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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우상 속 진짜(uncool)를 찾아 [영화]
막연한 순수성을 버릴 때 우리는 '진찌'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성장한다. 우리 모두의 성장기,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
우리는 모두 한 번쯤 우상을 가져본 적 있다. 그 이유와 대상은 제각기 다르겠지만, 우리는 한 번쯤 어떤 대상을 막연하게 동경해 본 적이 있다. 동경의 대상은 우리의 친구일수도, 연예인일수도, 우리의 부모님일 수도 있다. 우상을 가진다는 건, 닮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는 우리 모두가 거쳐온, 우상에 대한 회고록이다. 막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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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에디터
2021.10.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하이틴 성장물의 교과서 [드라마/예능]
넷플릭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따위>
중2스러운 제목에 줄거리를 읽어볼 생각도 안 하고 넘기기 일쑤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따위>. 먼저 본 친구들이 꼭 보라고 강추해서 봤지만 항상 2화까지가 한계였다. 하지만 진지한 건 싫고 시즌이 많으면 보기 전부터 진이 빠지는 것 같아 잘 보지 않다 보니 볼 콘텐츠가 없었고, 이제까지 외면해 온 <빌어먹을 세상따위>는 한 편당 20분에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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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에디터
2021.10.09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어른이 되는 것도 선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 [도서/문학]
사랑의 방향을 나의 의지로 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국 원서를 읽다보면 세분화된 장르가 눈에 띈다. 특히 요즘에는 어덜트(성인)라는 분야가 다양하게 나뉘는데 그 다양성에 놀라울 따름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 어덜트, 20대 초반을 위한 뉴 어덜트, 그리고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어덜트 분야까지 있다. 어덜트를 세분화한 하위 문화는 도서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이는 영화, 상품, 서비스 등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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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하 에디터
2021.09.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반갑습니다. 저는 템플 그랜딘입니다. - 연극 템플 [공연]
성장하길 바라는 사랑
반갑습니다. 저는 템플 그랜딘입니다. 템플 그랜딘은 미국의 동물학자로, 동물복지를 배려한 가축 시설의 설계자다. 동물에게 불안감, 공포를 심어줄 요소들을 제거하고 편안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미국의 가축 시설 1/3이 그녀의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은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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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1.09.24
리뷰
영화
[Review] 애니메이션의 매력이 듬뿍, 인디애니페스트2021
인디 애니메이션의 축제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은 항상 내 곁에 있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투니버스 같은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채널을 틀어놓고 시간을 보내곤 했다. 조금 더 커서는 다른 친구들이 영화관에서 로맨스나 스릴러를 볼 때 주저 없이 애니메이션을 선택했다. 세상에 같은 작화는 하나도 없었다. 제작사마다 감독마다 각자의 개성 있는 그림체로 다양하게 표현되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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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1.09.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흐르는 강물처럼 [영화]
우리의 인생 또한 계속되기에
“노먼, 넌 글재주가 있다. 언젠가 준비되면 가족 이야기를 하게 될 거야. 그러면 무슨 일이 왜 일어났는지 알게 될 거야.” 노인이 된 노먼이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바야흐로 1993년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몬태나 주로 돌아가서 노먼 가족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노먼의 유년기를 연기하는 조셉 고든 레빗의 앳된 모습과, 노먼의 동생인 폴로 등장하는 브래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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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에디터
2021.09.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세 안경 이야기
나의 인생과 함께 오랜 세월을 겪은 안경들이 궁금하다면
살면서 사람마다 다른 선천적 조건을 깨닫는 순간들이 있다. 어린 시절에는 다른 사람을 알기보다 나 자신에만 관심 있지만, 점차 사람들을 알게 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가 지닌 특징들과 비교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불규칙한 양치 습관이 있음에도 충치가 생기는 빈도가 낮고, 매일 복합적인 방법으로(기본 양치질과 더불어 치실과 가글 사용 등)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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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1.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워커홀릭으로서 산다는 것 [영화]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을 보고
레이첼 맥아담스와 아담 샌들러의 웃음엔 기본적으로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종류의 어떤 것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미소를 지녔기에 나는 그들이 연기하는 영화들을 즐겨보곤 했다. 대표적으로는 레이첼 맥아담스의 ‘어바웃 타임’이나 아담 샌들러의 ‘첫키스만 50번째’가 있다. 이외에도 ‘디서비디언스’, ‘펀치 드렁크 러브’ 등은 그들의 숨겨진 좋은 작품들 중
by
이정욱 에디터
2021.08.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깨달은 성장의 의미 [사람]
어린아이라고 놀리지 말아요. 나도 이유가 있어!
인간은 수정의 순간에서부터 죽음의 이르기까지 지속해서 양적, 질적 변화를 겪는다. 이것은 심리학적인 의미의 '발달'이다. 나는 이와 유사한 개념인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어린아이라고 놀리지 말아요. 나도 이유가 있어! 나는 신체적 나이로는 올해 서른다섯, 만 34세다.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다. 모든 형용사는 그 비교 대상 기준이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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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미 에디터
2021.08.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운드 오브 메탈 - 상실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영화]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이 축복일 수 있을까. 상실에 대해 감독이 던지는 질문을 곱씹어보다.
* 본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4월, 영화 미나리와 배우 윤여정 씨의 인기에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챙겨 보았다. 여우조연상 수상을 기다리는데, 국내에서 들어보지 못했지만, 다양한 부문의 후보로 계속 호명되는 영화가 있었다. 이름이 강렬해서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든, ‘사운드 오브 메탈’이었다. 다리우스 마더의 첫 장편
by
남서윤 에디터
2021.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2년이 담긴, 3시간 용량의 타임캡슐 [영화]
영화 Boyhood(리처드 링클레티, 2014)
Boyhood, 여정의 시작 2014년 개봉한 이 영화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이 영화는 영화사에 ‘시간’에 대한 작은 물결을 일게 했다. 영화가 끝난 후에, 그 물보라는 파도가 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지나간 기억들에 발을 담그게 한다. 영화에서는 시대가 읽혔고, 시대 속에서는 한 평범한 가정이 보였다. 메이슨과 사만다는 해리 포터시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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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에디터
2021.07.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의 야구는 계속된다. - 낫아웃 [영화]
광호의 야구는 계속된다.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영화 <낫아웃>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 야구 유망주 '광호(정재광)'가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10대의 성장통과 대학 입시 비리를 적절하게 섞어낸 영화 <낫아웃>은 단순히 스포츠 영화가 아니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몸과 마음이 힘들고 환경 역시 따라주지 않지만, 그
by
이현지 에디터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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