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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다정한 시선 - 열두 살 장래희망 [도서]
어떤 모습이든 항상 우리는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다정한 시선을 보낸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대학 지원서를 내던 고등학교 3학년까지 1년에 한 번씩은 장래희망을 작성해 선생님께 제출해야 했던 걸 기억한다. 부모님이 희망하는 나의 장래와 함께 줄지어 놓인 두 빈칸은 특히 고등학생 시절엔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일부였기에 함부로 적을 수 없었다. 3년의 기록은 지원하는 학과 분야에 학생이 얼마나 지속적으
by
윤희지 에디터
2021.09.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글을 미술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미술/전시]
익숙한 것을 낯설게 인식할 때
현대의 한글은 더는 국어학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기술의 발달로 문자, 소리, 온도와 같은 아날로그 지표를 디지털 코드로 옮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영화의 컴퓨터 그래픽처럼 상식을 뛰어넘는 재구성이 가능하다. 이런 세상에서 한글은 컴퓨터 공학자에게는 '이진법 코드'로 변환되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생산했고, 디자이너들에게는 '서체'로
by
조소연 에디터
2021.08.24
리뷰
전시
[Review] 그녀의 시선이 머무른 자리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평소 전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미디어 아트나 조형작품을 주제로 하는 전시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모든 예술과 미술의 분야에서 해당되는 이야기이겠지만, 특히나 회화작품 감상에 있어서는 더욱이 이론적인 정보들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실제로 대면하는 순간에서의 직관적인 감상과 개인적인 해석만으로는 다른 예술 분야에 비하여 회화작품과의
by
장현채 에디터
2021.08.17
리뷰
도서
[Review] 화려한 무대 뒤에 숨은 이름 없는 별들의 세계 - 편집자의 세계
한 권의 책 속 마지막 페이지를 들여다보기를
편집자는 누구인가? 책의 서문 혹은 작가의 말에서 저자 자신의 원고를 봐준 편집자의 노고에 감사하는 표현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제야 독자들은 자신들이 들고 있는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표지에 적혀 있는 익숙한 저자의 이름 외에 다른 사람의 존재가 있었음을 인식하게 된다. 이 『편집의 세계』는 그래서 누가, 어떻게 글쓴이를 도왔는가? 라는 독자들의
by
전지영 에디터
2021.08.16
리뷰
도서
[Review] 감상자의 시선에서 탐사자의 시선으로 -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도서]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The Secrets of Art)’은 제목에 걸맞게 우리가 보는 작품의 모습 이외에 보이는 더 많은 이야기와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작품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책 ‘모든 작품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 한 문장은 이번 책을 단숨에 설명해 준다. 문장을 직관적으로 보면, 작품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고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 속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살펴본다. 예술가의 작품은 저마다의 역사를 담고 있다. 작품은 그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와 창작자의 생각을 내포한다. 또한, 작품은 계속해
by
정윤지 에디터
2021.07.1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시선들의 교차로
소외된 곳에 따스함이 가 닿기를
하루에 기사, 칼럼을 적어도 하나씩은 읽기 시작하였다. 어찌 보면 정말 사소한 습관이다. 하루에 기사 하나를 읽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고, 사실 하루에 기사, 칼럼 하나 읽기를 시작하면서도 ‘이것이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반문이 들곤 하였다. 그렇게 기사, 칼럼을 읽기 시작한 지 어느덧 일주일째. 전혀 예상치 못하였지만, 필자는 필자의 생
by
김민지 에디터
2021.07.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선 그것으로부터. [사람]
시선;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
시선;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 어느 샌가부터 길을 걸을 때 바닥을 자주 보게 되었다. 맞은편에 걸어오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눈이 아래로 가게 된다. 이유는 모른다. 그저 자연스레 시선이 땅에 갔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다시 고개가 정면으로 돌아온다.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인지한 지 약 2년 정도 되었다. 눈을 정면에 두려고 해보았지만 어디
by
황수지 에디터
2021.06.21
리뷰
도서
[Review] 전과 다른 시선으로 궁을 보게 해주는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도서]
거창하지 않지만, 우리의 고궁을 더 알 수 있게 해주는 궁궐 탐방기
[4월의 어느 날, 덕수궁을 걷다가] 과거의 흔적 가운데서, 그 시간의 생들을 떠올린다 이전에 몇 편의 오피니언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덕수궁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서울 도서관에 들르다가 시청 광장을 한 번 돌아보고 그러다가 덕수궁 돌담길만 걷는 것이 어쩐지 아쉬워서 궁에 들어가 보고 하는 식이지마는, 도심 속에 자리한 고궁을 그중에서도 서양식 건
by
강지예 에디터
2021.06.19
리뷰
도서
[Review] '궁'며들다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도서]
궁궐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김서울’이란 작가의 이름에서부터 왜인지 서울에 대해 낱낱이 알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아주 사적인’이라는 책의 제목은 나도 모르는 서울을, 그것도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궁궐을 아주 친근하게 알려줄 것 같았다. 그래서 책날개를 펼치고 작가 소개를 읽었을 때 ‘박물관을 좋아하는 유물 애호가’라는 말에 조금 설레기도 했다. 그런데 몇 장 넘
by
문지애 에디터
2021.06.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문화대혁명을 기록하는 두 가지 시선 [영화]
역사의 기록과 기억
장이머우의 <5일의 마중>과 장원의 <햇빛 쏟아지던 날들>은 문화대혁명 시기가 서사의 배경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두 영화가 영화라는 기록의 관점에서 문화대혁명을 드러내는 방식은 아주 다르다. 아픔과 상흔의 기록 <5일의 마중>은 문화대혁명 당시의 지식인과 그 가족들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아픔과 상흔에 주목한다. 주인공 루옌스는 대학교수로 문화
by
송혜현 에디터
2021.06.14
리뷰
도서
[Review]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가 없는 여성들에게 -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도서]
아랍과 서양, 두가지 시선에서 보는 피카소와 여성에 관하여.
프랑스의 스톡 출판사가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이라는 참신한 기획을 내놓았다. 어떤 것이냐하면 예술가나 작가가 미술관에서 홀로 하룻밤을 보낸 후, 밤새 함께한 작품을 모티브로 하는 에세이를 적어내는 프로젝트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카멜 다우드는 그 시리즈를 함께한 첫 번째 예술인으로서 피카소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그가 적어낸 에세이, <
by
신지이 에디터
2021.05.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린이 날을 보내는 어른의 날 [사람]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지만 어른들도 쉼을 가진다. 힘든 날들 중 반가운 '어른이날'을 보내며.
일을 시작한 지 딱 2주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은 빨간 날, 쉬는 날이다. 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갖는 쉬는 시간에 전날부터 굉장히 들떴다. '이것저것보다 새벽에 자야지.' 들뜬 마음에 이렇게 생각했지만 5월 4일에서 5월 5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가 되지 않아 잠들고 말았다. 누적된 피로로 긴장이 풀린 모양이다. 8시 40분이 조금 넘어 씻기 시작했다.
by
안현주 에디터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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