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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삶을 위한 투쟁으로서의 예술, 루이즈 부르주아
"내 작업은 고통과 상처를 정화하고 치유하는 투쟁을 위해 존재한다"
Photograph by Christopher Felver. 루이즈 부르주아(1911-2010) 1911년 12월 25일 프랑스 태생의 여성 예술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상처를 작품으로 표출함으로써 그 고통과 감정을 극복, 정화, 치유하는 예술 작업을 평생에 걸쳐 이어왔다. 특정한 사조나 지배적인 미술 흐름에 속하지 않은 채 다양한 변화와 실험으로 삶
by
오예찬 에디터
2020.09.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무지갯빛 코로나 말고 진짜 무지개를 주세요.
우리에겐 무지갯빛 코로나가 필요하지 않다.
우울감은 한순간에 찾아왔다. 나름 씩씩하게 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서서히 고장 나는 중이었나보다. 수도권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함께 나의 코로나 블루는 고개를 들었고, 이유 없이 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은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알바를 갈 수 없었고, 취미생활을 할
by
최은희 에디터
2020.09.2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러블리즈의 도전은 식스 센스다
‘퀸덤’에서의 여성혐오를 뒤로 하고 영역을 확장하다
‘퀴어 프렌들리’가 하나의 전략이 되고 꼭두각시라며 비하되던 아이돌들이 반박하듯 셀프 프로듀싱을 통해 범주를 넓히고 있는 케이팝 시장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아이돌은 쉽게 뭉뚱그려진다.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구분법이지만 그들은 단순히 ‘청순’ 아니면 ‘섹시’의 유형 중 하나에 포함되어 정의되었고 둘 중 하나로 정의되기 모호한 경우엔 여성이 여성에
by
조현정 에디터
2020.09.22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숲으로
평화로운 휴식
[ Illusted by 파도 ] 바쁜 일상에 지쳐버렸다. 감당하기 버거운 만큼 일들이 쏟아져온다. 코로나 또한 장기화되었고,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없다. 아무도 없는 평화로운 숲속에서 편안히 푹 쉬고 싶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9.18
칼럼/에세이
에세이
[다채로운 회색빛] 시선 끝에 있는 바다
바다=무념무상(無念無想)
사람마다 이유 없이 좋아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길 마련인데, 나로서는 바다가 그러하다. 본인이 지각하지 못했을 뿐 어렸을 적 꽤 오래 수영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가족들과 계곡과 바다를 쏘다녔던 추억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재미 삼아 본 사주에서 내게 ‘물이 넘치는 사주’라고 말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유야 확실치 않아도 그냥 바다가 좋았다. 나이
by
박수정 에디터
2020.09.1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감정의 유동성에 관한 서사 – 에쿠니 가오리
감정을 규정하려고 하지 마세요.
1. ‘무엇’으로서 사랑 무엇, 이라고 단정되곤 하지만 이름이 갖는 무게만큼이나 그런 설명들은 체계적이지도, 깊지도 않습니다. 감정이란 무릇 그렇게 종잡을 수 없는 것인 셈입니다. 그래서 감정의 상태가 하루에 몇 번이나 바뀌는지 관찰하는 행동은,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무의미한 일에 가깝습니다. 관찰하는 새에 금방 휘발해버리곤 하니까요. 수많은 소설은 감
by
이소현 에디터
2020.09.13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바람
선선한 바람
[ Illusted by 파도 ] 습하고 꿉꿉하던 바람이 선선한 바람으로 변했다. 긴 옷을 입어도 기분좋게 선선한 날씨가 되었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9.1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진정한 음악적 성취란 무엇일까
'싹쓰리'와 트로트 예능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에 대하여
방송이 음악계의 판도를 좌우하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가 가져온 복고 유행과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이 가져온 트로트 유행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마냥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선풍적인 인기와 별개로 그것이 궁극적으로 음악의 성공을 나타내거나 이끌어내지는 못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들의 음악이
by
조현정 에디터
2020.09.05
사람
ART in Story
[ARTIST] 일곱 번째 목소리, 사운드 디자이너 정혜수
사운드로 작품을 짚는다는 것
[ARTIST] #7 사운드 디자이너 정혜수 관객에게 인상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비교적 눈에 띄지 않으면서 존재감을 조절하는 요소들이 있다. 무대에서의 사운드가 그렇다. 개개로 분류되며 특정 장면을 연출하는 음악이나 시각적으로 사로잡는 영상과는 달리 음향, 즉 사운드는 그보다 더 잘게 나눈 시간을 촘촘히 걸어간다. 의도적으로 사운
by
염승희 에디터
2020.09.05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立秋
가을이 온다
[ Illusted by 파도 ] 처서가 지나니 가을이 훌쩍 다가왔음이 느껴진다.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아침엔 가을의 냄새가 가득하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9.0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바이러스 시대의 의료계 집단파업, 그리고 민주주의
“너희 집에서 친구들이랑 놀기로 했는데, 너도 올래?”식의 논리는 안 된다
7월 23일,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유의사항 사회 문제를 다루는 대부분 칼럼이 그렇듯, 이 글 역시 기본적으로 편향적이다. 그런데도 굳이 유의사항이라는 표지까지 붙여가며 글의 편향성을 상기시키는 이유는, 이번 칼럼의 방향성이 보편적인 표현에 의하면 “닫혀 있어서”다. 그
by
이소현 에디터
2020.09.02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나의 시간 너의 시각 #1
"엄마 왔다~ 많이 기다렸지? 이제 엄마 왔으니 걱정하지 마."
[Illust by Superior_rabbit] 어린 날 밖에 나간 엄마가 돌아오실 때까지 하염없이 문만 쳐다보며 기다렸어요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서 "엄마 왔다~ 많이 기다렸지? 이제 엄마 왔으니 걱정하지 마."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면 안심이 되고 드디어 내가 안전하지는 기분이었어요. 이제 저는 그 시절 나의 엄마의 나이가 되었고,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by
김보람 에디터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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