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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해서는 안 되는 일(4)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금기
[illust by Yang EJ (양이제)] 서양화법을 모사하는 행위가 왜 당대 이스탄불에선 금기가 되었을까요? 사실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는 하나의 동작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살인이나 상해는 그 자체로 가해 행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림이 불러올 파급 혹은 그림의 내용이나 수단에 대해 따져볼 순 있어도,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 자체를 나무랄 순 없습
by
양은정 에디터
2025.06.27
리뷰
전시
[Review] 400년 서양미술사의 흐름, 서울에서 만나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명화 143점, 시대와 사조를 넘나드는 예술적 여정 속으로
광화문의 중심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400년 서양 미술사의 궤적이 담겼다. 바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Johannesburg Art Gallery, JAG)의 소장품 143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다.경주, 부산, 제주를 거치며 2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 전시는 서울에서 그 화려한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
by
이소희 에디터
2025.06.26
리뷰
전시
[Review] 400년 서양미술사의 대장정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전시장을 거닐며 만나는 감도 높은 미술사 큐레이션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展》은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경험을 넘어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체험하는 여정이었다.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400년에 걸친 서양미술사의 주요 순간들을 대표작 143점을 통해 시대별, 사조별로 나누어 보여주는 구성이 돋보였던 전시다. '서양 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라는 주제로 거장 89인의 작
by
최세희 에디터
2025.06.26
리뷰
전시
[Review] 그림 앞의 시간 여행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나만의 명화를 찾아 걷는 미술 산책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서양 미술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림을 봐도 딱히 특별한 생각이 들지 않고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은데, 나의 경우는 그림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을 좋아한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 나온다지만, 물감 두께, 붓 터치의 질감, 광택, 색감 등은 직접 그 앞에 섰을 때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천천히
by
김현진 에디터
2025.06.26
리뷰
전시
[Review] 믿기지 않아.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나의 미술취향이 선명해지는 날을 마주하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
초등학생 때부터 미술을 싫어했다.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림, 만들기, 서예 심지어 학급 꾸미기도 잘하지 못했다. 그나마 재미를 붙이고 칭찬도 받았던 건 종이접기밖에 없었다. 내게 미술은 가까워지려야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였다. 성인이 된 후, 동료 따라 샤갈 전을 보러 갔다가 그림 보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림을 보는 것
by
강득라 에디터
2025.06.25
리뷰
전시
[Review] 꿈만 같은 컬렉션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플로렌스 필립스 부인의 꿈의 결실, 그 안에서 400년의 서양 미술사 맛보기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총 9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진 전시로, 143점의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전시는 필립스 부부의 초상화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미술’, ‘인상주의 이전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혁명으로’,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인상주의 이후’, ‘20세기 초반의 아방가르드’, ‘20세기 컨템포러
by
조유리 에디터
2025.06.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린 전부 실험실 표본 같아’ 감정의 기원 - 연극 ‘디 이펙트’ [공연]
젠더 벤딩 캐스팅으로 작품의 메시지를 확장하다. 연극 <디 이펙트>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그는 그녀에게 함께 번지점프를 하자고 제안한다. 위험할 땐 옆 사람에게 기대는 심리를 노린 것이다.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리는 것처럼 극한 상황은 극도의 흥분 상태를 유발한다. 강렬한 신체 반응을 느끼면 뇌가 그 반응을 옆 사람에 대한 호감으로 오인시킨다. 즉, 무서워서 두근대는 걸 옆 사람 때문에 두근댄다고 착각하는 것
by
이진 에디터
2025.06.25
리뷰
전시
[Review] 서양미술사, 한번쯤 입문해보고 싶었다면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89인 거장들의 작품으로 서양미술사 400년을 살펴본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이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가 소장한 명화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작년 경주를 시작으로 부산, 제주를 순회한 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전시명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이 클로드
by
윤하원 에디터
2025.06.25
리뷰
전시
[Review] 400년 서양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행간에 숨은 역동성을 따라가다
“서양 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접하는 소중한 기회” 이번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 Monet to Warhol’을 설명하는 광고 문구 중 하나다. 다양한 전시를 접해 봤지만 특정 시대나 사조(르네상스, 인상주의, 현대미술 등), 특정 작가를 주제로 한 전시에 익숙해져 있던 나에게 400년이라는 흐름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by
유지현 에디터
2025.06.24
리뷰
영화
[Review]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 영화 - 그을린 사랑
사랑의 형태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같이 보러 간 동생과 눈이 마주쳤을 때 동시에 "충격적이다."라고 말을 했던 영화이다. 영화가 끝나고 내가 느끼는 감정조차 이게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과 함께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나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by
김지연 에디터
2025.06.24
리뷰
전시
[리뷰] 다양한 색채로 칠한 요하네스버그, 그 위의 시간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시간과 시선을 압축한 전시에 다녀왔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에 다녀왔다. 전시의 제목 그대로, 매우 넓은 시간대와 다양한 작가들을 아우르는 전시였다. "미술관 소장품이 대체 총 몇 점이야?"라는 의문이 절로 들 정도였다. 전시장도 상당히 넓고 또 잘 기획되었다. 추천할 만한 전시다. '서양의 미술사'라는 긴 흐름을 접할 좋은 기
by
박주은 에디터
2025.06.23
리뷰
전시
[Review] 143점의 소장품으로 400년의 흐름을 훑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모네, 터너, 드가부터 폴 시냐크, 피카소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을 한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특히 좋아하는 인상주의 작품들을 시간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건, 내게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그렇게 다녀온 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역사가 기억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400년의 미술사를 단숨에 훑을 수 있었다. 모네, 터너, 쿠르베, 에드가 드가와 같은 인상주의 대표
by
김효주 에디터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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