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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얼굴로 세상 바라보기 - 예술적 얼굴책 [도서]
철학적 접근을 통한 조형적으로 언어화된 얼굴은 곧 미학적 관점에서 ‘얼굴’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안면 근육 개수는 약 80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은 약 7,000개에 달한다. 하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일 것이다. 얼굴은 뇌에서 보낸 감정 신호를 섬세한 근육들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생리적 행위를 통해 내면의 자신을 외부로 드러낸다. 작가는 얼굴을 읽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색안경’을 쓴 채 조형적 언어로 얼굴을 이야기한다. 필
by
김혜정 에디터
2020.06.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위약 효과(placebo effect)와 준비운동 [도서]
독서 근육의 다양한 간섭이 풍부한 의미와 사고 실험을 가능케 하고, 그것은 고스란히 나의 진폭에 영향을 준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찮은 일에 나를 침탈당하거나 빼앗기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도대체 얼마나 잘 먹고 잘살기 위해 이런 일들에 생채기를 입어야 하는지 회의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하루하루 잘 소화하며 사는 게 그런 순간들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종이에 베인 것 같은 자잘한 마음의 상처와 그것을 직면하는 현실에 조금씩 지쳐 어느
by
조원용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계의 리더들이 철학을 배우는 이유 [도서]
누구나'철학'을 알아야 한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지음, 다산초당 펴냄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여러분은 누구에게 묻는가? 요즘에는 인터넷이 매우 발달했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 매체를 통해 궁금한 것을 찾을 수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정보가 있는 세상에서도 여전히, 경험보다 더 좋은 정보는 없다고 한다. 어쩌면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가 나이 지긋하신 분들
by
박신영 에디터
2020.06.22
리뷰
전시
[Review] 철학자와 같은 마음이었던 화가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시처럼 느껴달라는 작가의 소망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은 초현실주의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느낌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여러 분야에서 본의 아니게 많이 접했기 때문일까. 그의 그림은 "어, 나 이거 어디서 봤어!" 딱 이 느낌이다. 전통의 미,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의 거리에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 열려 많은 인파 사이에 줄을 서 보고 왔다. 코로나로 힘든 와중
by
허연수 에디터
2020.05.28
리뷰
전시
[Review] 마그리트의 철학을 경험하다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이번 전시를 관람하면서 마그리트처럼 자신의 철학을 찾아보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최근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 다녀왔다. 안녕 인사동은 이번 연도 초에 있었던 미니언즈 특별전을 했을 때 처음 와봤는데 이로써 두 번째 방문이다. 전시를 관람하니 약 2시간이나 소요되었지만 그 정도로 걸릴지는 예상치 못했다. 보는 데 있어서 집중력도 높고 하나하나 관람하면서 즐겼기 때문인가,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고 여겨질 만큼 아주 만족스러웠던 전시였다.
by
박은희 에디터
2020.05.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뭐가 현실이고 뭐가 꿈인데? [영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본 후, 두 편의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의 의미를 생각해보았다.
앨리스가 토끼굴을 타고 떨어져 도착한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계적인 고전 문학이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로 떨어진다는 정도의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있었던 터라 영화의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이 영화를 관람했다. 단순한 판타지 영화인 줄로만 알았던 두 편의 앨리스 영화를 보고 난 후, 나는 문득
by
천지혜 에디터
2020.05.21
리뷰
PRESS
[PRESS]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때, 철학에게 물어보세요 [도서]
인생의 요령은 내가 발로 뛰어 획득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 뜀박질을 응원해 줄 철학가의 말 한 마디 정도는 동행해도 괜찮지 않을까.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통계와 컴퓨터, 그리고 인공지능의 시대. 인문대에서 밥 벌어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통계학과를 복수전공 하세요, 라는 답이 돌아오는 시대. 그러나 나는 언젠가 철학과 인문학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종이책이 밀려나고 활자 대신 영상과 이미지가 뚜벅뚜벅 인류의 머릿속에 걸어오는 2020년이지만, 나는 머
by
정지은 에디터
2020.05.20
리뷰
도서
[Review] 이해할 수 없는 순간 -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도서]
어려운 책일수록 참고 읽어야한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표지에서부터 오는 강렬함에 사로잡혔다. 제목 역시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로 '거의'라는 단어에 의문을 품게 했다. 그리고 보이는 프리한 스타일의 남자, 그리고 칙칙함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건져온 듯한 톤다운된 흙색 표지는 무언가 심오한 책이라는 첫인상을 주었다. 그리고 그 첫인상은 맞아떨어졌다. 1.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
by
김상현 에디터
2020.05.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혼이 대수?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TV/드라마]
주말드라마의 일상 철학
3월 28일부터 시작된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성황리에 방영 중이다.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캐스팅과 사 남매의 이혼이라는 독보적인소재때문에 드라마 예고편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드라마다. 주말드라마의 성격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미니시리즈에 주로 나타나는 배우들의 캐미와 세련됨이 더해져 내 주말 저녁 시간을 온전히 맡기게 된다. 짧은 호흡의 이야기와
by
추희정 에디터
2020.05.07
리뷰
전시
[Preview] 네가 알던 내가 아냐 _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따분한 수업 시간, 특별할 것 없는 이미지를 감흥 없이 보고 있었다. 가만히 훑다가 하단의 문장에 초점이 잡혔다. 대단할 거 없어 보이는 그림에 한 문장이 곁들어지자 초현실주의 작품이 됐다. 그전까지도 초현실주의는 내게 당일 급식보다 존재감 없었지만 당시 첫 만남만큼은 잊을 수 없다. 내가 처음으로 인식한 초현실주의 작가이자 작품이었다.
초현실주의 하면 떠오르는 대표 예술가. 르네 마그리트에 대한 내 첫 경험은 고등학교 영어 지문이었다. <이미지의 배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따분한 수업 시간, 특별할 것 없는 이미지를 감흥 없이 보고 있었다. 가만히 훑다가 하단의 문장에 초점이 잡혔다. 대단할 거 없어 보이는 그림에 한 문장이 곁들어지자 초현실주의 작품이 됐다. 그전까지도 초현실주
by
오세준 에디터
2020.05.05
리뷰
도서
[Review] Dear Mr. Blue - 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도서]
꼭 사랑이란 게 다 빨갛진 않아
사랑은 보통 빨갛다고들 한다. 뜨겁고 강렬한 감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굳이 정의하려 들면 어떤 정의든 괜히 반기를 들고 싶어진다. 문화와 언어는 달라도 만국 공통인 사랑, 지구 인구가 70억 명 정도라면 70억 개의 사랑이 있을 텐데 뜨겁고 빨갛기만 하다면 우리는 곧 불타는 바다를 보게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떠오르는 직간접적인 경험 속 몇몇 장면들이나
by
윤희지 에디터
2020.05.04
리뷰
PRESS
[PRESS] 좋아하는 철학자의 문장 하나쯤 - 부담스럽지 않게, 철학 한조각 음미하기.
그 중에서도 나를 이끈, 존 스튜어트 밀의 한 문장
일상이 무기력하게 느껴질 때, 혹은 일상의 중심이 무너져 내린다고 느껴질 때. 유독 그런 시간을 맞이하면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이겨내고 버텨내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 영화, 책, 전시와 같은 예술적, 문화적 무언가로 위로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아무래도 그렇다. 그러나 가끔, 특히 최근에 정신을 환기시키려고
by
이아영 에디터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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