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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신념으로 뒤덮인 혐오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 연극 ‘마터’ [공연]
혐오는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연극 ‘마터’는 관객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마터 (MARTYR) 혐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배척과 혐오에 대한 질문. 1. 혐오의 시작 혐오는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연극 ‘마터’는 관객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어딘지 모를 혐오의 시작은 자신의 신념과 어긋나는 사람들에게 더욱 날카롭게 반응한다. ‘마터’에서 보이는 혐오의 발단은 벤야민이 수영수업을 거부하는 사건으
by
정윤지 에디터
2020.02.10
리뷰
공연
[Review] 무너진 정신과 밀려오는 허망함 – 연극 '마터'
최후의 심판을 받았던 사람은 누구인가
가롯 유다의 배신 소제목을 붙이기 전에 간단한 소회를 밝히긴 오랜만이다. 나는 연극에서 유다를 만났다. 벤야민은 하나님을 팔아 타인을 기만하며 협박하고, 교만이 가득한 상황에서 자기 자신과 타인 사이에 우열을 설정하려 든다. 그리고 그 소년을 소년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다가 소년이라는 이유로 추켜세우는 이중성을 보았다. 소년이 그토록 순결했더라면 기꺼이 심판
by
이소현 에디터
2020.02.10
리뷰
공연
[Review] 누구를 위한 신념인가 - 마터 [연극]
신념에 눈이 멀어버린 이들이 이야기
무대 위 인물들은 전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누구도 함께 있지 않았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봤고, 그것에 눈이 멀어 있었다. 같은 주제로 대화를 해도 소통은 되지 않았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함께 이야기한다고 해서 대화인 것은 아니다. 나는 연극 <마터>에 단 하나의 대화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신념은 눈을 멀게 한다. 그
by
최은희 에디터
2020.02.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Read myself, 나를 위한 시간 [음악]
당신은 누구시냐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으십니까?
‘오늘 하루는 열심히 살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자!’ 생각해보면 필자는 매번 자신을 궁지에 몬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엔 오늘 헛되게 살았다고 생각하기까지 할 정도다. 바쁘게 사는 게 익숙한 우리에게,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삶도 필요하지 않을까? 그 이유는 많지만, 그중에서 뽑자면 자기 자신을 위함이 가장 크지 않나 싶다. 내가 누군지 내가 하
by
이소연 에디터
2020.01.31
리뷰
도서
[Review] 졸업학년 복학 예정인 건축학도가 읽는 디자인 매거진 CA #248 [도서]
디자인에 재능이 없더라도, 꼭 읽기를 바라는 디자인 매거진!
디자인 매거진 CA는 독립출판 브랜드 CA BOOKS에서 발간된 디자인 잡지다. 한 사람의 훌륭한 디자이너가 탄생하고 성장하는 것을 돕고 지켜보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고 주장하는 잡지답게, 수많은 패션 디자인 매거진과 달리 광고 코너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외모가 주가 되는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챕터가 없다. 핸드폰에 접속해 키워드만 입력하면 손쉽게 얻을 수
by
박지수 에디터
2020.01.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에게 '우리'란 무엇일까? [시각예술]
<올해의 작가상 2019> 박혜수 작가의 신작 "당신의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라는 단어는 나와 청자를 포함한 한 명 이상의 타인을 칭하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니 남발하는 단어 중 하나일 것이다. 가령,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 가족 이야기를 할 때, 청자는 나의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문법상으로는 ‘내 가족’, ‘내 엄마’, ‘내 아빠’ 등의 표현이 옳지만 어떤 한국인도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은 우리라는 단
by
이지현 에디터
2020.01.23
리뷰
PRESS
[PRESS] 누구에게나 성적 권리가 있습니다 - 성적 동의 [도서]
성적 동의는 여전히 낯선 개념이다.
“이것은 동의가 아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알아야 할 개념 ‘성적 동의’ 동의 문제의 핵심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 손에 쥔 위력과 권력을 인지하고 상대방의 사적 경계와 신체적 자율권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은 성적 동의가 사적이고 은밀한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공유된 행동 지침을 요하는 문제임을 말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강
by
주혜지 에디터
2020.01.18
리뷰
전시
[Preview]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 툴루즈 로트렉展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툴루즈 로트렉, 그는 누구인가
여기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이라 불리는 프랑스 화가 '툴루즈 로트렉'이 있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사실 나에게는 생소한 이름의 화가다. 그의 작품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그를 좀 더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툴루즈 로트렉'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기로 했다. 그는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후기 인상주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03
리뷰
영화
[Preview] 내가 생각한 고흐는 누구인가, 사적인 고민에서의 출발 - 고흐, 영원의 문에서
고흐의 열정과 예술혼 속으로 과감하게 들어가보길
Prologue. 내가 만난 고흐는 슬픈 사람이었다. 어릴 적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을 마치면 학원의 방 한 켠에 있던 낡은 책장에서 종종 그의 이야기를 꺼내 읽었던 것이 고흐와의 첫 만남이었다. 아무도 읽지 않을 만큼 오래되어 빛이 바랜 그 책은 외양만큼이나 쓸쓸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는 천재였지만 생전에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해 불운한 가난을 삶
by
차소연 에디터
2019.12.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1세기로 소환된 ‘양준일’, 그는 누구인가요? [사람]
그의 등장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시즌 3를 시작하며 ‘슈가맨 프로젝트’(이하 슈가맨)의 화제성이 날로 뜨겁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탑골공원’이라는 문화 현상과 시너지를 내며 더욱 화제성을 낳는 분위기다. 1회에 등장한 태사자는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새로운 활동의 소식을 알리며 슈가맨을 통해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어필하고 있다. 이어 2화에서는 사람들의
by
장경림 에디터
2019.12.11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 누구보다 빛났던 그에게
누구보다 빛나는 삶을 살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
짧지만 강렬했던, 비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흔히 반 고흐라고 불리는 이 화가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내가 처음 반 고흐의 그림을 접한 것은 중학교 미술 시간이었을 것이다. 사실 그때 무슨 내용을 배웠었는지, 반 고흐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한 가지 기억나는 건 반 고흐가 그의 귀를 자르고 그린 자화상
by
정윤경 에디터
2019.12.11
리뷰
공연
[Review] 누구나 탈 수 있는 지하철 안에서 우리는 누구일까,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누군가를 배제하기 보다 누군가를 포용하고 안아주는 서울이 되길 바라본다.
[Review] 누구나 탈 수 있는 지하철 안에서 우리는 누구일까 뮤지컬 <지하철 1호선> "11명의 배우, 97명의 배역, 지하철 1호선 안에서 우리는 누구일까." 지하철 1호선 안에서 우리는 누구일까. 본 공연은 지하철 1호선에 첫 탑승한 '선녀'로부터 시작된다. 누구보다 이른 시간 서울에 도착해 무엇인지도 모르는 588을 향해 가는 '선녀', 그녀는
by
고혜원 에디터
20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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