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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생각하니까 답을 찾을 것이다 - 톨스토이 '인생에 대하여'
다 함께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1 톨스토이 <인생에 대하여>. 책을 읽고나면 뭔가 인생에 대한 통찰을 길러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호기롭게 도전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 생각한 것보다 책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는 알겠는데,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문장이나 어법이 어려웠다. 그리고 이상하게 내가 혼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그래서 시간이 많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0.12.08
리뷰
도서
[Review] 두고두고 읽어야 할 인생의 지침서 - 인생에 대하여
몇 십년 후면 내 책장 속의 이 책이 너덜너덜해지지 않을까.
언제나 그랬다. 방황한 자들의 고백은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기 좋은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방황을 통해 터득한 삶의 의미를 전파하는 과정, 사람들은 그들의 고백에 진실성을 느낀다. 방황한 탕자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이유는 뭘까. 나는 그들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사람'은 물리적 개체의 의미로써 쓰
by
이보현 에디터
2020.12.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길을 헤매어도 괜찮아 : 양과 강철의 숲 [문학]
좋아하는 일은 '잘'하고 싶습니다. 길을 헤매고 있지만, 전 괜찮습니다.
당신의 특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취미/특기란을 마주할 때면 항상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펜을 들고 ‘내가 잘하는 게 뭘까?’라고 자신에게 물어보고는 했는데, 뚜렷한 답이 되돌아온 적이 없다. 이내 마지못해 적어내는 특기마저도 ‘이게 정말 내가 잘한다고 자신 있는 일이 맞을까?’, 확신이 없었다. 우리는 무언가에 재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by
전지영 에디터
2020.11.24
리뷰
도서
[Review] 아니, 꼭 그러지 않아도 된다 -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책이 나에게 말해주었다, 완벽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1 도서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는 '가톨릭평화신문'에 연재되었던 작가의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작가는 미국 시턴홀대에서 방송학, 뉴욕대 대학원에서 미디어생태학을 공부했으며,스마트혁명시대에 ‘영성살기’에 관심이 많아 버클리신학대학원에 있는 살레시오영성센터(ISS)에서 살레시오영성을 공부했다. 학벌만 보면 이렇게 대단하신 분이 또 있을까싶기
by
배지은 에디터
2020.11.24
리뷰
도서
[Review] 야망보다 욕망, 체면보다 쾌락 - 도서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난 그저 야한 이야기를 쓰는 늙은 남자일 뿐이다.”
온통 붉은 표지 위로 담배를 문 늙은이의 얼굴이 보인다. 술에 벌겋게 취해 있는 듯한 모습이다. 찰스 부코스키의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은 제목과 표지가 한눈에 말해주듯 술, 담배, 살인, 섹스, 도박 등의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풀어낸다. 찰스 부코스키는 1920년 독일 안더나흐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간 뒤 로스엔젤레스에서 평생을 살았다. 그는
by
신소연 에디터
2020.11.19
리뷰
도서
[Review]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늦은 밤 '날 것'의 책 [도서]
나는 이렇게 글을 쓰는 작가를 처음 봤다. 그는 평범하고 단조로웠으며 자신감이 넘쳤고 본능을 사랑했다.
글을 쓰고 읽는 행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에세이라는 장르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면 하나의 예술이 된다. 나도, 당신도,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이들도 마음만 먹는다면 한 편의 에세이를 써 내려갈 수 있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에세이는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어느 작가의 답변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겁니다.'
by
정용환 에디터
2020.11.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세기에 보내는 21세기의 사랑 - 시선으로부터, [도서]
20세기에 보내는 21세기의 사랑, 시선으로부터,
여성 삼대의 장편 소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익히 들었던 키워드였다. 여성 서사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시점에서 삼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은 내가 찾던 소재이기도 했다. 근래 몇 달 전부터 가족 서사에 특별히 관심을 쏟기 시작했고, 특히 가정 안에서의 여성의 위치를 녹여낸 작품을 계속해서 찾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이 키워드만으로도 이 책을 구매할
by
이보현 에디터
2020.11.06
리뷰
도서
[Review] 종이책을 수호하는 사람들에게 -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종이책을 수호하기 위한 사람들의 여정을 함께 하는 책,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
종이책이 사라진다고요? 어렸던 어느 날, 수업 시간에 미래에는 종이책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주었던 충격은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아있다. 한창 홀로 심각했던 그때는 도서관에 가득 꽂혀 있는 책들을 볼 때마다 ‘이 책들이 전부 없어진다고?’ 생각하거나, 책장을 넘기는 순간에 ‘이렇게 종이를 넘기며 책을 읽지 않으면 무슨 기쁨으로 책을 읽지?’라
by
전지영 에디터
2020.11.03
리뷰
도서
[Review] 짧게 잘 쓰는 법 - 왜 그렇게 구구절절 얘기했을까
짤막하게라도 글쓰기를 시작해보자
1 리뷰어로 활동하려면 글을 잘 써야 한다(잘 쓴 글은 메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사실 리뷰를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해볼까도 했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 완성을 해보지 못했다. 바빠서 글도 늦는 마당에 그림으로 올리면 기약이 없을 수도. 그러다 내 눈에 발견된 하나의 서적, 바로 도서 <짧게 잘 쓰는 법> 그냥 짧게 쓰는 법도 아니다. 짧게 '
by
배지은 에디터
2020.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혼자서는 닳아갈 수 없는 우주적 사랑 맛보기: 지구에서 한아뿐 [도서]
남겨질 날 좀 이해해줘. 너 없이 어떻게 닳아가겠니.
일상이 번잡하게 느껴지고, 심신이 지칠 때 추천할 만한 도서가 있느냐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지구에서 한아뿐>을 말하고 싶다. 따뜻하다. 그리고 사랑스럽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환경을 아끼며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 한아가 등장한다. 한아는 자신의 신념을 담아 옷을 리폼하는 <환생>
by
고민지 에디터
2020.10.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말과 목소리에 대한 단상 : 전갱이의 맛 [문학]
나의 목소리와 말은 궁극적으로 자신과 소통하기 위해서이다.
인어공주에게 목소리가 있었다면, 우리에게 목소리가 없다면 어릴 적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읽으면서, 공주가 목소리를 마녀에게 주지 않았더라면 그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했을까? 라고 막연하게 상상해본 적이 있다. 왕자에게 왕자의 은인은 인어공주 자신이라고 말할 수 있었을 수도 있고, 물거품이 되어버리기 전에 왕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이라도 해볼 수
by
전지영 에디터
2020.10.14
리뷰
도서
[Review] 왜, 지금 '작은 아씨들'인가? - '조의 아이들' [도서]
나의 인생작품이 된 작은아씨들 후속 작, '조의 아이들'
내가 『작은 아씨들』과 처음 마주한 건 어렸을 적 서점에 있는 세계 아동명작 코너에서였다. 『로빈슨 크루소』, 『키다리 아저씨』, 『걸리버 여행기』, 『빨강머리 앤』 같은 여러 명작동화들 사이에서 특히나 눈을 사로잡는 제목, 『작은 아씨들』은 어렸던 내 마음을 한 번에 끌리게 했다. 예쁜 드레스를 입은 네 명의 소녀들이 그려진 표지는 본능적으로 어린 여자
by
백유진 에디터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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