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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영감이 되살아나는 뉴욕의 공간들 [공간]
Newyork state of mind
한 해가 갈수록 내 안에 순수함이 사라지고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상상, 그리고 미래를 향한 꿈이 없어진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솔직히 말하면, 이 세상은 순수함과 창의력만 간직한 채 살아갈 수 없다. 약간의 광기,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들이 필요하고, 그럼에도 예상치도 못한 변수들에 꺾여가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다시 순수하고 창의적이고, 꿈
by
배수빈 에디터
2025.01.25
칼럼/에세이
칼럼
Eature 16. 다육이는 잘 자란다 - 그래도 힘내서 살아가기를
어디서든 잘 자라는 다육식물처럼 우리 모두 잘 자라기를
INTRO 오은영 박사님이 출연하시는 금쪽이 상담소, 다들 잘 아시죠? 영상을 보면 정말로 선천적으로 아이가 나쁜 경우는 많이 없었고, 대다수는 부모의 문제가 큰 편입니다. 부모는 절대 나쁜 마음으로 대한 게 아닌데도 그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하지만 사람 사는 세상 어디 하나 100% 완벽한 게 없다고, 부모님이 계시지 않지
by
배지은 에디터
2025.01.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린왕자를 읽고 썼던 노트 [도서/문학]
길들여지면 약간의 눈물은 감수해야하는 법
작년 가을, 어린 왕자를 읽고 썼던 노트를 다시 꺼내보게 되었다. 노트를 다시 꺼내보게 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갑자기 그 노트가 이유 없이 떠올랐다던가, 특정 사람이 그것을 꺼내보게 한다던가 공기의 흐름 때문이라던가. 하지만 나는 분명 그렇게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나 같은 경우에는 사람 때문이었다. 오랜만에 교환 학생을 같이
by
배수빈 에디터
2025.01.18
리뷰
도서
[Review] 미지의 세계를 향해 - 도서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가 딛고 지나간 감정과 배움의 변화를 따라
“여행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살갗을 바꾸는 일이다.” 책 읽기를 끝마칠 때마다, 읽기 전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음을 느낀다. 극장을 나설 때마다, 영화를 보기 전과는 다른 세계가 내 앞에 펼쳐져 있음을 실감한다. 한 권의 책과 한 편의 영화가 나를 더 넓은 세계로 데려간다고 믿는다. 때로는 새로운 종류의 감정에 눈뜨게 만들고, 때로는 나를 둘
by
박지연 에디터
2025.01.15
리뷰
도서
[Review] 나의 움벨트, 지구의 움벨트 - 도서 '호라이즌'
여행은 단지 물리적 이동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재발견하는 과정임을 알려주는 대서사시, 《호라이즌》
여행하는 인간, 호모 비아토르 “아이와 나는 철제 난간 위로 몸을 기울인 채 바닷속을 뚫어지게 들여다보고 있다. (…) 내 손자는 아홉 살이다. 지금 나는 생의 예순여덟 번째 해를 보내는 중이다.” - 13쪽 책 《호라이즌》은 어느 호텔 풀장에서 놀고 있는 가족들을 이따금 바라보며 책을 읽는 한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평화로운 오후의 한때를 보내고 있
by
전지영 에디터
2025.01.15
리뷰
도서
[Review] 자연 앞에 선 우리 - 호라이즌 [도서]
자기가 어디에서 온 존재인지 알아야 잃어버린 사람처럼 살지 않을 수 있다.
책은 읽는 이를 낯선 곳에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한다는 말이 있다.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직접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인터넷과 책, 그리고 무수한 매체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으며, 경험해보지 않은 것들을 쉽게 접해볼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시대를 잘 반영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y
김예원 에디터
2025.01.15
리뷰
도서
[Review] 치열하고도 겸허하게 마주하는 수평선 너머의 세계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의 마지막 역작
한 명의 인간이 살아가면서 전유하는 공간은 지구의 대지면적 중 몇 퍼센트나 차지할까? 분명 지구 위로 아주 작게 찍힌 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바다처럼 드넓은 세상에서도 우리는 그저 어항에 갇힌 물고기처럼 살아가기 급급하다.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 안쪽을 맴돌며 살아가기에도 호흡이 벅찬 탓이다. 기껏해야 십여 킬로미터 남짓하는
by
유수현 에디터
2025.01.13
리뷰
영화
[Review] 모든 이에게 앙주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고스트캣 앙주
나에게도 고양이 요괴 한 마리가 나타나주기를
*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다 좋지만 굳이 하나만 고르자면 나는 고양이파다. 지나가는 길고양이들을 보면 귀여워서 어디로가나 눈으로 쫓기도 하고, 주변에서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하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하지만 기를 생각은 없다. 털 문제도 있고 항상 우리보다 먼저 떠나버리는 그 작은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떠나보낼
by
배지은 에디터
2025.01.13
리뷰
도서
[Review] 누군가 달아나려 한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일까? - 호라이즌 [도서]
인간이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에 도달한 자의 이야기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배리 로페즈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역작 『호라이즌』이 한국에서 번역, 출간 되었다. 이 책은 배리 로페즈가 자신의 여행 경험을 집대성한 책으로, 그가 선보인 글 중 가장 방대하면서도 장소와 사유를 옹골차게 엮은 논픽션이다. 북극, 남극, 북태평양, 남태평양, 아프리카, 호주 등 여섯 지역을 갈무리해, 하나의 교향곡처럼 아름답고
by
정소형 에디터
2025.01.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들의 지난 여름을 회상하며 [음악]
지난 여름과 더발룬티어스 콘서트와 청춘
들으면서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만의 생각일 지는 모르겠지만, 겨울이 되면 여름이, 여름이 되면 겨울이 전생 같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나는 지금 이렇게 추운데, 무더운 여름 아래에 매미 소리를 들으며 풀 냄새를 느끼며 거닐고, 여름날의 사랑을 했고, 이러한 모든 것들이 잘 믿기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추워진 요즘, 나는 작년 여름에 갔던 락밴드
by
배수빈 에디터
2025.01.12
리뷰
도서
[Review] 대자연이 주는 사색의 기회 - 호라이즌 [도서]
미래의 우리가 자연 앞에 지녀야 할 태도는
여행 서적을 읽어본 적이 없는 나에게 <호라이즌>은 그 두께부터 압도적이었다. 각주와 참고 문헌을 비롯해 9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은 그 분량에서 알 수 있듯이 배리 로페즈라는 작가가 생전에 다녔던 여행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은지를 직감하게 한다. 책을 읽어가며 저자의 세밀한 묘사에 놀랐다. 한 문장이 한 페이지의 절반 가까이 될 정도
by
김지현 에디터
2025.01.12
리뷰
도서
[Review] 끝이지만 결코 끝이 아닌 - 호라이즌 [도서]
연결된 모든 것들이 우리를 만든다
장엄한 바다, 그 끝에 어렴풋이 보이는 가느다랗고 희미한 흰 선. 책의 표지는 한 치 알 수 없을 만큼의 망망대해를 침묵으로 꾸미고 있다. 모든 질문은 독자에게로 향한다. 무엇이 보이는가? 그리고 당신은 지금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시작하기에 앞서 걷는다는 것, 그리고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 그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해진다
by
박정빈 에디터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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