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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디지털 세대에게 다가온 알츠하이머? [문화 전반]
젊은 세대의 새로운 기억 회로
얼마 전 작업을 하다가 빈 물컵을 가지고 정수기로 향했다. 손가락을 따라 흐르는 축축함에 손을 내려다보니 컵이 아닌 탁상거울이 있었다. 이런 일이 잦아지고 있다 보니 가족력을 되돌아보는 것이 인지상정. 그러나 큰 어른들은 대대손손 검고 풍성한 머리숱과 함께 매우 건강한 노년을 보내셨다. ‘치매’라는 질병과 거리가 먼 운 좋은 가정에서 태어난 나에게 아주
by
박나현 에디터
2021.07.01
리뷰
도서
[Review] '궁'며들다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도서]
궁궐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김서울’이란 작가의 이름에서부터 왜인지 서울에 대해 낱낱이 알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아주 사적인’이라는 책의 제목은 나도 모르는 서울을, 그것도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궁궐을 아주 친근하게 알려줄 것 같았다. 그래서 책날개를 펼치고 작가 소개를 읽었을 때 ‘박물관을 좋아하는 유물 애호가’라는 말에 조금 설레기도 했다. 그런데 몇 장 넘
by
문지애 에디터
2021.06.15
사람
ART in Story
[인디View] GNID와 함께 하는 새로운 시작, 앤츠의 음악
당신이 주목해야 할 인디 레이블, GNID의 아티스트 파헤치기 (1)
당신이 주목해야 할 인디 레이블, GNID의 아티스트 파헤치기 (1)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강남인디레코드(GNID)'라는 이름을 가진 레이블이 있다. 이곳은 10년 이상의 경력으로 꾸준히 활동 중인 프로듀서이자 '서기로그'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프로듀서가 만든 레이블이다. 나도 서기로그를 꾸준히 봐 온 구독자로서 강남인디레코드로 오기까
by
박형주 에디터
2021.06.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새로운 은유를 만들어내는 질문, Cui bono? [문화 전반]
위태롭게 존재하는 괴물 사이보그들은 억압받는 수동적 객체들이 아닌 네트워크의 힘의 방향을 전복시킬 수 있는 자들이다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ork theory)은 비인간 행위자들에 주목하길 요청한다. 사회적으로 네트워크가 조직되고, 변화하고, 유지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는 인간뿐이 아니라 동물, 식물, 바이러스 등의 비인간 유기체, 기계와 같은 비유기체, 심지어는 그래프나 설계도와 같은 것까지 포함되며, 이런 행위자들을 고려하
by
곽수아 에디터
2021.06.02
리뷰
공연
[Review] 생애 첫 오페라 '토스카'를 보고
대극장이 주는 새로운 감상
오페라 <토스카>는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가 배경이다. 그리고 우리가 늘 오페라에 선입견이 있는 것처럼 <토스카>는 사랑을 다룬다. 나는 생애 처음 오페라를 생생히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 음악회도 가본 적이 손에 뽑으며, 또 뮤지컬도 직접 본 적이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오페라
by
이서은 에디터
2021.05.26
리뷰
공연
[Review] 조선에 떠오른 새로운 태양 - 뮤지컬 창업
역사책이 스포일러하고 있는 사극을 굳이 보는 이유
연극과 뮤지컬 중에 마음이 동하는 쪽은 항상 뮤지컬이었다. 볼 때마다 흠뻑 빠져들었다. 단조로울 수 있는 연극에 음악과 춤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웠다. 나는 모든 여유자금을 뮤지컬에 쏟아붓는 회전문 관객까진 아니지만, 뮤지컬을 마음 한 쪽에 완벽한 형태의 예술로 간직하고 있는 관객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대학로 극장에는 한 손에 우산을
by
임채은 에디터
2021.05.14
리뷰
공연
[Review] 현대적인 골계미를 다룬 새로운 뮤지컬, "창업"
퓨전 사극 뮤지컬 '창업', 이 창작뮤지컬은 기존의 뮤지컬과 어떤 점이 다를까?
뮤지컬 <창업>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 시기를 그린 퓨전 사극 작품이다. 쉽게 말하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다루는 시기가 겹친다. 이성계, 정도전, 정몽주, 이방원, 신덕왕후, 원천석(한 때 이방원의 스승)/해설자, 조영규, 이방석이 등장한다. 이 소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루어졌다. 그렇다면, 그것들과 차별화되는 뮤지컬 <창업>만의 강점을
by
김소정 에디터
2021.05.08
리뷰
도서
[Review] 새롭지 않지만 새로운 이야기 - 다정한 클래식 [도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좋아합니다.
‘클래식' 해석하자면 '고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장르의 음악은 뭔가 접근하기 어려운 장벽 같은 것으로 여겨지곤 한다. 클래식의 태동이 유럽에서 이루어진 만큼 독일이나 이탈리아 같은 국가의 국민들은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오페라 공연에 비교적 익숙하긴 하지만, 장르가 알려지고 도입된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동양권 국가들 특히 우리나라에서 클래식은 아직
by
강민정 에디터
2021.04.18
리뷰
도서
[Review]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 작품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
명화에 담긴 진짜 이야기
미술관에 가본 적이 있는가? 미술관은 다른 문화공간에 비해 유달리 그 진입장벽이 더 높게 느껴진다. 영화관에, 콘서트장에 열광하는 대중들은 똑같은 크기와 정도로 미술관에 열광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마 미술작품이 가진 특성 때문일 것인데, 영화관과 콘서트장의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풍부한 파노라마와는 대조적으로 미술관은 정적이다. 그 정적인 공간에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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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이 에디터
2021.04.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새로운 사람은 여행이어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과 여행을 떠나는 것의 공통점
여행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어렸을 적에는 부모님을 따라 캠핑도 가고 견학 식으로 이곳저곳을 가곤 하였지만, 중학생 때부터는 나들이 횟수도 줄었고, 고등학생 때에는 여행을 간 기억이 없다. 학교에서 수련회를 간 것을 제외하자면 정말 아무 곳도 가지 않은 듯하다. 그나마 어렸을 적 여행을 간 것도 오로지 국내 여행뿐이었다. 친구들에게 말하면 놀라곤
by
최호용 에디터
2021.03.30
리뷰
도서
[Review] 휴먼 네트워크로 이해하는 삶과 사회
무리 짓고 분열하는 인간관계의 모든 것
대학 교양수업 때,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비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그래프에서 85%에 해당한 것은 바로 인간관계 능력이었다. 책 <휴먼 네트워크>는 네트워크를 다룬 책이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 사이의 네트워크에 대해 다룬다. 쉽게는 인맥이라고 풀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인맥이라는 말은 오늘날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 중의 하나로 요구되지만,
by
박세나 에디터
2021.03.23
리뷰
공연
[Review] 첫 별이 뜨면 난 어느새 새로운 시작을 기도해 -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모두에게 위로와 치유가 가득하길 바란다.
"첫 별이 뜨면 난 어느새 새로운 시작을 기도해" 3월 14일 저녁, 와이파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최근에 산 헤드폰을 노트북에 연결했다. 인터넷 서버에 접속해 하늘색 화면에 뜬 온라인 공연의 주의사항을 읽었다. 그리고 채팅창에 잔뜩 기대를 적어둔 관객들의 소리를 마주했다.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기다리는 일은 꽤 설레는 일이었다. 몇 년
by
고혜원 에디터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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