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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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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예술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문화 전반]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언제부터 예술을 즐기고 있나? 고등학교 때 나는 연극을 했다. 요즘에도 연극이나 뮤지컬을 종종 즐기는데 연극동아리 활동이 그 밑바탕일 것이다. 처음 동아리에 들어갈 때는 스태프를 하고 싶었다. 나는 친구들에 비해 감정 표현이 적은 편이고 어떻게 해야 감정 표현을 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당시 선생님의 '배우를 해보
by
임영희 에디터
2025.05.15
오피니언
음식
[오피니언] 지중해식 샐러드 만들기 [음식]
지중해식 샐러드 레시피
나는 샐러드를 즐겨 먹는 사람은 아니었다. 샐러드는 다이어트 식단이라는 단순한 인식이 있어서 항상 조금 더 살이 붙길 바라던 나에게는 매력적인 음식이 아니었고 입맛에 맞는 드레싱을 찾지 못해 맹맹한 채소 조각들을 모아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작년 사월, 부모님 집에서 텃밭을 가꾸며 나에게 텃밭의 작은 부분이 할당되었는데 나는 거기에 별다른 계획 없이
by
김승아 에디터
2025.05.1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국경을 넘어선 다채로운 영화의 향연 [영화]
26회 전주국제영화제 후기
2025년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Beyond the frame)'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영화제는 독립영화가 지닌 고유한 실험 정신과 과감한 도전을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영화들을 통해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 특히, 사회적 소수자의 삶을 섬세하게 조명하거나, 영화라는
by
여정민 에디터
2025.05.14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내 꿈★은 락스타 [음악]
밴드음악이 좋아서 무작정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2025년 1월 3일. 무작정 기타 학원을 등록했다. 기타를 쳐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그로부터 벌써 5개월이 흘렀다. 어렵지 않은 마음으로 시작했던 악기가 이제는 정말 취미로 자리 잡았다. 시작은 단순히 밴드음악이 좋아서였다. 자각하지 못했던 시절부터 내 취향은 밴드였던 것 같다. 노래를 들어도 음원보다 밴드 라이브 영상을 더 찾아들었고, 유튜브에 누
by
김지민 에디터
2025.05.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꺼거를 떠나보내며 - 애프터 양 [영화]
상실, 환희, 사랑의 경험. 그걸로 충분하다. 그것들이 양을 이루고 있는 이상, 그는 존재한다.
할아버지 두 분을 모두 떠나보낸 지금, 그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기억하곤 한다. 힘주어 내 손을 잡으면 툭 튀어나오던 힘줄, 초코파이와 베지밀, 전원일기만 틀어주던 채널, 뿔테 안경, 마지막이겠구나, 싶었던 그날의 공기, 몇 달째 빈방을 지키던 폴더폰, 발인 날 흰나비, 보름달, 기도 소리... 몇 번을 기억하고 회복해도 아주 떠나지는 않는다. 그냥 묻는
by
정영인 에디터
2025.05.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연의 여운 [사람]
나는 누군가에게 어떻게 기억될까
때로는 우연한 만남이 더 긴 여운을 남길 때가 있다. 이 일기는 내가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만난 한 할머니와의 일화를 당시 적었던 내용이다. 11월 28일 오늘 7년 만에 파리에 왔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그때의 나는 너무 어렸고, 아무것도 몰랐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건축이라는 전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던 시기에 이런 엄청난 도시에 왔
by
황록원 에디터
2025.05.1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영화]
그리고 어쩌면 한 명의 부모를 키우는 것도
Scrapper 1. scrap(조각, 폐품, 폐기하다)하는 사람[것] 2. 싸움[논쟁, 경쟁]을 좋아하는 사람 <스크래퍼>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문구가 “미안하지만 난 혼자 자랄 수 있어.”라는 문구로 바뀌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장면이 보여주는 것처럼, 영화는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조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엄마가 병으로 사
by
조현정 에디터
2025.05.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껌껌한 거울에 침입하는 섬광을 찾으러 [드라마/예능]
서늘한 분위기 속 현실 사회에 대한 통찰력 있는 상상을 그려내는 '블랙 미러'의 새 시즌, 디스토피아 속 유토피아를 찾아보았다.
미래를 비추는 검은 거울. 넷플릭스의 간판 시리즈 ‘블랙 미러(Black Mirror)’가 지난 4월 2년 만에 새로운 시즌을 공개했다.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 속에 현실 사회에 대한 통찰력 있는 상상을 그려내어 많은 팬들의 애정을 받았던 시리즈이기에, 기대되면서도 긴장되는 마음으로 첫 에피소드를 틀었다. 따뜻한 색감의 화면 안에는, 어떤 거리낌도 주지 않
by
정혜린 에디터
2025.05.0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그 집엔 시체보다 침묵이 먼저 썩었다. [영화]
영화 '버진 수어사이드'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평화로운 풍경, 그 뒤로 들리는 사이렌 소리. 그리고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서실리아가 가장 먼저 떠났다." 다섯 소녀의 죽음 영화는 1970년대 미국 미시간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3살 서실리아, 14살 럭스, 15살 보니, 16살 메리, 17살 테리즈, 이 다섯자매가 이 이야기의
by
임영희 에디터
2025.05.08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쌀밥과 된장국 같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음악]
끝까지 자신만의 색깔을 지킨 밴드의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싸구려 커피’라는 노래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 곡의 주인공, 장기하와 얼굴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밴드의 프론트맨인 장기하는 ‘눈뜨고 코베인’이라는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며 음악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학창 시절부터 그는 산울림의 실험적인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 배철수를 통해 접한 한국어 가사의 매력, 그리고 비틀
by
김은서 에디터
2025.05.08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원지의 하루 아프리카 여행 이야기 [여행]
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한 사람들과 함께, 후원한 아이들을 만나러 갔을 때, 한 아이가 원지에게 쪽지를 하나 주었습니다. '저도 후원해주세요!' '영상 가르쳐주는 대학 교수직'을 통해 아프리카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유튜버 원지는 '아프리카는 도움이 필요한 나라'라는 편견을 깨고자 아프리카의 다양한 면모들을 보여주려고 영상을 제작했지만,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일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근본적으로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강의했다고 합니다.
[사진] 유튜버 '원지의 하루' 첫 영상 '매일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 얼마 전 책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를 읽고, 티비 예능 '지구마블 세계여행'을 보면서, 여행 유튜버 '원지'의 팬이 되었습니다. 팬이 된 이유는 '그냥 재밌다'뿐만 아니라 실패할지라도 계속 도전하는 모습들이 멋져서였습니다. 위 사진처럼 'Draw my life'라고 쓰인 '매
by
김지민 에디터
2025.05.07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뮤지컬에 드러난 그로테스크 미학: 겉모습 뒤에 숨겨진 진실 [공연]
뮤지컬 <웃는 남자>,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스위니 토드>를 통해 살펴본 그로테스크
살면서 한 번쯤 ‘그로테스크하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술에서 '그로테스크'(Grotesque)는 기괴하고 비정상적인 것, 추하고 우스꽝스러운 것, 혹은 이질적인 요소들이 부조화를 이룬 것을 의미한다. 낭만주의 문호가 빅토르 위고는 그의 희곡 『크롬웰』 서문에서 그로테스크 미학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위고는 현실 세계는 아름다움과 추함,
by
김지민 에디터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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