유로 대중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고, SBS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올해 첫 방송으로 '정인이 사건'을 취재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AI 챗봇으로 야심 차게 출시된 이루다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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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 에디터
2021.01.2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토트넘의 신구장 - 축구에서 브랜딩을 찾다 #4
토트넘과 사우스웨스트. 브랜드는 결국 사람을 향한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바로 '팬'이다. 낯간지러운 소리를 하려는 게 아니다. 정말 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축구 구단의 수입 경로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경기장 티켓 판매, 중계권료, 스폰서의 후원, 굿즈 판매 등등. 이 중에서 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건 하나도 없다.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축구도 잘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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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1.01.1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왜 아동의 눈물은 '징징거림'이 될까
우는 아이가 아닌 울게 한 어른을 지적할 책임
과포화 상태에 가까운 트로트 예능에 대한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미스트롯 2>는 또 '흥했다.' 특이하게도 어린 ‘트로트 신동’들의 활약이 프로그램의 간판 홍보 요소가 될 정도로 두드러지는데, 초등부와 중고등부 참가자가 인기투표 1위를 점하거나 경연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의 관심도 역시 이에 필적해 보인다. 최연소 참가자들의 방송
by
조현정 에디터
2021.01.1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소득분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소득 분위에 좌지우지되는 삶을 사는 건 대학생인 나인데도, 장학재단이 산정하는 소득 분위는 내 소득이 아니다.
1. 매 학기 나는 버튼 하나를 두고 같은 고민을 한다. 소득분위 재산정 신청을 할까 말까? 도박을 하는 기분이다. 나는 어쩌면 저번보다 분위가 더 낮게 나올 수도 있다고-나는 돈이 없고 아빠는 최근 해고되어 일용직으로 돈을 번다는 소식을 들었으니까-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저번 학기에는 부모 소득이 십만 원 올랐다는 이유로 내 소득
by
김나은 에디터
2021.01.1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알페스, 암묵적인 권력의 횡포
권력형 성범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문화 강국이다. 그중 최전방에서 한류를 이끌며 한국을 널리 알리는 분야는 누가 뭐래도 K-pop이라고 할 수 있다.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한가 하면, 'Dynamite'로 세계를 휩쓴 '방탄소년단'의 존재를 부모님이 알고 계실 정도이다. 한창 때는 공중파 어디를 틀어도 방탄소년단의 이야기가 나오고 인터뷰가 나오고 노래가 흘러나왔
by
김상현 에디터
2021.01.1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중대재해법'과 '정인이법'이 동시에 통과된 날,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
만감이 교차하던 21년 1월 8일의 회고록
2021년 1월 8일, 새해가 된지 꼭 일주일이 지난 날 저녁, 국회발 속보들이 메인뉴스를 장식했다. 산재사고를 방지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과 아동학대를 방지하는 소위 '정인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었다. 얼핏 좋은 소식들처럼 들린다. 법안이 통과되고 반나절이 지난 현시각까지도 기사란이 소란스럽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누더기법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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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정 에디터
2021.01.0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연예인 '과몰입' 사회, 누가 만드는 것일까
올해 1월 1일에도 궁금하지 않은 소식으로 피곤해졌다.
한국에서는 매년 1월 1일이 되면 연예인들의 교제 소식이 들리고 유수의 포털 사이트는 관련 뉴스로 도배된다. ‘열애설’에 관한 대중의 흥미는 이전보다 줄어든 듯 보이지만 여전히 연예부 기자들은 12월 말이 되면 새해에 터트릴 뉴스를 예고하며 관심을 끌어모은다. 기사가 올라오면 그로부터 파생되는 수많은 가십성의 정보들과 더불어 취재에 동원된 사생활 침해에
by
조현정 에디터
2021.01.0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올해를 위로한 음악들
고립 속에서 같은 시간을 지나는 이들의 이야기는 소중했다.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음악을 들은 한 해였다. 밖을 나가지 못하고 무언가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하나둘 사라질 때, 그럼에도 자신의 방식으로 말하기를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 음악인들이 있었다. 모두의 집으로 무사히 가닿은 노래들은 한 해의 직면이었고, 그에 따른 허무와 탄식이기도 했으며, 떠날 수 없는 곳에 대한 아득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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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0.12.2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구분의 시대에서 소통을 말하다
소통을 위해 무너뜨려야 할 것
소통이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건 올해를 지나며 얻은 교훈 중 하나일 것이다. 통로가 가로막히고 말의 형태도 제한된 세상에서 우리는 일상을 지속해야만 했다. 하지만 가장 절실히 느꼈던 변화는 그동안은 저절로 이루어졌던 소통의 이유를 이제는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왜 소통해야 하는가. 계속해서 누군가를 고립시키고 고립되기를 반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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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0.12.0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최근에 주변에서 장애인 본 적 있으세요?
장애인은 어디에 있을까. 그 질문의 답은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 있었다’는 것이기도 하고, ‘우리도 어떤 의미에서는 장애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며, ‘이제부터 우리가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된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이 발행한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에 의하면,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는 251만 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100명 중 5명, 20명중의 1명이 장애인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 주변에서 장애인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나의 경우에는 도움반(장애인 학급)이 따로 편성되어있던 중학교 때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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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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