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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뒤틀린 욕망의 끝 - 연극 '슈미'
슈미는 자신의 안정과 평안, 당장의 감각적 만족만을 위해 살아간다.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는 슈미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 임용을 앞둔 경만은 신혼여행에서 막 돌아왔다. 이들의 친구 애경은 슈미와 경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에서 깜짝 귀국한다. 그리고 유완이 영국에서 책을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곧 나올 후속작은 자신이 집필을 도왔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도규는 슈미와 경만
by
신은지 에디터
2021.11.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친 나를 힐링할,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찾아서 [영화]
당신의 리틀 포레스트를 찾아라
어제 아침부터 목이 칼칼하더라니, 결국 밤에는 열이 오르고 새벽 내내 고생을 했다. 분명 이틀 전 실수로 문을 열고 잠에 든 것이 원인이리라. 본가에서 나와 타지에서 자취를 시작하면서 느낀 것은,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챙겨줄 누군가가 없기에, 아픔에 쓸쓸함과 공허함이 더해진다.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다 큰 사내 녀석이 무슨
by
최원영 에디터
2021.11.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마음에 들어온 가사. [음악]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가사가 있나요?
좋아하는 노래 가사를 인쇄해서 느낌이나 생각을 가사 아래에 적으며 요즘 말로 ‘갬성’에 취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가사 한 소절씩 아래에 적어놓은 것을 보면서 마치 문학해석 공부를 한 것 같은 기분에 괜스레 스스로 뿌듯해했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 그때보다 가사에 대한 애정이 좀 떨어졌지만, 여전히 가사를 좋아한다. 드라마나 영화 한 편 같은 가
by
강득라 에디터
2021.11.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열여섯 그들에게 인간애를 배우다, 라켓소년단 [드라마]
매 순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셔틀콕과 봄의 싱그러움은 열여섯 소년 소녀들과 닮아있다.
라켓소년단 자극적인 드라마들 속에, 힐링 드라마가 주목받고 있다. 범죄, 반전, 긴장감 대신에 우정, 순수한 열정, 휴머니즘으로 가득 채운 <라켓소년단>은 저자극 유기농 힐링 드라마다. 방영 당시 월화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자극적인 소재에 익숙한 20~49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드라마는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를
by
이소희 에디터
2021.10.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노라 말이 틀린 게 하나 없다
<결혼이야기>가 그려낸 가부장의 벽, 그 틈을 꿰뚫는 유일한 여성 '노라'에 대해.
<결혼 이야기>가 평론가와 관객들 사이에서 모두 호평을 받는 것은 이혼까지를 결혼이란 여정의 일부로 포함시키며 한때 사랑했던, 그리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 이들이 법과 책임 관계로 묶여 다퉈야만 하는 곤란한 상황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동의하는 건 아니다만 대부분의 평들이 ‘따뜻하다’고 말하더라.) 하지만 이 안에서 여성과 남성, 아
by
박태임 에디터
2021.10.22
리뷰
도서
[Review] 작가의 의도를 읽어보자 -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도서]
수행평가로 현대미술 작품을 만들 당시, 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내가 다녔던 중학교의 미술 과목은 유독 수행평가가 재미있었다. 판화의 네 종류인 볼록판화, 오목판화, 평판화, 공판화는 물론이요, 서예, 도장 새기기, 수채와 유채, 조각, 소조 등 다양한 미술을 체험하게끔 짜여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도 기억에 남는 수행평가는 ‘현대미술’이다. 대지 미술, 설치 미술, 해프닝, 액션 페인팅, 비디오 아트, 퍼포먼스,
by
박대현 에디터
2021.09.28
리뷰
도서
[Review] 현대미술에서 엿본,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 아트인문학
혁신과 창조의 노하우
어느 날 한 예술가가 깨닫는다. 그간 남들 뒤만 따라왔다는 것을. 그는 벽을 기어올라 홈에서 탈출한다. 드넓은 세상과 마주해 감격한 그는 영감에 휩싸여 과거에 없던 미술을 창조한다. 이로써 미술의 지평을 넓힌 그는 미술의 지도에서 빛나는 하나의 점이 되었다. - 11p 새로운 미술이 창조되는 순간이다. 한 예술가는 홈에서 탈출하여 하나의 점을 만들어낸다.
by
이소희 에디터
2021.09.27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은 계속해서 일렁인다 삶처럼 -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도서]
틀 밖에서 생각한 예술가들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모아
들어가며 책 <아트인문학-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은 문학적 감성으로 예술 이야기에 인문학을 녹여내는 작가이자 강연가인, 김태진 작가님이 쓴 책이다. 처음 ‘아트인문학’이라는 개념은 생소했지만 부제로 쓰인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이라는 문구가 끌려 집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던져진 정보화 시대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과거로
by
신송희 에디터
2021.09.27
리뷰
도서
[Review] 고전미술에 치우친 애정을 현대미술로 가져다 준 -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현대미술의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학부시절, 교양 또는 전공수업에서 미술의 역사를 공부할 때면 나의 흥미를 자극했던 건 고전 미술이었다. 오랜 고전 미술 역사의 사조 중에서도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고, 안정적인 비례를 이루며, 신화를 모티브로 그려 내용을 명확히 알 수 있는 고전주의와 신고전주의가 요즘 흔히 말하는 내 최애 미술사조였다. 왜 그리 고전미술을 좋아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책의 표현
by
김히지 에디터
2021.09.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리틀 포레스트, 사람과 사람 [영화]
타원과 포물선으로 생각해보는 관계
리틀 포레스트. 일본의 이가라시 다이스케 작가의 만화 원작이며, 모리 준이치 감독이 2015년과 2017년에 사계절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한국에서도 2018년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리메이크했다.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던 주인공 이치코는 어느 날 별다른 이유 없이 고향 코모리로 돌아온다. 코모리는 토호쿠 지방의 작은 마을인데, 상점이 없어 장을
by
이나경 에디터
2021.09.27
리뷰
도서
[Review] 미술에 한 걸음 더 -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그대는 예술가다. 그리고 그대의 삶은 예술이어야 한다.
얼마 전에도 미술에 관한 책을 읽어서 그런지 그때 내가 보았던 화가들이 많이 나왔다. 잭슨 플록과 프랜시스 베이컨, 마르셸 뒤샹, 앤디 워홀이었다. 내가 전에 읽은 책은 그들의 성 정체성을 다룬 내용이라 화가이기 전에 사람 자체에 대해 서술한 책이었다. 여기에서는 화가들의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과 특징, 작품을 대중에게 보여준 후의 반응, 미술사의 흐름을
by
황수지 에디터
2021.09.26
리뷰
도서
[Review] 홈이 아닌 대지로 나아가기 -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도서]
현대 미술의 흐름에서 배우는 창의와 혁신
현대인에게 필수적으로 갖춰야하는 역량이 ‘창의성’과 ‘예술성’이라고 모두가 입을 모아 얘기한다. 그런데 그 창의성과 예술성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을 정해진 틀 안에서 생각하도록 교육 받아왔다. 대학 입시를 위해 틀에 박힌 방식으로 공부했고, 대기업 입사를 위해 정해진 루트를 탄다. 늘 그래왔다. 새로운 세상이 우리에게 요
by
신지이 에디터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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